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리고 내일은 9월의 첫 날입니다. 한돈산업에서 9월을 두 손 모아 간절하게 손꼽아 기다려 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지난해 ASF로 돼지와 함께 희망을 잃은 사람들입니다. [ASF 희생농가 이야기(1)] 에코팜 노창수 대표, '내게 남은 시간은 6개월'(바로보기) [ASF 희생농가 이야기(2)] 양주축산 이장원 대표, '그저 정부의 정책을 따른 것뿐인데...'(바로보기) [ASF 희생농가 이야기(3)] 해오름팜 김창균 대표,"재입식은 내게 생명줄"(바로보기) [ASF 희생농가 이야기(4)] 태연농장 임종춘 대표 "그저 아들에게 미안할 뿐..."(바로보기) [ASF 희생농가 이야기(5)] 2세 한돈인 디디팜 이창번 대표 "희망이 없어요"(바로보기) [ASF 희생농가 이야기(6)] 미림농장 최광현 대표 "돼지 키우는 사람에겐 돼지 키우게 해줘야"(바로보기) [ASF 희생농가 이야기(7)] 파주농가들 "앞으로 누가 신고하겠나?"(바로보기) 이들을 포함해 다른 이백여 농가들이 바라는 것은 오로지 '재입식', 돼지를 다시 키우는 것입니다. 기다림의 기간은 짧게는 10개월, 길게는 1년 입니다. 하루하루 분노와 눈물의 연속이었지만,
춘천에서 ASF 감염 멧돼지가 처음으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가 27일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내었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것 없이 매우 일반적입니다. 유감 표현도 없습니다. 환경부는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오탄리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26일 검출됐다고 정식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이 지역의 울타리 구간 주변으로 민가, 농경지가 많아 북쪽의 두류산, 장군산 일대로부터 확산해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전파경로에 대해서는 발견지점 주변 폐사체 수색, 환경 조사 등을 통해 보다 세밀하게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환경부는 "춘천시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처음 검출됨에 따라, 주변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광역울타리의 훼손 및 개폐 여부를 점검하고, 추가 폐사체 수색과 함께 개체수 저감을 위한 포획에도 나섭니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춘천 ASF 멧돼지 폐사체 발견지점이 광역울타리 내라고 밝혔지만, 정확히 얘기하면 기존 광역울타리와 이달 추가로 설치된 화악산 구간 광역울타리 내 입니다. 화악산
강원도 춘천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불구 ASF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영역을 넓히는 양상이어서 한돈산업의 우려가 깊어질 전망입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오탄리 산자락에서 발견된 3개월령 수퇘지 폐사체에서 26일 환경과학원의 정밀 검사에서 ASF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 해당 폐사체는 지난 23일 인근 주민이 산책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었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첫 확진이며, 역대 민통선과 가장 먼 지점에서 발견된 사례입니다(20.3km).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광역울타리 내라는 점입니다. 최근 추가로 설치(화악산 주변 가평-춘천 노선)한 덕분입니다. 기존 발견지(#674 화천 사내면)와는 6.7km 떨어져 있습니다. 이로서 현재 시점 ASF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시·군은 모두 9개로 늘었습니다(경기 연천·파주·포천, 강원 철원·화천·양구·고성·인제·춘천). 앞서 이달 14일에는 강원도 인제에서 처음으로 ASF 멧돼지가 확인되었고 현재까지 모두 7건이 발견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춘천 ASF 멧돼지 확산 건과 관련해 방역당국의 공식적인 입장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울러 멧돼지에서 ASF
강원도 인제군내 설악산과 더욱 인접한 곳에서 ASF 멧돼지가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 지난 11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첫 ASF 감염 멧돼지가 인제읍 농수로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추가로 인근에서 3마리가 더 확인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곳 지점과 13km 정도 떨어진 서화면 천도리 산자락에서 ASF 멧돼지가 새롭게 발견되었습니다. 이들 멧돼지는 모두 2마리(#723, #724)로 지난 22일 토요일 버섯을 채취 중이던 주민에 의해 신고되었습니다. 그리고 24일 검사 결과 최종 ASF 감염체로 확진되었습니다. 1년생 성체와 2개월 새끼로 함께 죽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수색에 따라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발견지점은 광역울타리와는 4.4km 거리이며, 설악산 국립공원과는 불과 수km 로 지척 거리 입니다. ASF 멧돼지가 점점 설악산과 가까워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환경부의 ASF 멧돼지 확산 차단용 울타리 가운데 이번 비 피해로 손상된 곳은 24일 기준 모두 449곳(22.4km; 광역 124개 6.14km, 2차 325개 16.3km)입니다. 