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신경계를 공격하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오스트리아에서 확인되었습니다. 2015년 오스트리아의 한 양돈관리자는 다수의 갓 태어난 자돈들에게서 떨림 (Shaking) 증상을 목격합니다. 이로 인해 PSY가 25.8두에서 22.4두로 급격하게 감소하는 등 해당 농장은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입습니다. 일차 검사결과 뇌와 척수가 심하게 손상되어 떨림증상을 유발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비엔나 수의과대학(Vetmeduni Vienna)의 연구원들은이 증상의 원인체를 잠정 비정형 페스티 바이러스(atypical porcine pestivirus; APPV)로 의심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당시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과 미국에서 여러 차례 발견되었고 증상이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포괄적이고 매우 구체적인 검사에도 불구하고, APPV나 신경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병원균을 발견하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마침내 APPV, 기존 페스티 바이러스와는 다른 새로운 페스티 바이러스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이 바이러스의 이름을 자돈이 옆으로 떨림을 유발하는 모습을 따서 린다(LINDA, Lateral shaking Inducing NeuroDegenerative A
전세계에서 실질적인 양돈 리더를 자임하고 있는 미국에서 첫 번째 돼지 복지 관련 학술 행사가 열립니다. National Pork Board(미국 돈육 협회, 이하 'NPB')는 오는 11월 7-9일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첫 번째 돼지 복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의 목적은 돼지 복지 관련 최근 연구 결과와 권고 사항을 널리 알리고 현재 및 앞으로 닥칠 이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잠재적인 해결책을 찾아내어 궁극적으로 돼지의 안녕(Welbeing)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7일 캘거리 대학의 Ed Pajor 박사의 '왜 동물복지인가?'라는 제목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파행, 감시프로그램, 통증관리, 스트레스, 안락사, 임신돈사 등의 다양한 주제를 갖고 3일간의 열띤 포럼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미국양돈협회 자조금(Pork Checkoff)의 동물복지 이사인 Sherrie Webb 씨는 '이 심포지엄은 돼지 복지 관련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른 분야로부터 배우며 돼지 복지 관련 이슈에 대한 대화를 높이기 위한 포럼을 제공할 것이다.'며 '양돈생산자, 수의사, 학계, 팩커 및 육가공업자와 동종 업계 파트너를 포함하여 광범위한
중국인의 돼지고기 사랑은 유명합니다. 돼지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의 종류는 그 수를 헤아리기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여행객조차 중국에서 우연히 마주친 낯선 돼지 요리는 신기함 가득한 그 자체입니다.
지난 5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남미대륙의 에콰도르에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이 첫 발병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콰도르 방역당국의 보고에 따르면 PRRS는 지난달 3일 일반 양돈장의 비육돈과 거래돼지에서 시작되었으며 28일 해당농장의 7마리에서최종PRRS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었고 감염돈은 모두 살처분 되었습니다. 현재 방역당국은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확인하는 한편 인근 농장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 참고로 에콰도르 양돈산업은 2005년 기준 2백만두 정도(FAO 통계)이며 돼지고기 소비 수요 증가로 점차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접 국가인 콜롬비아는 PRRS를 국가적으로 청정화시켜 유럽양돈국가의 성적에 준하는 양돈생산성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1981년 7월 30일 전국의 양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제1회 전국양돈인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양돈인들은 양돈성공 사례 발표에 이어 돼지와 돼지고기의 유통상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의논했습니다. 또한, 돼지고기의 유통 개선과 수요 공급의 조절을 통해서 고깃값을 안정시켜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 함께 이득을 볼 수 있도록 축산물 도매시장의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오는 10월 11일(토)부터 19일(일)까지 9일간 서울 성수동에 있는 XYZ SEOUL에서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돈데이(10월1일)’를 기념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9일간 ‘한계 없는 능력’을 가진 한돈의 1001% 슈퍼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양한 글로벌 한돈 요리를 즐기며 ‘슈퍼 한도니’가 되는 ‘체험형 팝업’으로 열립니다. ◈ 공간 전체가 체험이 되는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 이번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는 실내와 야외를 아우르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졌습니다. 방문객이 한돈의 다양한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실내 공간은 ‘슈퍼 한돈 에너지 타운’으로 꾸며집니다. 이곳에서는 △‘한돈 에너지 스토어 ZONE’과 △‘한돈 파트너스 스토어 ZONE’을 중심으로, 한돈이 지닌 영양학적 가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파트너 브랜드와 함께 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우선, ‘한돈 에너지 스토어 ZONE’은 미션형 체험공간으로 △단백질 보충 정육점: 한돈 안심 무게 맞히기, △슈퍼푸드 라드유 서점: 올바른 라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이달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경진대회’는 민간에서 개발 및 활용 중인 축산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과 솔루션 등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 문제 해결’을 주제로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악취 문제 해결, 탄소 감축 등 공익적 관점의 ESG(환경·사회·투명) 기술에 가점을 부여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차 서면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에서 발표할 7팀을 선정하였고, 이달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인공지능 관련 특별강연 △본선 진출팀 발표 △현장 투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상용화 기술 발표 시 해당 기술이 적용된 농가가 함께 발표해 농가가 체감하는 스마트 기술의 효과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오는 10월 14일, 제21대 한돈협회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한 단체의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협회장이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을 겸직하게 됨에 따라 사실상 한돈산업의 정책 방향과 농가 이익을 동시에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최근 돈가가 연일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선거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가려지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돈가는 농가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이는 계절, 질병, 수입육, 정책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따라 언제라도 변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농가 입장에선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반면 농가를 대표하는 협회장은 산업 전반의 정책, 유통 구조, 질병 대응 등 전반에 대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권한을 가집니다. 한돈특별법 제정, 도매시장 활성화, 거래가격보고제 도입, ASF·PED 질병 대응 전략, 농촌공간정비사업 확대 등 굵직한 제도·정책 사안에서 협회장의 판단과 리더십은 농가 수익과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습니다. 이달 4일부터는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후보자 합동 소견 발표회가 개최됩니다(관련 기사). 대의원의 참석은 물론
오는 9월 21일(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리는 ‘2025 한돈런’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건강과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러닝은 이제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말마다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와 러닝 모임은 활기를 띠고, ‘러너스 하이’를 즐기는 이들은 건강과 성취감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개최하는 ‘2025 한돈런’은 ‘러닝 후 에너지 보충에는 한돈이 최고!’라는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습니다. 한돈런은 5km와 10km 코스로 진행되며, 전문 러너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약 3,000명이 함께합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가 접수가 진행중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완주 메달·한돈 굿즈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대회 후에는 ‘한돈 푸드트럭존’이 운영돼 신선한 한돈으로 조리한 불고기, 한돈 삼겹구이, 라드유 볶음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고강도 운동 뒤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을
최근 축사 시설 현대화가 큰 관심입니다. 하지만 시설 현대화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지금으로부터 66년 전인 1959년 제작된 영상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시 ‘이동식 돼지울’은 농가의 재산 1호였던 돼지를 잘 키워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1세대 한돈인의 노력이 담긴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