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야생멧돼지 수가 어느덧 8백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정확히 14일 기준 804 두 입니다. ▶벨기에 ASF 감염 야생멧돼지 분포도(출처: Pig Progress) 벨기에는 지난해 9월 13일 벨기에의 남부 지역에서 4마리의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앞서 4일 전 발견된 3마리의 야생멧돼지 사체와 다음날 인근 지역에서 포획한 1마리에서 모두 ASF 바이러스가검출된 것입니다. 벨기에 당국은 발견 장소를 중심으로 인근을 통제하고 야생멧돼지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아울러 통제 구역 내의 야생멧돼지 괴멸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동시에 구역 내의 일반돼지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로부터 어느새8개월의 시간이 경과했습니다.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개체수는 8백 마리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루한 야생멧돼지와의 숨박꼭질은 언제 끝날지 요원합니다. 수출길이 막힌 벨기에 양돈농가의 고통은 여전합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최근 북한에서의 ASF 발병 가능성에 야생멧돼지를 통한 ASF 유입 시나리오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관할 부처
베트남이 공식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전체 돼지의 대략 4%를 잃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두수로는 120만 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로선베트남은제2의 중국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13일 베트남의 농업농촌개발부(MARD)는 ASF 대응 관련 전국 온라인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베트남 부총리를 비롯해 관련 중앙부처, 전국 63개 지역의 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현재의 ASF 상황 점검과 함께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습니다. 회의에서 지난 2월부터 촉발된 베트남의 ASF가 현재 29개 성(省)·시 204개 지구, 2,296개 마을로 확산되었고, 감염된 돼지의 수는 전체 사육두수 가운데 4%에 달하는 등 매우 빠르게 전염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은 약 3천만 두의 돼지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4%는 산술적으로 120만 두에 해당합니다. 참석자들은 ASF가 베트남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이유를 다양하게 지적했습니다. 날씨가 먼저 질병 확산에 유리했습니다. 질병 탐지 및 통제, 보고에 있어 헛점투성이 입니다. 이런 가운데 ASF에 감염된 돼지가 몰래 판매되어 유통되기도 했습니다. AS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매달 발표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4월 들어 다시 상승세를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원문 보기). 상승의 요인 가운데 '육류', 특히 '돼지고기'가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로 분석되었습니다. FAO에 따르면2019년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70.1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전월(167.5포인트) 대비 1.6% 상승한 수치입니다. 유지류·유제품·육류·설탕 등이상승하였고 곡물은 하락한 것이 이유입니다. 특히, 유제품과 육류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육류는 지난 3월(164.1포인트)보다 3.0% 상승한 169.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돼지고기, 쇠고기 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하였으며, 가금육 및 양고기 가격은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FAO는 '돼지고기 가격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생산량이 크게 하락한 중국 등 아시아의 수입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급등하였고,쇠고기, 가금류, 양고기 가격은 육류시장 전반적으로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은 영향에 따라 상승하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ASF가 여파가 전세계 돈가뿐만 아니라 다른 대체육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한편FAO 식량가격지수는 ’90
중국 홍콩의 도축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에 감염된 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는 10일 오후 관내에 위치한 셩수이 도축장에서 ASF 양성돈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홍콩 정부는 이들 돼지를 포함한 도축장의 모든 돼지 6000여 두에 대해 살처분 등의 긴급 방역 조치가 취해졌으며 당분간 소독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도축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홍콩 정부는 셩수이 도축장이 정상화할 때까지 돼지고기 '신선육' 공급이 잠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콩에는 셩수이 도축장 외 추엔완 도축장이 있지만, 일일 작업두수의 한계로 돼지고기 공급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더해 문제의 도축장에 공급업자들이 공급을 꺼리고 있어 홍콩의 돼지고기 공급은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번 문제의 ASF 감염돼지는 광둥성 소재의양돈장돼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 당국은 이 농장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 여부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지난 4월 21일 하이난성 양성 사례 보고(관련 기사) 이후 추가 ASF 양성 보고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이번 홍콩 도축장의 ASF확인 건에 대해서도 아
지난 2월 베트남 북부에서 시작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결국 남부지역까지 확산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베트남 신문들은6일 베트남 최대 규모의 돼지 산지인 동남부 지역의 동나이 성(省)에서 ASF가 발병했다는 베트남 당국의 발표를 기사로전했습니다. ASF가 확인된 농가는 2개 농가로서 규모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동나이 성에는 250만 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5%가 농장형태를 띠고 있고 25%는 소규모 사육가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전까지 베트남 당국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최근까지 24개 성·시로 확산되어 모두89,600두가 살처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관련 기사).
