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여름철 돼지 사료에 ‘비트펄프(사탕무박)’의 첨가·급여로 육성·비육돈의 생산성 저하를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고온 환경(30~34℃) 상태의 육성·비육돈을 대상으로 8주간 비트펄프가 4% 함유된 사료를 급여하고, 급여하지 않은 집단과 생산성적을 비교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비트펄프가 함유된 사료를 급여한 육성·비육돈의 일당증체량은 812g이었으며, 급여하지 않은 육성·비육돈의 경우는 760g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과적으로 일당증체량이 6.8%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출하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일반사료 대비 3.1일 단축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장 세포사이의 간격인 '장 투과성(zonulin)'도 조사하였는데 육성기 최대 10.5%, 비육기 최대 6.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질병 감염 위험 및 염증 반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축산학회가 발생하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축산기술과산업지)” 온라인판에 공개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 조규호 과장은 “
재귀발정일령은 이유 이후 포유모돈의 발정이 시작되는데 걸리는 기간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재귀발정일령은 양돈산업에서 모돈의 생산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인식되고 있지만, 농가에서 조절 가능한 변인인 모돈의 사료섭취량과 재귀발정일령 사이의 연구결과는 부족하다. 본 실험의 목적은 포유기간 동안 섭취하는 사료량과 재귀발정일령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적정 사료섭취량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동급이시스템을 사용하여 1산차부터 7산차까지의 640마리의 수유 중인 암퇘지로부터 일일 사료 섭취량에 대한 데이터는 수집하였다. 각 암퇘지에 대한 이유-발정 간격을 기록하였다. 수집된 일일 사료 섭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돈을 3,260g/d에서 8,292g/d 범위의 일일 사료 섭취 수준에 따라 7개 그룹으로 나누었다. 실험 결과 재귀발정일은 산차(p<0.001)와 포유기간 동안의 사료섭취량(p<0.05) 간에 음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산차가 높은 모돈보다 산차가 낮은 모돈에서 평균 재귀발정일령이 더 길게 나타났다. 또한, 재귀발정일은 일일 평균 사료섭취량이 증가함에 따라 곡선적으로 감소하였다. 포유기간 동안 과도한 포유로 인해 포유모돈의 체중이
곰팡이독소는 인간과 동물에 대한 급성 및 만성 독성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점점 더 많이 언급되고 있다. 돼지는 곰팡이독소에 노출되었을 때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돼지가 사료에 함유된 저농도의 곰팡이독소인 '데옥시니발레놀(DON, 보미톡신)'과 '제랄레논(ZEN)'에 노출되었을 때 장내 미생물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PRRSV와 PCV2에 음성인 체중 15kg의 돼지 15마리를 구입하여 체중 20kg까지 순응시킨 후 무작위로 DON 그룹(DON 처리), ZEN 그룹(ZEN 처리), CTL 그룹(무처리 음성 대조군)으로 나누었다. 각 그룹에 각각 0.8mg/kg(800ppb), 0.20mg/kg(200ppb)의 DON과 ZEN을 사료에 30일간 투여했다. 장 및 분변 샘플에서 미생물 DNA를 추출한 후, 이온 316 V2 칩과 이온 PGM 시퀀싱 400 키트를 사용하여 이온 PGM에서 시퀀싱 절차를 수행했다. 그 결과 십이지장, 공장, 회장의 박테리아 군집에서 DON 및 ZEN 그룹은 CTL 그룹에 비해 저농도의 OTU(Operational Taxonomic Units; DNA 시퀸싱 결과에서 유사한 시퀀스를 종들끼리
사료 중 곰팡이독소는 곰팡이가 생산하는 2차 대사산물로서 400종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중독된 가축에 사료섭취 감소, 대사장애, 내·외분비계 변화, 면역기능 저하 등을 유발한다. 본 연구는 곰팡이독소 중독증으로 의심되는 양돈장의 사료 중 곰팡이독소 오염도를 확인하고자 수행하였다. 오염 원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사육단계로 구분된 각 돈사별 사료탱크과 급이기로부터 시료를 채취하였다. 또한 경남지역 다른 양돈장에서도 시료를 채취하여 지역 양돈장 사료에 유행하는 곰팡이 독소의 종류와 그들의 오염수준을 조사하였다('18년 4~5월, 총 9개 농장, 74 샘플; 사료탱크=37, 돈방급이기=37). 조사 결과, 곰팡이독소중독 증세를 나타낸 돼지들이 섭취한 사료에는 아플라톡신과 T-2/HT-2 독소가 기준치 이상으로 오염되어 있었다. 이 농장을 포함한 9개 농장의 총 74개 사료 시료에 대하여 곰팡이독소오염을 조사한 결과, 양성을 나타낸 시료 비율은 아플라톡신이 41.9%, 오크라톡신 95.9%, 디옥시니발레놀 93.2%, 푸모니신 82.4%, T-2/HT-2독소는 95.9%, 그리고 제랄레논은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었다. 또한, 모든 시료는 4종 이상의 곰팡이독
