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육돈 (경기 이천) ▶ 육안 소견 주요 임상증상으로는 고열과 기침, 복식호흡, 절뚝거림이 있고, 병변 발생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뇌막염이 있을 때에는 허공에 발젓기( paddling), 떨림 등과 같은 신경증상도 관찰된다. 육안적으로 섬유소성 삼출물이 흉강과 심외막, 복강, 관절, 뇌막에서 관찰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에는 탁한 액체의 증가가 동반된다. 섬유소성 흉막염의 경우 폐 앞쪽 배측의 경화가 관찰되며, 신경증상을 보이는 돼지의 경우에는 육안소견이 관찰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 조직 소견 전형적인 글래서병의 경우 장막에 섬유소가 다발성으로 침착되어 섬유소성 또는 섬유화농성 장막염, 관절염, 수막염 증상을 보이는데, 조직병리학적인 검사만으로는 글래서병을 확진할 수 없다. 또한 글래서병에 의해 폐사한 돼지에서는 패혈증과 같은 현미경학적 소견을 보이는데 신장의 사구체나 간의 동모양혈관, 폐의 모세혈과 등에서 섬유소성 혈전이 관찰된다. ▶ 원인 검사 글래서병은 Haemophilus parasuis 분리를 통해 확진할 수 있다. H. parasuis는 그람 음성 세균으로 증식을 위해 Nicotinamide adenin dinucl
1. 여름철 위생관리 포인트 가. 열량지수 관리의 중요성온도가 높더라도 건조한 환경에서는 그늘에만 들어가도 시원하게 느끼는 것처럼 돼지에서도 온도뿐 아니라 습도까지 관리하는 것이 여름철 관리의 핵심이다.돼지가 느끼는 더위를 관리하기 위하여 온도×습도를 열량지수로 명칭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열량지수가 2,000 이상이 되면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생체리듬이 깨져서 면역력이 저하된다던지 여러 형태로 피해가 나타나게 되므로 더위가 심할 때는 습도를 높이기보다는 휀을 이용해서 바람을 불어주는 방법 등으로 환경을 건조하게 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나. 분만사 위생관리 포인트1) 바닥 건조 유지2) 모돈이 충분하게 물을 먹을 수 있도록 1일 3회 급수하기, 시원한 물 급여3) 조산기구는 소독통에 보관4) 자궁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산 시 위생관리, 자궁 내 태반정체 등 대책 수립 -분만 후 2일째 체온을 체크하여 해열, 항생제 등 투여 다. 백신, 정액보관고에 최고최저온도계를 설치하여 1일 체크농장에서 흔하게 실수하는 것이 정액이나 백신을 보관하는 정액보관고나 냉장고의 위치를 실내가 아니라 실외에 두거나, 문이 제대로 닫혔는지 확인하지 않거나, 백신냉장고에 음료
[‘알쓸신돈’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통방통한 양돈 이야기’의 줄임말입니다.- 돼지와사람] 달룸대학 식당의 아침은 하루도 빵을 빼 놓고 지나갈 수 없다. 딱딱한 질감 때문에 나무 껍질 씹는 것 같아서 빵은 좀처럼 입에 대지 않는 필자 역시 다른 옵션이 별로 없는지라 접시에 한두 개 올려 놓았다. 그런데 다들 달룸대학 식당의 빵이 맛있다고 연신 감탄을 한다. 그래도 기대 반 의심 반… 그러나 의외였다. 덴마크의 빵은 꽤 달랐다. 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필자도 하나 더 집어 먹게 되는 뭔가 독특한 기술의 차이가 있는 게 분명하다. 아니나 다를까 호기심에서 통계를 찾아보니 덴마크는 옥수수 대비 밀 생산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만큼 농업에서 밀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높은 걸 알 수 있었다. 달룸대학의 둘째 날, 드디어 오매불망 고대하였던 모돈사육 농장으로 현장 견학을 가게 되었다. 농장의 이름은 Lundegaard sostald라 불리는 모돈 660여두(후보돈 포함 850두)의 2 Site 농장으로 PSY 30두 남짓 되는 덴마크의 평균에 약간 못 미치는 농장이었다. 난생 처음으로 들어가 보는 덴마크의 실제 농장에 대한 기대와 뭔가 특별한 그들만의
▶ 비육돈 (경북 영천) ▶ 육안 소견 돼지 옴의 가장 뚜렷한 증상은 소양감이다. 옴진드기에 이환된 돼지에서 간헐적으로 몸을 긁는 것을 관찰할 수 있고, 진드기가 체내에 침입한지 2~11주가 지나면 전신적인 소양증이 시작된다. 소양감의 정도는 초기 노출 시 기생충의 숫자와 노출의 지속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가피 형성이 줄어든 후에는 국소적인 홍반성 구진(papule)이 형성되며 구진은 주로 엉덩이, 옆구리, 복부에 발생한다. 성돈에서는 두텁고 석면 형태의 딱지가 피부에 성기게 달라붙어 있는 모습이 종종 관찰되는데, 이 부위에서 다수의 진드기를 관찰할 수 있으며 귀에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이 딱지는 점점 진행되어 머리, 목, 그리고 다른 부위 등을 덮을 수 있다. ▶ 조직 소견 국소적 홍반성 구진이 생긴 조직에서는 호산구, 비만세포, 림프구 등이 다수 침윤되어 있지만 진드기는 관찰되지 않을 수도 있다. 주로 상피가 매우 두꺼워져 있고 과각화증이 있으며 염증세포가 다수 발견된다. ▶ 원인 검사 돼지 군집에서 진드기를 분리하여야 돼지 옴을 확진할 수 있다. 또한 현미경으로 보면 빛을 피해 달아나려고 하는 4쌍의 통통한 다리를 가진 옴을 관찰할 수 있다.
