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5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2025년 구제역 백신 연구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국내 구제역 백신 연구개발의 현황을 공유하고, 민·관·학 협력을 기반으로 개발 다변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백신 제조사, 생산자 단체, 연구기관 등 9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학술 토론회는 기조 강연과 ‘구제역 백신 국산화 기술개발과 미래 전략’, ‘산업체 구제역 백신 국산화 기술개발’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조 강연에서는 전북대학교 탁동섭 교수가 엠알엔에이(mRNA) 백신 등을 포함한 최신 백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며 동물 백신 분야에서도 플랫폼 다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에서 ▲국내외 구제역 발생상황 및 백신평가와 대응전략, ▲국내외 백신주(strain)와 면역증강제(adjuvant) 개발 동향 및 전망, ▲구제역 백신항원 정제와 생산 기술을 발표하며 산업체의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검역본부의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했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구제역 백신 개발에서 여러 백신 플랫폼을 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차세대 동물용 백신 아쥬반트(adjuvant, 면역증강제)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여 산업체에 기술 이전했다고 지난 10일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백신의 구성은 크게 항원과 ‘아쥬반트’로 나뉘며, ‘아쥬반트’란 의학적으로 특정 약물이나 백신의 면역반응(효과) 또는 항암제 등의 치료 효과를 증강시키기 위해 추가되는 물질을 의미합니다. 검역본부가 개발한 아쥬반트는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 아쥬반트와 함께 쓸 수 있는 것부터 아예 대체할 수 있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비오일 성분 아쥬반트의 경우 구제역 백신 등에 적용시 이상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핵심 기술은 백신의 선천성 면역 유도뿐만 아니라 적응성 면역인 세포성·체액성 면역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백신 접종 초기는 물론 접종 이후에도 장기간 지속되는 면역반응을 한층 더 강화해 백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 아쥬반트 상식을 뛰어넘습니다. 실제 구제역 및 PRRS, 써코, 마이코플라즈마 백신 등에 적용 시 면역증강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검역본부는 이번 기술의 국내외 특허출원 및 등록(33건)과 논문
'아도헬스 플러스'는 리조푸스 코지 추출 건조물(RU) 성분에 베타카로틴, 셀레늄, 비타민 E, 각종 비타민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돼지에서는 번식기능 정상화, 강발정 유도, 발정재귀일 단축, 수태율 향상, 산자수 증가, 젖분비 증가, MMA 감소, 자돈설사 감소, 면역증강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동방(대표 이지훈)이 PRRS와 같은 바이러스 질병 극복을 위한 최적 조합 프로그램을 제안했습니다. 최근 축산농가는 각종 생산비용의 상승과 더불어 수입축산물과의 경쟁까지 더해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각종 바이러스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까지 겹치면서 이를 반드시 극복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한돈산업에서 큰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바이러스 질병은 PRRS가 대표적입니다. 지속적인 유전적 변이와 병원성 강화로 백신 효과는 아직까지 제한적입니다. 이에 동방은 돼지에서 PRRS 등과 같은 바이러스 질병과 이로 인한 2차 세균 감염이 함께 문제가 되는 농장의 경우 자사가 공급하는 '피닉스'와 '다나투라' 병용 프로그램을 적용해 볼 것을 적극 추천했습니다. '피닉스'는 특허기술로 제조된 고분자 감마 PGA를 주 성분으로 하는 천연의 항바이러스성 면역증강 주사제입니다. 아직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은 어린 동물이나 면역체계를 공격하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면역력이 감소된 개체에 적용하였을 때 선천면역을 강하게 자극하여 동물 스스로 바이러스 공격을 극복하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나투라'는 툴라스로마이신을 주 성분으로 하는
코미팜(대표 문성철) 중앙연구소는 전북대학교 탁동섭 교수 연구팀과 함께 최신 유행하는 G2b 유전형 돼지유행성설사병(이하 PED)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새로운 접종법을 도입한 PED 백신을 개발 진행 중이라고 최근 밝혔습니다. PED는 전 세계적으로 양돈산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질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과 2014년에 걸쳐 큰 유행이 있었고, '20년 45건, '21년 31건으로 발생이 감소했다가 '22년 234건으로 발생이 크게 증가한 바 있습니다(농림축산검역본부, '23년 상반기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 자료). 지난해의 경우 현재까지 보고된 발생건수는 69건입니다(농림축산검역본부 KAHIS, '23.12.31 기준). 이 같은 상황 속에 국내 PED 예방 백신의 시장 규모는 76억 원까지 커졌습니다(단일 백신 기준, '22년 동물용 의약품 등 수입 판매 실적, 한국동물약품협회). 대부분(56억) 사독백신이며, 경구백신을 포함한 생독백신은 사독백신의 1/3 수준(20억)입니다. 사독백신이 3배 가까이 더 많이 쓰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정부의 권장 프로그램(생-사-사) 영향입니다. 여기에 더해 농장의 불안심리로 사독 추가 접종이 한몫했을 것으
'울트라콘'으로 구제역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육 공제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