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벽 강원도 횡성과 춘천에서 연달아 원인 미상의 돈사화재가 일어나 합계 4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입혔습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먼저 0시 6분경 횡성군 안흥면 소재 양돈장에서 먼저 일어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1동 일부(100㎡)가 소실되고 돼지 88마리게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어 같은 날 4시 11분경에는 춘천시 사북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불은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피해는 컸습니다. 돈사 5동과 트랙터 1대가 소실되고 돼지 920여 마리(모돈 220, 자돈 700)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3억7천6백만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 피해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오늘 새벽 경기도 양평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2일 새벽 2시 31분경 양평군 개군면에 있는 양돈장 내 분만사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2동은 전소되고 다른 1동은 건물 일부가 소실되었습니다. 돼지는 모돈 140마리와 자돈 300마리 등 모두 합쳐 44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1억9천여만원으로 집계했습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양평 화재로 이달 돈사 화재는 모두 8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3억원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3월에도 돈사화재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전북 정읍에서 일어났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9일 오후 10시 54분경 정읍시 옹동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철근콘크리트조 판넬즙 1동 2층(1,985.6㎡) 돈사가 전소되고 돼지 1천3백여 마리(1,344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7천8백만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이달 돈사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7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1억8천만원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일요일 삼겹살데이에는 충남 아산에서 돈사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아산소방서는 3일 오후 1시 40분경 아산시 염치읍에 있는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2동(310㎡)이 타고 돼지 250여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2천9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3월에도 돈사 화재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달 6일까지 발생한 돈사 화재는 전국적으로 모두 5건입니다. 이에 따른 재산피해액은 총 1억6백만원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달은 역대 2월 중 가장 많은 돈사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재산피해를 입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 등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3.5일) 파악된 2월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22건입니다. 이는 전달(17건)보다 5건, 지난해 2월(16건)보다 6건 증가한 수준입니다. 또한, 지난 '22년 2월(22건)과 함께 역대 2월 한 달간 발생한 가장 많은 발생기록입니다. 전국적으로 하루에 0.76건 꼴로 화재 사고가 난 셈입니다. 2월 22건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에서 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어 제주와 전북이 각 4건, 충남 3건, 충북과 전남이 각 2건, 강원과 경북이 각 1건씩 발생했습니다. 1월 2건이 발생한 경남은 2월에는 발생건수 0건입니다. 2월 화재로 인한 전체 재산피해액은 역대 2월 중 가장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모두 48억원으로 지난해 2월(16건 12.5억)과 '22년 2월(22건 31.8억) 피해액과는 현격한 차이입니다. 지난 1월(17건 48.7억)과 마찬가지로 피해가 컸던 대형 화재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8일 발생한 전북 군산 화재(관련 기사, 돈사 3동 전소 및 돼지 4500여마리 폐사)가 13
3.1절인 어제 충남 천안에서 이달 들어 첫 돈사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1일 오전 5시 1분경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에 있는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1동(161㎡, 철골조 철골지풍등)이 전소되고 돼지 280여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6천7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밝은 불빛을 보고 나가보니 돈사에 불이 붙어 있었다'는 신고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추가]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돈사 4동(1,020㎡)이 전소되고 돼지 850여마리가 폐사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화재피해 규모는 2억7천4백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기배선 단락이 원인으로 추정되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8시 24분경 전북 전주시 남정동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돈사 일부(15㎡) 소실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화재 피해액은 5백여만원입니다. 2월 마지막 날 충남 홍성에서 돈사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이로써 이달 돈사 화재는 잠정 21건으로 늘어났습니다. 홍성소방서는 29일 오전 10시 2분경 홍성군 구항면에 있는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3개 동이 전소되고 돼지 13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어제 제주(관련 기사)뿐만 아니라 충북 제천에서도 돈사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27일 오전 7시 52분경 제천시 송학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5개 동(1,095㎡)이 전소되고 모돈 200마리와 자돈 1천여 마리 등이 폐사해 소방서 추산 7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전기 누전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의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제천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는 모두 20건으로 늘어났습니다. 보다 세심한 화재 예방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충남 공주의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장)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송 대표는 양돈 마이스터와 신지식농업인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까지, 농업계에서 상징성이 큰 세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3관왕’ 양돈인이 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3일 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4개 부문 5개 품목에서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인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양돈 부문에서는 영농경력 36년의 송일환 대표가 명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송일환 명인은 36년간 양돈 농장을 운영하며 발효유 기반 액상사료를 포유 자돈에 급여해 설사 등 질병을 줄이고 폐사율을 낮추는 사양관리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여기에 양돈 자동화 시설과 ICT 기반 돈사 관리 시스템을 구축, 고품질 돈육 생산과 출하 성적 상위권 유지, 생산비 절감 성과를 동시에 이뤄낸 점이 이번 명인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송 명인의 ‘3관왕’ 이력은 한 번의 수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는 2013년 양돈 분야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로 지정된 데 이어, 2022년에는 발효유 급이 기술을 통해 양돈 생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주관하는 ‘2025 축산유통대전’이 이달 11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축산업계를 돌아보고 2026년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주제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입니다. 1부에서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과 같이 올해 축산 유통 발전에 힘쓴 축산 관계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집니다. 2부 포럼에서는 국민·산업·행정 관점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이 공유됩니다. 특히, 2026년 축산 트렌드 키워드 발표에서 ‘프라이스 디코딩’을 비롯한 부문별 키워드가 선정된 이유를 데이터에 기반하여 설명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미래 축산 트렌드와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전문가 패널토론을 통해 향후 축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참여 희망자는 12월 10일까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축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등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축산물품
제주산 돼지고기와 한우가 1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일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을 공식 합의한 지 한 달 만입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 제주항에서 제주산 돼지고기·한우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습니다. 선적식에는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송성옥 광주식약청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수출 차량 앞에서 진행된 제막 행사에서는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 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6곳이며, 초도 수출물량은 돼지고기·한우 4.5톤, 약 2억 8천만원 규모입니다(관련 기사).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축산물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육류 시장 규모가 연평균 5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자조금 임원 선거 및 관리위원 보궐선거의 당선자를 확정하고 13일 오후 대전 BMK웨딩홀에서 당선증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당선자를 비롯해 한돈자조금 및 대한한돈협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부문별로 대의원회 의장에 오재곤(전남 함평·영광·장성), 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이기홍[군위(대구}], 대의원회 감사에 이병헌(충남 천안)·최영길(경기 포천), 경남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김진보(경남 김해·울산·부산), 전북지역 관리위원 보궐선거에 이성철(전북 장수·무주) 대표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오재곤 의장은 “대의원회는 전국 한돈 농가와 한돈 산업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농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한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기홍 위원장은 “40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돈 농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부터 만들어가겠다”며 “도매시장 활성화, 방역 순치돈사 설치 지원 등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농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