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아직까지 중국 국경지역에 한정되고, 우리와 가까운 남쪽은 아직까지 확산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해 볼만한 보도가 확인되었습니다. 미국이 운영하는 국제방송국, 자유아시아방송(이하 RFA)이 지난 11일 '북한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방지를 이유로 국경 지역 주민들의 이동까지금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바로보기). 북한당국은 지난달 30일 중국과 인접한 자강도에서 ASF가 발병했다고 국제기구에 공식 보고를 한 바 있습니다. 아직까지 추가 보고는 없습니다만, 자강도뿐만 아니라 인접 평안남북도, 함경남도, 평양 외곽 등에서도 ASF가 발병했다는 북한 내부 소식통의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모두 중국 인접 접경 지역입니다. RFA는 이날 보도에서 '군부대에서 운영하는 후방기지목장과 국영목장들이 대부분 남쪽지역에 밀집되어 있어 접경지역 주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것'이라며,개인장사 목적뿐만 아니라 관혼상제도 불허하고, 심지어는 기존에 발급받은 여행증까지 취소하라는 지시가 있다'는 북한 내부 소식통의 말을 전했습니다. RFA의 보도를 토대로유추해 볼 때 평양 이남 등 남쪽 지역은 아직은 ASF가 발병
유엔식량농업기구(이하 FAO)가 매달 발표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가5월에도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개월 연속 상승이며, 이 상승의 요인 가운데 하나는 여전히 '육류' 특히, '돼지고기' 입니다. FAO에 따르면 세계식량가격지수(원문 보기)는 올해 초부터 상승해 3월 잠시 주춤하더니 4월 이후 다시 올라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70.3포인트) 대비 1.2% 상승한 172.4포인트입니다.'18년 6월 이후 최고 수치이나 전년과 비교해서는 2.0% 하락한 수준입니다(관련 기사). 구체적으로 유지류·설탕 등이 하락을 보였습니다. 반면, 유제품·곡물·육류가 상승해 전체 가격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유제품이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5.2%)하였고, 곡물(1.4%)과 육류(0.3%)는소폭 상승하였습니다. 5월 육류의 경우’19.4월(169.8포인트)보다 0.3% 상승한 170.2포인트 기록했습니다. 육류 가운데 눈여겨 보아야 할 품목은 역시 '돼지고기' 입니다. 돼지고기 가격은 특히 동아시아 지역의 강한 수입수요로 계속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동아시아 지역(중국, 베트남 등)의 아프리카돼지열병
6월에도일본의 돼지열병 악몽이 계속이어지고 있습니다.5일 추가 돼지열병이 확진된 농장은 기후현 야마가타시 소재 8122두 규모의 자돈농장 입니다. ▶일본 25번째 돼지열병 발생@CBC뉴스 해당 농장은전날인 4일 오전 11시 같은 돈사 내 일부 돼지(4두?)가 폐사했다고 방역당국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방역당국은 농장의 돼지에서 고열을 확인하고, 이어진 실험실 검사에서는 돼지열병으로 최종확진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당농장에 대한 살처분 등의 방역조치와 함께 주변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소독 및 검사를 실시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돼지열병 사례는 지난해 9월 첫 발생 이후 25번째발생 건입니다. 이로서 누적 살처분 두수는 10만 두를 넘어 10만6천두에 달합니다. 일본 당국은 양돈인들의 줄기찬 요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백신 사용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한편 본지가 일본의 돼지열병에 주목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한다면 일본의 돼지열병과 비슷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입니다(관련 기사). 일본의 돼지열병은 야생멧돼지에서 시작해 일반돼지로 확산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생멧돼지에서의 돼지
대만정부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수화물 전수 검사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만은 30일 북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이 공식 확인됨에 따라 31일 자정부터 한국도 수화물 전수 검사 대상국에 포함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당국은 한국은 북한과 인접해 있고 지리적 경계가 명확하지 않으며, 북한 다음으로 ASF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포함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을 출발해 대만을 입국하는 승객에 대해 보다 강화된 수화물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대만은 최근까지 ASF가 발생한 중국(홍콩, 마카오), 베트남, 캄보디아과 발병 위험도가 높은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으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수화물 전수 검사를 실시해 왔습니다. 대만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ASF가 발병한 이후 국경검역 강화, 불법휴대축산물 과태료 파격 인상, 해안수색 강화 등 강력한 유입 방지책을 전개해 왔고 아직까지 ASF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2월 발발한 베트남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베트남 당국의 온갖 조치에도 백약이 무효입니다. 31일 베트남 정부가 밝힌 ASF 발병 상황은 전체 63개 성(省)·시 가운데 48개(76%) 지역로ASF가 확산되었습니다. 마을로는 3000곳 이상이며 이에 따른 돼지 피해는 2백만두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베트남의 전체 사육돼지 3천만두 가운데 어느새 6.5%를 ASF로 잃었습니다. 