▶ 비육돈 (경기 연천) ▶ 육안 소견 모낭 낭종은 육안상으로 직경 0.5~5cm 가량의 둥그렇게 솟아오른 결절형의 병변이 특징이다. 호발하는 부위는 안면, 경부, 몸통 등의 피부이다. 병변은 모낭의 상부인 누두(漏斗, infundibulum) 유래이며, 진피의 중간부 혹은 하부에 위치한다. 촉진 시 결절은 단단하지만 누르면 말랑거리는 촉감을 보여, 내용물이 반고체 상태임을 알 수 있다. 때때로 구멍이 있어 피부 표면으로 연결된 누관도 관찰된다. 악취를 풍기는 케라틴성 내용물이 낭 내부에서 관찰되고, 낭 절개 시 이 내용물을 관찰함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 조직 소견 낭종은 중층편평상피에 둘러 쌓여 있으며 내강에는 층판 형태의 케라틴(laminated keratin)이 관찰된다. 낭종이 터짐에 따라 인접한 진피에 염증세포가 관찰될 수 있으며 때때로 섬유화가 관찰되기도 한다. ▶ 특수염색 및 면역염색 상피 유래 세포에 대해 특이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이토케라틴(cytokeratin) 항체를 사용하여 면역염색을 실시하면 모낭 상피를 더욱 확실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케라틴을 확인할 수 있다. ▶ 발병 기전 모낭 낭종은 케라틴이 모낭 안에 낭종 형태로 증식하여
최근 덴마크 달룸농대 교육 기회를 접하게 되어 페이스북에 올린 몇 장의 사진과 글이 화근이 되었다. 느닷없이 인터넷신문 '돼지와 사람' 편집진으로부터 덴마크 탐방기에 대한 기고 요청이 날라온 것이다. 그렇잖아도 밀려들고 쌓이는 업무를 생각하면 적당히 핑계를 대야 마땅하지만 나름 예전에 빚(?)을 좀 졌던 일도 있던 차에 '거절 장애 증후군'이 재발했다. 일단 내용은 크게 고민하기 보다는 지난 1주일 간 보았던 것들, 기억나는 것들을 바쁜 독자 분들이 읽기에 부담 없는 수준에서 짤막짤막한 시리즈로 기고하기로 했다. 기고글의 제목으로 정한 ‘알쓸신돈’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통방통한 양돈 이야기’의 줄임말이다. 앞으로 그리 정교하거나 체계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이것저것 별 도움 안 되는(?) 남의 나라 돼지 키우는 얘기를 두서 없이 올려볼까 한다. 덴마크는 누구나 알다시피 세계 최강의 양돈 생산성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고 우리와는 비교되기를 거부하는 신통방통한 나라다. 필자는 과거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 등 유럽의 양돈을 접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유독 덴마크는 세미나나 매체를 통한 간접 경험 외에 직접 가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곳이었다. 마침 지난 8
1. 돈방에서 똥자리 잡기의 중요성돈방은 돼지가 사료와 물을 먹고 마시는 공간이면서 잠을 자고 노는 공간이자 아울러 오줌과 똥을 누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따라서 좁은 공간 내에서 이러한 것을 모두 처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공간이 주어져야 한다. 물론 공간을 넓게만 준다고 분뇨의 배설장소가 자동으로 알아서 잘 잡히는 것도 아니다. 돈방에서의 돼지의 배변습관은 사소한 것에 의해서도 바뀔 수 있고 한 번 배설(배변,배뇨)장소가 잡히게 되면 쉽게 바꾸기가 쉽지 않게 된다. 돈방의 바닥이 전면 슬랏형(콘슬랏, 주철배드, 플라스틱배드 등)의 경우는 똥자리로 인하여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부분적으로 콘크리트 평사가 있는 경우에는 똥자리의 문제로 인하여 여러 가지 부수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돈방에서 똥자리가 잡히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로는 환경이 지저분해짐으로 인한 위생도 하락, 축축한 바닥으로부터 발생하는 습기로 인한 과습한 환경발생, 과습의 장기화되는 경우 벽체나 천장에 곰팡이균 발생, 암모니아 냄새발생 증가 등이 있다. 또한, 액상급이를 하는 농장의 경우라면 급이기 내부에 배변하는 문제로 인한 급이기 오염과 급이기관리의 어려움 발생 등이 있다. 이렇듯
▶ 비육돈 (경기 이천) ▶ 육안 소견 근염은 근육에 염증이 생겨 근섬유가 손상되는 질병으로 근염 발생 시 근육의 통증으로 인한 파행과 함께 근육의 수축 능력도 약해지고, 발열, 오한, 피로감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병변 부위는 발적, 종창되며, 절개 시 탁한 염증성 삼출물을 확인할 수 있다. 근염의 발생 원인인 화농성 세균이 만성적으로 감염된 경우 근농양이 형성되기도 한다. ▶ 조직 소견 병변 부위의 근육세포는 변성, 괴사되어 정상보다 위축되어 있고 호산성을 띠며 핵은 농축되어 보인다. 또한 세포 사이에는 섬유결합조직이 증식하고 주로 호중구성 염증세포가 침윤되어 있다. 농양 형성 시 중심부는 액화되고 그 주변으로 화농성 염증이 관찰되며 이 병변을 섬유결합조직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를 보인다. 면역매개성 근염의 경우 간질성 혈관주위 림프구 침윤이 나타난다. ▶ 발병 기전 근염이란 근육에 염증이 생겨 근섬유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근육염이라고도 하며 골격근 운동기관인 횡문근에 생기는 염증의 촐괄적인 병증을 의미한다. 근염은 발생 위치와 그 형태 및 원인에 따라 다발성 근염, 피부근염, 화농성 근염, 외상성 화골성 근염 등이 있다. 