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돼지 동물복지 운송·도축 관련 동영상'을 제작해 공개했습니다. 이번 동영상은 '동물복지 도축장 및 운송차량 지정기준'에 맞춰 돼지를 싣고 운송하는 과정, 도축장에서의 관리 등 인도적이고 위생적인 운송과 도축 과정을 담았습니다 동영상의 몇 가지 핵심 내용을 보면 ▷돼지를 차에 실을 때 돼지 안전을 위협하는 도구나 물체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운송차량에는돼지가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돌출물이나 날카로운 부위가 없어야 하고, 자유롭게 서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도축장에 도착한 돼지를 내릴 때는 전기 충격기나 날카로운 물체 등을 사용해 고통이나 위협을 가해서는 안 됩니다▷하차시 추락을 예방하는 보호대를 설치해야 하며 미끄럽지 않은 바닥재질로 가능한 지면과 수평으로 설치합니다 등 입니다. 새로 제작된 '돼지 동물복지 운송·도축'편은 농사로 누리집과 국립축산과학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축산환경과 우샘이 농업연구사는 "동물복지 축산 농장 인증제가 시행된 뒤 동물복지 축산물 시장이 확대되고 윤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며 "이번 동영상이 동물복지 축산에 대한 농가의 이해를 돕는
네덜란드가 새로운 돈방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복층 돈방' 입니다. 네덜란드의 와닝겐 가축 연구소(Wageningen Livestock Research)에 설치된복층 돈방에는 계단을 통해 돼지들이 2층으로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곳곳에는 다양한 장난감들이 설치되어 있어 돼지에게 재미를 제공합니다. 복층돈방의 장점은 기존 1층 구조 돈방보다 20~40% 수준의 추가적인 그리고 다양한 실내 공간을 제공해 줍니다. 특히 2층 바로 밑 공간은 돼지들이 본능적으로 몸을 숨기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 평온함을 제공합니다. 종합적으로 동물복지 측면에 긍정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벌써부터 현지의 몇몇 농장에서 도입을 했거나 검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복층 돈방,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설국열차', '괴물'의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옥자'의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영화 옥자는 거대한 돼지, '옥자'와 시골 소녀의 사랑과 모험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전 소문과 달리 옥자는 '유전자 조작'에 의한 슈퍼돼지는 아니고 육종에 의한 자연 돌연변이에 의해 탄생한 돼지입니다. 공개된 포스터의 슈퍼돼지 '옥자'의 등 위에는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듯한 산업 시설이 얹어 있습니다. 높게 하늘로 치솟은 굴뚝에는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봉감독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이 동물을 먹는 행위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다'고 분명히 합니다. 다만, '자본주의 대량 시스템에 동물이 제품으로 인식되고 소비되는 것'에 불편한 생각을 제기합니다. 6월 29일 영화 '옥자', 과연 어떤 이야기인지, 그리고 한국 관객 - 한돈 소비자에게는 어떤 영화가 될지 자못 궁금합니다. 한편으론 한돈의 입장에서 '우려'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영화 옥자 트레일러, Netflix Korea 제공]
지난 1월 31일 미국의 한 동물권리단체가 오클라호마 소재 매쉬호프 양돈장에서의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비디오를 공개하고 미국 초대형 식품 회사인 '호멜 푸드'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 단체는 여러 "소름 끼치는 학대" 사례를 발견했다고 전하며 영상을 통해 농장 관리자가 좁은 통로에 갇힌 새끼 돼지를 밟고 때리며, 거세와 단미를 통증 완화없이 무분별하게 자행하여 죽게 하고 어미돼지는 온 일생을 스톨에 갇혀 스톨 바를 물어 뜯는 행동 등 정신적인 붕괴를 보여준다고 설명합니다. 이윽고 포유자돈이 어미돼지에 깔려 죽는 모습을 보여주며 치료받지 못한 상처와 질병으로 서서히 죽어가는데 이러한 일들은 미 전역의 농장에서 주장합니다. 끝으로 이에 대해 호멜 푸드 사에 항의와 함께 이를 막기 위해서는 '돼지를 먹지 말 것'을 주문합니다. 호멜 식품은 동영상 공개에 대해 즉각적으로 해당 농장으로부터의 돼지 공급을 일시 중지하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해당 농장을 조사할 것을 발표합니다. 더불어 자사 소유의 농장에 대해서는 2018년까지 임신스톨을 없애겠다고 덧붙입니다. 다음은 호멜 식품의 보도자료 일부입니다. "호멜 식품은 매쉬호프 농장에서 촬영한 비밀 비디오에 대해 알고 있