비공식적으로 신고되지 않고 유기된 것을 포함하면 그 이상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ASF가 48개 지역으로 확산, 피해가 대단히 크다(2일 보도)@VTC1 베트남은지난달 ASF 대응, 통제 및 예방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일련의 새로운 지침을 하달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런소식으로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대형농장들에서는 ASF 발병 사례가 적다는 것입니다. 베트남이 차단방역을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참고로 베트남이 최근 명령한 새로운 지침은▶농장·농가에서 도축장으로 직접 운송▶돼지집합시설 및 차량의 작업 전후청소 및 소독▶돼지 도축시설 운송 전 ASF 검사 실시▶지역외 이동 전 검역
지난 21일 중국 본토와 인접한 대만 관할 진먼섬에서 발견된 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확인되었습니다.벌써 여덟 번째 사례입니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ASF가 첫 발병한 이후 그리고 12월부터 대만에서는 중국에서 유기했을 것으로 확신되는 돼지 사체가 꾸준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과 같이 일부에서 ASF 감염이확인되고 있습니다. 대만은 아직까지 ASF가 발병하지 않았습니다.
베트남 당국의 온갖 노력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뉴스는 27일 베트남 당국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보도하며, '베트남의 ASF 발병 성(省)·시가 42곳(425 지구, 2904 마을)으로 늘어났으며, 이로 인한 돼지 폐사 및 살처분 두수는 170만 두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불과 열흘 전 '34개(省)·시 150만 두 피해'에서 추가 확산 지역이 8곳, 피해 두수는 20만 두가 늘어난 셈입니다(관련 기사). ASF는 특히, 남부지역에서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천과 강에서 ASF로 폐사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돼지 사체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63개 성(省)·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현재 42곳에서 ASF가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현재까지 딱 66.7%, 2/3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ASF가 발병한 것입니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ASF가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인 듯 합니다.마땅한 브레이크가 없어 보입니다.방역 통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ASF 대책에도 불구하고 병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VTC-1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가 발병했다는 복수의 추가 언론 보도가 확인되었습니다. 먼저 북한 소식을 전하는 일본 매체인 '아시아프레스'는 24일 기사(바로가기)를 통해 '이달 15일부터 북한당국의 지시로 북한 내 돼지고기 판매 및 유통, 식용을 금하는 통지가 내려왔다'는북한 취재협력자의 정보를 전하며, 'ASF 감염이 북한에서도 확인된 모양새'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국내 북한 전문언론 매체인 '데일리 NK'의25일 기사(바로가기)는아시아프레스 기사에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데일리 NK는 '북한 당국이 최근 시장에서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생돈거래를 금지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아울러 '북한의 평안북도 신의주에서도 ASF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을 함께 전했습니다.데일리 NK는 지난달 23일에는 평양부도심과 외곽, 야생멧돼지에서 ASF 발생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바로가기). 북한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ASF 발병 사실을 확인해 주고 있지 않습니다. 사실 북한은 2014년 이후 국제기구에 동물질병 발병 보고는 전무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에서 ASF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정황 증거만 계속 쌓여가고 있습니다.본지는
지난 1981년 7월 30일 전국의 양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제1회 전국양돈인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양돈인들은 양돈성공 사례 발표에 이어 돼지와 돼지고기의 유통상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의논했습니다. 또한, 돼지고기의 유통 개선과 수요 공급의 조절을 통해서 고깃값을 안정시켜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 함께 이득을 볼 수 있도록 축산물 도매시장의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오는 10월 11일(토)부터 19일(일)까지 9일간 서울 성수동에 있는 XYZ SEOUL에서 ‘2025 SUPER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돈데이(10월1일)’를 기념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9일간 ‘한계 없는 능력’을 가진 한돈의 1001% 슈퍼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양한 글로벌 한돈 요리를 즐기며 ‘슈퍼 한도니’가 되는 ‘체험형 팝업’으로 열립니다. ◈ 공간 전체가 체험이 되는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 이번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는 실내와 야외를 아우르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졌습니다. 