본 시험은 이유자돈 사료 내 '동애등에(Hermetia illucens)'의 사용 수준에 따른 성장, 영양소 소화율 및 경제성을 평가하여 이유자돈 사료 내 동애등에의 적정 사용수준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본 시험을 위해 총 192두의 이유자돈(Landrace×Yorkshire×DurocLandrace×Yorkshire×Duroc; 6.51±0.15kg6.51±0.15kg)을 공시하여 4 처리 6 반복, 반복당 8 두씩 완전임의 배치하였다. 시험 처리구는 옥수수-대두박 기초사료를 대조구로 하여 기초사료 내 동애등에를 각각 1, 2 및 3% 첨가하였다. 시험 기간은 Phase I(0-14일), Phase II(15-28일)로 나누어 총 28일간(overall) 진행하였다. 시험 결과 Phase I, II 및 overall의 사양성적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overall의 일당증체량에서 동애등에 첨가 수준에 따라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건물 소화율이 동애등에 첨가수준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다른 항목에서 유의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경제성 분석에서 overall의 총증체량이 동애등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한국가축사양표준’ 4차 개정판을 발간했습니다. '한국가축사양표준'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고 축산 관련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가축사양표준위원회에서 지난 2002년부터 돼지, 한우, 젖소, 가금 등 4개 축종에 대한 표준 사양 방법과 영양소 요구량(사료 성분표) 등을 제정한 이후 5년마다 개정하고 있습니다. 올해가 2022년이므로 4번째 개정입니다. 이번에 개정판에는 사육환경 변화와 탄소중립 대응 요구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염소 사육두수와 농가가 증가함에 따라 염소 사양표준도 처음으로 만들었습니다. 돼지 개정판의 경우 환경 부담 완화를 위한 ▶환경부하 저감 저단백질 사료, 필수·조건부 아미노산 내용 보완 ▶질소배출량, 온실가스 저감, 다산성 모돈 단백질·아미노산 요구량 추가 ▶위생상태 및 영양결핍에 따른 에너지 요구량 변화 내용 보완 ▶돼지 음수량, 급수기 유속 및 높이, 음수량 공식, 지하수 수질기준 내용 보완 ▶환경오염 및 냄새민원 최소화를 위한 돼지 성장단계별 사양, 분뇨 처리 시설 내용 보완 등의 내용을 이번 개정판에 담았습니다. 새끼를 많이 낳는 다산성 모돈의 사양관리 내용도 추가했습니다. '사료성분표' 개정판에는
신생자돈은 초유를 통해 당장의 생존뿐만 아니라 향후 성장에 필요한 여러 것들을 얻습니다. 초유에는 에너지원을 비롯해 면역항체, 면역세포, 항염증물질, 성장인자 등이 들어 있습니다(관련 자료). 신기하게도 엄마돼지와의 유대를 강화시키고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성분도 있습니다. 모유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있어도 초유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안녕하세요. 글로벌 양돈 저널 'Pig Progress'와 베링거인겔하임은 오는 3월 17일 목요일 '향상된 사료 효율성은 지속 가능합니다'라는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합니다. 본 웨비나는 영어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 원하시는 시간으로 사전 등록을 하면 됩니다. 양돈업계를 이끌어 가시는 고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Improved Feed Efficiency is Sustainable(향상된 사료 효율성은 지속 가능합니다) ● 일시: 3월 17일 목요일, 한국시간 오후 4시 / 오후 11시(동일 주제 2회 진행) ● 사전 등록 링크: Webinar | The future is Pork - Pig Progress(바로가기) ● 사전 등록 방법: 위 링크로 접속 후 희망 시간의 ‘ATTEND’ 버튼 클릭 → 웨비나 접속 링크를 받을 이메일 주소 입력 및 ‘개인정보활용동의’ 체크 후, ‘ATTEND’ 버튼 클릭 → 사전 등록 완료 사전 등록을 완료하신 후 웨비나 접속 링크를 받지 못하신 경우 스팸 메일함을 확인해주시고, 계속해서 확인이 어려우실 경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담당자 메일 sukhyeon.park
지난 1981년 7월 30일 전국의 양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제1회 전국양돈인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양돈인들은 양돈성공 사례 발표에 이어 돼지와 돼지고기의 유통상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의논했습니다. 또한, 돼지고기의 유통 개선과 수요 공급의 조절을 통해서 고깃값을 안정시켜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 함께 이득을 볼 수 있도록 축산물 도매시장의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오는 10월 11일(토)부터 19일(일)까지 9일간 서울 성수동에 있는 XYZ SEOUL에서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돈데이(10월1일)’를 기념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9일간 ‘한계 없는 능력’을 가진 한돈의 1001% 슈퍼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양한 글로벌 한돈 요리를 즐기며 ‘슈퍼 한도니’가 되는 ‘체험형 팝업’으로 열립니다. ◈ 공간 전체가 체험이 되는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 이번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는 실내와 야외를 아우르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졌습니다. 방문객이 한돈의 다양한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실내 공간은 ‘슈퍼 한돈 에너지 타운’으로 꾸며집니다. 