앞으로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에 대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보고를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아시아에서 ASF는 지난해 8월 중국에 이어 현재 몽골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중국은 예상되는 큰 피해 규모에 비해 외부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발생보고는 여전히 제한적입니다. 베트남 역시 3월 말부터는 공식적인 발병 보고를 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최근 추가 발병 보고한 가운데 세부적인 사항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북한에서의 ASF 발병은 여전히 '강한 의심' 수준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유럽의 경우 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ASF가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체코가 ASF 박멸에 성공했습니다. ◆중국 중국 당국은지난해 8월 3일 랴오닝성의 양돈장에서 첫 발병 보고 이후 현재(5월 2일 기준)까지 31개 성(省)·자치구·직할시 전역에서 공식적으로 129건의 ASF가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살처분 두수는 102만 두 가량입니다.지난달 21일 하이난성 발생 보고(관련 기사) 이후 중국 당국의 추가 발생 보고는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1일 '돼지와사람'은로동신문 기사와 전직 북한 축산공무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발병이 거의 확실하다' 내용의단독 기사를 내었습니다(관련 기사). 관련해 아직까지 북한은 국제기구(OIE, FAO 등)에 ASF 발병 여부를 보고하거나 확인해 주고 있지 않습니다. 최근 유엔은북한을 ASF 발병 위험이 높은 국가로 분류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런 가운데 북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내 언론 매체인 '데일리 NK'가북한 가정집에서 키우는 돼지가 많이 죽고 야생멧돼지도 폐사하는등 북한에 ASF로 추정되는 질병이발병했다는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를 내었습니다(관련 기사). 이 보도에 따르면 'ASF로 추정되는 전염병이 지난 2월 중순부터 평양 인근 지역에서 유행하기 시작했고, 이에 2월 말부터는 북한 당국이 돼지고기 유통과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평안북도에서는 야생멧돼지에서도 전염병이 돌아 마치 이들 질병이 바람을 타고 전해지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는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이 신문이 전하는 ASF 발병 소문은 본지가 확인한 로동신문의 ASF 관련 보도 시기와 비슷해 신빙성을 더
미국 오하이오 주립 대학 내'베이컨 자동 판매기'가 지역 및 미국, 해외 언론에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 자동판매기는 지난해 12월 미국 오하이오주 양돈인단체인 "오하이오 돼지 위원회(Ohio Pork Council, 홈페이지)가 설치한 것입니다. 오하이오 돼지 위원회는돼지고기 제품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양돈산업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다는 사명을 보여 주기 위해 '베이컨 자동판매기'를 생각해냈습니다. 이 자동판매기는 주요 양돈기업들이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속에 베이컨을 구매한 사람들의 즐거운 표정을 보니 가격도 매우 착한 것같습니다. 여하튼 '베이컨 자동판매기', 365일 돼지고기 홍보에는 딱이겠네요.