뉴질랜드 양돈산업의 피그케어 인증 프로그램(PigCare ™)을 소개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뉴질랜드돼지 농장에 동물복지 기준에 대한 인증을 제공합니다.PigCare ™는 마세이 대학교(Massey University)에서 수의사와 양돈농가, 양돈협회 및 농림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되었습니다.뉴질랜드의 돼지 동물복지 관련 법을 기반으로 하며 인증된 농장에서 생산한돼지 고기, 베이컨 및 햄 등에PigCare ™ 라벨이부착됩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민간 주도이며 인증된 농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훈련된 전문 감사로부터 재심사를 받습니다. 뉴질랜드 양돈산업이PigCare ™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는 세심한 보살핌(Care), 전문 기술(Expertise), 객관적인 신뢰(Trust) 입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 임순례)와 녹색당·동물의 권위를 옹호하는 변호사들의 모임(동변) 등에서 양계장의 ‘배터리 케이지’와 양돈장의 ‘스톨’ 추방을 위한 백만인 서명 운동(바로가기)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백만인 서명으로 케이지와 스톨을 법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입법 청원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16일 기준 11,160명이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또한 카라는 별도로 ‘MEAT FREE TODAY!’ 라는 고기안먹기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는데 이른바 '공장식 축산'을 개선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캐나다 농업농산식품부는 동물에 대한 인도적인 대우에 대해 염려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이른바 '돼지 연구 클러스터(Pork research cluster)'에 추가적으로 1.8백만 달러(한화 15.9억원) 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금을 가지고 앞으로 돼지 연구 클러스터는 주로 모돈 돈사 및 자돈과의 사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이슈를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 계획으로 '동물에 대한 인간적인 대우'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4.8 백만달러(한화 131억원)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5년 기준 세계 3위의 돈육 수출국으로서 캐나다 돼지고기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한 수익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프랑스의 모든 도축장에 강제적으로 CCTV가 설치될 전망입니다. 최근 프랑스의 국민의회는 28 : 4의 과반 찬성의견으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2월에 열릴 상원의 결정이 남아있지만 도축장에서의 잔인한 사건들이 여러 증거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어 사회적 공분을 야기시킨 일로 인해 촉발된 법안이 상원에서도 역시 과반의 찬성으로 통과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만약 상원에서 이 법안이 통과되면 2018년 1월 1일 도입 이전에 시험 적용이 있을 것이며 도축장 내 동물의 이동 및 계류, 구속, 기절, 도축이 이루어지는 모든 공간에 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 법안으로 인해 작은 도축장은 도산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 가운데 육류업계와 동물보호단체는 지지하는 분위기 입니다.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도영철)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2025 청년한돈인 선진지 견학’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견학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청년 한돈인 40여 명이 참여해 수출 중심의 가공·유통 시스템부터 환경·냄새 관리까지 선진 양돈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견학은 차세대 한돈산업을 이끌 청년들의 전문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축산시설 관련 냄새 민원과 환경규제 대응이 현안으로 자리 잡고 있어, 참가자들은 제주 한돈농가의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유지 전략’과 ‘악취 저감 관리 방안’에 대해 듣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첫날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을 방문해 김대철 원장으로부터 제주흑돼지 보존 및 관리 현황을 설명 듣고 연구시설을 견학하며 제주 고유의 흑돼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둘째 날에는 제주양돈농협 회의실에서 제주 축산현황,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 추진, 냄새 민원 대응, 제주형 친환경 양돈정책, 수출 현황 및 유통센터 운영 등 다각적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환경갈등
지난 1981년 7월 30일 전국의 양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제1회 전국양돈인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양돈인들은 양돈성공 사례 발표에 이어 돼지와 돼지고기의 유통상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의논했습니다. 또한, 돼지고기의 유통 개선과 수요 공급의 조절을 통해서 고깃값을 안정시켜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 함께 이득을 볼 수 있도록 축산물 도매시장의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오는 10월 11일(토)부터 19일(일)까지 9일간 서울 성수동에 있는 XYZ SEOUL에서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돈데이(10월1일)’를 기념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9일간 ‘한계 없는 능력’을 가진 한돈의 1001% 슈퍼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양한 글로벌 한돈 요리를 즐기며 ‘슈퍼 한도니’가 되는 ‘체험형 팝업’으로 열립니다. ◈ 공간 전체가 체험이 되는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 이번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는 실내와 야외를 아우르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졌습니다. 