사단법인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 이하 돼지수의사회)는 본회 회원인 성신동물병원 윤성훈 원장이 지난 2월 27일 열린 대한수의사회 정기총회 행사에서 ‘가축방역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전했습니다. 윤성훈 원장은 지난 11월 충남 첫 ASF 발생을 신고한 당사자입니다(관련 기사). 당시 충남의 상황은 ASF를 의심하기 매우 어려운 조건이었습니다. 신고 당시, 충남 지역은 야생멧돼지는 물론 사육돼지나 외부환경 어디에서 단 한 번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가 없는 ‘청정구역’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윤 원장은 지난해 11월 24일 농장 방문에서 돼지의 전염병 의심증상을 예리하게 포착했습니다. 그는 단순 질병이 아닌 ASF의 가능성을 직감하고 즉각적인 신고 절차를 밟았습니다. 이를 통해 방역당국이 신속한 초동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조기 신고에도 불구하고 이후 방역당국의 후속 조치가 다소 미흡하여 2026년 추가 ASF 발생 가능성을 남긴 점은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최근 방역당국은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3일까지 사육돼지에서 발생한 ASF 바이러스 7건(56~62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 이하 돼지수의사회)는 지난 27일 열린 하반기 컨퍼런스 및 총회에서, 충남 당진 ASF 발생 농장을 최초 의심 신고한 윤성훈 원장(성심동물병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ASF SOP(긴급행동지침)상 이동제한에 따른 영업손실을 위로하였습니다. 윤성훈 원장은 지난달 24일 ASF로 확진된 당진 양돈농장에서 후보돈 폐사를 이유로 방문 요청을 받고 현장 임상 관찰과 부검을 시행했습니다. 부검 과정에서 이전에 보지 못한 과도한 비장종대 및 임파절 충출혈 소견 등을 확인하고 지자체에 가축전염병 발생 의심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설마설마했지만, 신고 다음날인 25일 오전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ASF로 최종 확인되었습니다. 충남에서의 첫 ASF 확진 사례이었습니다. 최근 정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해당 농장이 실제로는 10월 초부터 ASF가 발생한 사실이 드러나 윤 원장의 판단과 신고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컨퍼런스 당일 돼지수의사회는 행사에 앞서 윤 원장과 원격 영상 통화를 통해 신고에 이르기까지의 경위와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조기 신고로 신속한 방역대책 수립이 가능해진 데 대해 감사패와 함께 이동제한으로 인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