환경부는 이 가운데 광역울타리를 우선으로 427곳(20km)을 긴급 복구 또는 임시조치를 완료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운영하고 있는 ASF 관련 홈페이지(바로가기)가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자료도 없는 등 부실로 운영되고 있어 일선 농가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9월 ASF 발병 이후 현재까지 관련 위기대응을 '심각' 단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농식품부는 일선 양돈농가에 연일 '농장단위 방역조치'를 당부하며,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방역활동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개선되지 않을 시 과태료도 부과하는 등 강하게 정책을 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농식품부가 운영하고 있는 ASF 관련 홈페이지는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코로나19 홈페이지(바로가기)와 비교하면 너무나 초라한 수준 입니다. 참고로 농식품부는 ASF에 있어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농식품부의 ASF 관련 공식 보도자료는 지난 7월 8일이 마지막 업데이트 입니다. 7월 8일 이전 보도자료도 모두 업데이트 된 것이 아닙니다. 여지껏 기준도 없이 건성건성 올려져 있다고 볼 밖에 없습니다. 발생현황 보고는 지난 2월 20일이 마지막입니다.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는 것은 검역본부가 올
최근 집중호우로 정부가 설치한 멧돼지 울타리 4백 곳 이상이 손상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강원도 인제군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어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키우고 있습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강원도 인제군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지난 15일 밝혔습니다. 이 멧돼지는 2년생 암컷으로 지난 1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소재 밭 주변 농수로에서 경작 활동 중이던 마을 주민에 의해 죽은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14일 검사 결과 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주말인 16일에도 인제군에서 두 번째 ASF 멧돼지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첫 발견지점과 불과 2백여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환경과학원 조사팀에 의해 지난 14일 발견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2년생이며 사후 부패로 암수구분이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폐사체 발견지점은 남방한계선에서 16km 남쪽이며, 기존 발생지점에서는 동쪽으로 20km 이상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부는 발견지점 북쪽 산악지대를 통해 개체 간 전파로 확산해왔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구체적인 전파경로에 대해서는
지난 11일 아침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오지리의 밭 주변에서 3년생 암컷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주민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다음날 12일 검사 결과 ASF에 감염된 개체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서 ASF 야생멧돼지 개체수는 전국적으로 누적 700건(연천279, 철원29, 파주98, 화천269, 양구4, 고성4, 포천17)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2일 연천군 신서면 휴전선(DMZ) 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이래 315일만의 일입니다(관련 정보). 언제까지 ASF 멧돼지가 나올까요? 현재로선 수년 내 근절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관련해 정부 역시 근절 계획을 밝힌 바도 없습니다. 애꿎은 양돈농가만 잡을 뿐 입니다. 13일 강원도 화천서 한 건 추가되어 ASF 멧돼지는 701건으로 늘었습니다.
11일 OECD가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20)'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 정부(기획재정부)는 이를 상세히 번역·요약 정리해 언론과 국민에 알렸습니다. 우리 정부는 'OECD의 해당 보고서에서 한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가장 성공적으로 차단한 국가로 일체의 봉쇄 조치 없이 방역 성과를 거두면서 경제적 피해도 최소화해 회원국 가운데 경제위축이 가장 작았다'고 전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로 벌어지고 있는 현재의 미국, 일본, 유럽,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 사정과 비교해본다면 더욱 그러합니다. 뒤돌아보면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우리 정부가 가장 빛났던 점은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사전 대비를 통해 미리 진단과 통제 체계를 구축했던 점입니다. 이는 그대로 국제적인 'K-방역'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확산 초기부터 꼼꼼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자를 추적 조사하였고 이를 수시로 국민들에게 보고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공의료에 더해 민간의료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드라이브 스루 검사법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