다발성 근염, 피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충남 공주의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장)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송 대표는 양돈 마이스터와 신지식농업인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까지, 농업계에서 상징성이 큰 세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3관왕’ 양돈인이 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3일 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4개 부문 5개 품목에서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인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양돈 부문에서는 영농경력 36년의 송일환 대표가 명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송일환 명인은 36년간 양돈 농장을 운영하며 발효유 기반 액상사료를 포유 자돈에 급여해 설사 등 질병을 줄이고 폐사율을 낮추는 사양관리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여기에 양돈 자동화 시설과 ICT 기반 돈사 관리 시스템을 구축, 고품질 돈육 생산과 출하 성적 상위권 유지, 생산비 절감 성과를 동시에 이뤄낸 점이 이번 명인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송 명인의 ‘3관왕’ 이력은 한 번의 수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는 2013년 양돈 분야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로 지정된 데 이어, 2022년에는 발효유 급이 기술을 통해 양돈 생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주관하는 ‘2025 축산유통대전’이 이달 11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축산업계를 돌아보고 2026년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주제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입니다. 1부에서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과 같이 올해 축산 유통 발전에 힘쓴 축산 관계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집니다. 2부 포럼에서는 국민·산업·행정 관점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이 공유됩니다. 특히, 2026년 축산 트렌드 키워드 발표에서 ‘프라이스 디코딩’을 비롯한 부문별 키워드가 선정된 이유를 데이터에 기반하여 설명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미래 축산 트렌드와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전문가 패널토론을 통해 향후 축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참여 희망자는 12월 10일까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축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등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축산물품
제주산 돼지고기와 한우가 1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일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을 공식 합의한 지 한 달 만입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 제주항에서 제주산 돼지고기·한우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습니다. 선적식에는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송성옥 광주식약청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수출 차량 앞에서 진행된 제막 행사에서는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 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6곳이며, 초도 수출물량은 돼지고기·한우 4.5톤, 약 2억 8천만원 규모입니다(관련 기사).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축산물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육류 시장 규모가 연평균 5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자조금 임원 선거 및 관리위원 보궐선거의 당선자를 확정하고 13일 오후 대전 BMK웨딩홀에서 당선증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당선자를 비롯해 한돈자조금 및 대한한돈협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부문별로 대의원회 의장에 오재곤(전남 함평·영광·장성), 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이기홍[군위(대구}], 대의원회 감사에 이병헌(충남 천안)·최영길(경기 포천), 경남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김진보(경남 김해·울산·부산), 전북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이성철(전북 장수·무주) 대표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오재곤 의장은 “대의원회는 전국 한돈 농가와 한돈 산업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농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한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기홍 위원장은 “40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돈 농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부터 만들어가겠다”며 “도매시장 활성화, 방역 순치돈사 설치 지원 등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