이곳에서는 △‘한돈 에너지 스토어 ZONE’과 △‘한돈 파트너스 스토어 ZONE’을 중심으로, 한돈이 지닌 영양학적 가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파트너 브랜드와 함께 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우선, ‘한돈 에너지 스토어 ZONE’은 미션형 체험공간으로 △단백질 보충 정육점: 한돈 안심 무게 맞히기, △슈퍼푸드 라드유 서점: 올바른 라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이달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경진대회’는 민간에서 개발 및 활용 중인 축산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과 솔루션 등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 문제 해결’을 주제로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악취 문제 해결, 탄소 감축 등 공익적 관점의 ESG(환경·사회·투명) 기술에 가점을 부여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차 서면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에서 발표할 7팀을 선정하였고, 이달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인공지능 관련 특별강연 △본선 진출팀 발표 △현장 투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상용화 기술 발표 시 해당 기술이 적용된 농가가 함께 발표해 농가가 체감하는 스마트 기술의 효과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오는 10월 14일, 제21대 한돈협회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한 단체의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협회장이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을 겸직하게 됨에 따라 사실상 한돈산업의 정책 방향과 농가 이익을 동시에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최근 돈가가 연일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선거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가려지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돈가는 농가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이는 계절, 질병, 수입육, 정책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따라 언제라도 변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농가 입장에선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반면 농가를 대표하는 협회장은 산업 전반의 정책, 유통 구조, 질병 대응 등 전반에 대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권한을 가집니다. 한돈특별법 제정, 도매시장 활성화, 거래가격보고제 도입, ASF·PED 질병 대응 전략, 농촌공간정비사업 확대 등 굵직한 제도·정책 사안에서 협회장의 판단과 리더십은 농가 수익과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습니다. 이달 4일부터는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후보자 합동 소견 발표회가 개최됩니다(관련 기사). 대의원의 참석은 물론
오는 9월 21일(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리는 ‘2025 한돈런’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건강과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러닝은 이제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말마다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와 러닝 모임은 활기를 띠고, ‘러너스 하이’를 즐기는 이들은 건강과 성취감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개최하는 ‘2025 한돈런’은 ‘러닝 후 에너지 보충에는 한돈이 최고!’라는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습니다. 한돈런은 5km와 10km 코스로 진행되며, 전문 러너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약 3,000명이 함께합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가 접수가 진행중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완주 메달·한돈 굿즈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대회 후에는 ‘한돈 푸드트럭존’이 운영돼 신선한 한돈으로 조리한 불고기, 한돈 삼겹구이, 라드유 볶음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고강도 운동 뒤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을
최근 축사 시설 현대화가 큰 관심입니다. 하지만 시설 현대화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지금으로부터 66년 전인 1959년 제작된 영상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시 ‘이동식 돼지울’은 농가의 재산 1호였던 돼지를 잘 키워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1세대 한돈인의 노력이 담긴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