본지 사정으로 인해 2026년 3월 23일(월)자 기사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24일(화)부터 정상 발행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제주 토종 흑돼지의 유전자를 품은 명품 돼지 ‘난축맛돈’이 제주도를 넘어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을 공략합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주 재래흑돼지를 기반으로 개발한 ‘난축맛돈’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단계 산업화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 ‘맛있는 돼지’ 난축맛돈, 마블링 함량 일반 돼지의 3~10배 ‘난축맛돈’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만든 맛있는 돼지’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제주 재래흑돼지의 뛰어난 육질과 검은 털(흑모색) 유전자는 유지하면서도, 성장이 느린 재래종의 단점을 보완해 생산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근내지방(마블링) 함량입니다. 일반 돼지의 마블링이 보통 1~3% 수준인 데 반해, 난축맛돈은 평균 10% 이상을 기록해 풍미가 뛰어납니다. ◈ 제주 넘어 내륙으로… ‘난축맛돈 연구회’ 중심 품질 관리 난축맛돈의 확산세도 가파릅니다. 2019년 제주 지역 1곳에 불과했던 사육 농가는 지난해 기준 전국 1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최근에는 경남 산청 농가에도 종돈이 보급되며 내륙 사육 기반을 다졌습니다. 산업화의 핵
한돈미래연구소가 ‘한돈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신임 소장에 박건용 박사가 선임됐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3월 10일 개최된 관리위원회에서 연구소 명칭을 ‘한돈연구소’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하고, 박건용 박사를 신임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건용 신임 소장은 이달 3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박 소장은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 부회장과 구례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양돈 현장에서 활동해온 인물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연구 리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15년 동안 산수유 양돈 교육농장을 운영하며 양돈 기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진행해 온 경험을 갖고 있으며, 수의학 박사로서 학문적 전문성도 겸비했습니다. 이러한 현장 중심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한돈산업의 정책·산업 현안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구소 운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건용 소장은 “한돈산업의 미래 전략 연구와 함께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정책·산업 현안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돈연구소는 기존 한돈미래연구소에서 명칭을 변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축산환경 분야 탄소중립 이행과 가축분뇨 적정처리, 축산악취 저감 등 현장 중심의 축산환경 개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6년 축산환경컨설턴트 2·3급’ 자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3월 9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합니다. 축산환경컨설턴트는 축산환경개선 전문인력 양성 전담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이 운영하는 민간 자격제도로, 2021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32명(2급 46명, 3급 86명)의 현장 실무인력을 배출했습니다. 해당 자격 취득자는 축산농가 및 분뇨처리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비롯해 지방정부·공공기관·축산단체 대상 기술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자격시험은 연 2회 실시됩니다. 상반기 시험은 4월 4일 2·3급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5월 30일 실기시험이 치러집니다. 하반기에는 필기시험이 9월 중순, 실기시험이 11월 초 예정입니다. 시험과목은 △축산환경 정책 및 법규론 △축산환경 오염방지론 △가축분뇨 처리기술론Ⅰ(퇴비화·액비화) △가축분뇨 처리기술론Ⅱ(정화처리·에너지화) △축산악취방지론 등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됩니다. 필기시험은 4지선다형 100문항이며, 실기시험은 단답형 5문항과 축산환
농촌진흥청(이승돈 청장)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돼지 머릿고기 특징과 구이와 수육 등 일상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부위별 조리법을 제시했습니다. 돼지의 머릿고기는 돼지 한 마리에서 약 1kg 정도만 얻을 수 있는 귀한 부위입니다. 볼살, 뒷머릿살, 턱살, 혀밑살, 콧살, 관자살 6개 부위로 나뉩니다. 출하체중 100~109kg 기준으로 생산량을 살펴보면, 턱살(약 323g)이 가장 많습니다. 이어 볼살(208g), 혀밑살(181g), 뒷머릿살(163g), 콧살(85g), 관자살(68g) 순으로 생산됩니다. 각 부위는 식감과 맛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뒷머릿살은 목심살과 이어진 부위로 식감이 쫀득해 ‘꼬들살’로도 불리며, 구이나 수육에 적합합니다. 턱살은 항정살과 이어진 부위로 지방 함량이 높아 구웠을 때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볼살은 단면이 꽃처럼 보여 ‘꽃살’로 불리며 담백하고 씹는 맛이 좋다. 관자살, 콧살, 혀밑살은 지방이 적어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지방 함량에 따라 조리법을 달리하면 머릿고기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지방이 많은 뒷머릿살(100g당 약 12.3g)과 턱살(100g당 약 9.6g)은 구이용으로 추천합니다.
한국양돈연구회가 ASF 전국 확산 여파로 25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2026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동윤 육일농장 대표(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 지부장)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한동윤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참 어려운 시기지만 회원님들과 소통하고, 회원님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다”며 “전임 선배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좋은 성과들을 본받아 연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임하는 안근승 회장은 회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안 회장은 “(이번 ASF 사태로) 농장 사장님들이 많이 어려워하신다. 하지만 위기는 결국 극복하게 돼 있다”며 “희망을 갖고 계속 열심히 하면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임 회장님과 함께 연구회가 올 한 해도 힘 있게 활동해 주실 것을 믿는다"라며 "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과 가정의 행운을 기원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양돈연구회는 올해도 예년 수준으로 조직 강화 사업과 교육 사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연간 주요 일정으로는 △5월 회원 단합대회 △6월 신기술 양돈 워크숍 △8월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