방문객이 한돈의 다양한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실내 공간은 ‘슈퍼 한돈 에너지 타운’으로 꾸며집니다. 이곳에서는 △‘한돈 에너지 스토어 ZONE’과 △‘한돈 파트너스 스토어 ZONE’을 중심으로, 한돈이 지닌 영양학적 가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파트너 브랜드와 함께 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우선, ‘한돈 에너지 스토어 ZONE’은 미션형 체험공간으로 △단백질 보충 정육점: 한돈 안심 무게 맞히기, △슈퍼푸드 라드유 서점: 올바른 라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이달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경진대회’는 민간에서 개발 및 활용 중인 축산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과 솔루션 등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 문제 해결’을 주제로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악취 문제 해결, 탄소 감축 등 공익적 관점의 ESG(환경·사회·투명) 기술에 가점을 부여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차 서면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에서 발표할 7팀을 선정하였고, 이달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인공지능 관련 특별강연 △본선 진출팀 발표 △현장 투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상용화 기술 발표 시 해당 기술이 적용된 농가가 함께 발표해 농가가 체감하는 스마트 기술의 효과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오는 10월 14일, 제21대 한돈협회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한 단체의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협회장이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을 겸직하게 됨에 따라 사실상 한돈산업의 정책 방향과 농가 이익을 동시에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최근 돈가가 연일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선거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가려지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돈가는 농가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이는 계절, 질병, 수입육, 정책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따라 언제라도 변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농가 입장에선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반면 농가를 대표하는 협회장은 산업 전반의 정책, 유통 구조, 질병 대응 등 전반에 대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권한을 가집니다. 한돈특별법 제정, 도매시장 활성화, 거래가격보고제 도입, ASF·PED 질병 대응 전략, 농촌공간정비사업 확대 등 굵직한 제도·정책 사안에서 협회장의 판단과 리더십은 농가 수익과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습니다. 이달 4일부터는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후보자 합동 소견 발표회가 개최됩니다(관련 기사). 대의원의 참석은 물론
오는 9월 21일(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리는 ‘2025 한돈런’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건강과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러닝은 이제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말마다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와 러닝 모임은 활기를 띠고, ‘러너스 하이’를 즐기는 이들은 건강과 성취감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개최하는 ‘2025 한돈런’은 ‘러닝 후 에너지 보충에는 한돈이 최고!’라는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습니다. 한돈런은 5km와 10km 코스로 진행되며, 전문 러너부터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약 3,000명이 함께합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가 접수가 진행중으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완주 메달·한돈 굿즈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대회 후에는 ‘한돈 푸드트럭존’이 운영돼 신선한 한돈으로 조리한 불고기, 한돈 삼겹구이, 라드유 볶음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고강도 운동 뒤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을
최근 축사 시설 현대화가 큰 관심입니다. 하지만 시설 현대화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지금으로부터 66년 전인 1959년 제작된 영상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시 ‘이동식 돼지울’은 농가의 재산 1호였던 돼지를 잘 키워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1세대 한돈인의 노력이 담긴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