방문객이 한돈의 다양한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실내 공간은 ‘슈퍼 한돈 에너지 타운’으로 꾸며집니다. 이곳에서는 △‘한돈 에너지 스토어 ZONE’과 △‘한돈 파트너스 스토어 ZONE’을 중심으로, 한돈이 지닌 영양학적 가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파트너 브랜드와 함께 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우선, ‘한돈 에너지 스토어 ZONE’은 미션형 체험공간으로 △단백질 보충 정육점: 한돈 안심 무게 맞히기, △슈퍼푸드 라드유 서점: 올바른 라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이달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경진대회’는 민간에서 개발 및 활용 중인 축산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과 솔루션 등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 문제 해결’을 주제로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악취 문제 해결, 탄소 감축 등 공익적 관점의 ESG(환경·사회·투명) 기술에 가점을 부여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차 서면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에서 발표할 7팀을 선정하였고, 이달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인공지능 관련 특별강연 △본선 진출팀 발표 △현장 투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상용화 기술 발표 시 해당 기술이 적용된 농가가 함께 발표해 농가가 체감하는 스마트 기술의 효과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오는 10월 14일, 제21대 한돈협회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한 단체의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협회장이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을 겸직하게 됨에 따라 사실상 한돈산업의 정책 방향과 농가 이익을 동시에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최근 돈가가 연일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선거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가려지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돈가는 농가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이는 계절, 질병, 수입육, 정책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따라 언제라도 변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농가 입장에선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반면 농가를 대표하는 협회장은 산업 전반의 정책, 유통 구조, 질병 대응 등 전반에 대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권한을 가집니다. 한돈특별법 제정, 도매시장 활성화, 거래가격보고제 도입, ASF·PED 질병 대응 전략, 농촌공간정비사업 확대 등 굵직한 제도·정책 사안에서 협회장의 판단과 리더십은 농가 수익과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습니다. 이달 4일부터는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후보자 합동 소견 발표회가 개최됩니다(관련 기사). 대의원의 참석은 물론
오는 9월 21일(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리는 ‘2025 한돈런’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건강과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러닝은 이제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말마다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와 러닝 모임은 활기를 띠고, ‘러너스 하이’를 즐기는 이들은 건강과 성취감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개최하는 ‘2025 한돈런’은 ‘러닝 후 에너지 보충에는 한돈이 최고!’라는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습니다. 한돈런은 5km와 10km 코스로 진행되며, 전문 러너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약 3,000명이 함께합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가 접수가 진행중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완주 메달·한돈 굿즈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대회 후에는 ‘한돈 푸드트럭존’이 운영돼 신선한 한돈으로 조리한 불고기, 한돈 삼겹구이, 라드유 볶음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고강도 운동 뒤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