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구제역이 지난 26일 확인되고 오늘 9일부로 어느덧 2주를 지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타도로의 농장간 돼지 이동 금지가 해제가 됩니다. 물론 일부 역학농장과 강화지역을 제외입니다. 지난 31일과 3일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확인되고 이 가운데 1개 양돈농가(김포 하성)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구제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잠시 깊어졌습니다만,오늘자 정부당국의 구제역 상황 보고의 요점은 '특이사항 없음' 입니다 구제역의 최대 잠복기는 2주 입니다. 그리고 김포·강화를 중심으로 경기·인천·충남 양돈농가에 A형 구제역 백신 긴급 접종을 실시한지도 역시 2주 가까이 지났습니다. 조심스럽게 김포 구제역이 이대로 끝날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주는 상황입니다. 한편 이쯤에서 명확히 해둬야 할 것은 26일 첫번째 발병 농장 확인 이후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파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잘 통제되고 있다'는 뜻 입니다. 2일 구제역바이러스가 두번째로 확인된 농장은 31일 감염항체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감염 시간 순으로 보면 첫 확진농장보다 먼저 감염된 농장입니다. 이외 감염항체가 확인된 소 농가(6곳)와 돼지 농가(1곳)도 마찬가지입니다. 참고로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가 6일부터 15일 10일간 ‘김포·강화지역 모든 돼지농장(67호)에 대한 일제청소와 특별소독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김포지역의 감염항체(NSP항체) 검출 상황 등을 고려할 경우 잔존 바이러스의 제거와 농가방역의식 고취를 위해서는 민간차원의 대대적인 농가 소독과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앞서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된 ‘긴급 구제역 전문가협의회’에서 논의되었습니다. 김포 구제역은 26일 첫 신고 이후 2개 양돈농가에서 항원(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며 감염항체는 8개소(소6, 돼지2)에서 확인되었습니다. 한돈협회는 이번 캠페인 기간동안 김포·강화지부의 회원과 농가들이 모두 참여하여 10일간 매일 김포·강화지역의 돼지농가에 대한 소독 등 방역상황을 사진 등을 통해 확인하며, 올바른 축사 소독방법과 백신접종 관리 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돈협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김포·강화지역 농가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함으로써 농가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키로 하였다'며 '아울러 이상을 나타내는 돼지가 있을 경우 방역기
정부가 충북 오송에 2019년까지 국산 구제역 백신 시설을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가 국산 구제역 백신의 생산·지원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시설을 확보했습니다. 국산 구제역 백신 생산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백신연구센터 내에 대량배양 생물안전3등급(이하 LSBL3) 연구시설이 지난 2일 국내 최초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가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LSBL3(Large Scale Biosafety Level 3) 연구시설은 생물안전 장비와 물리적 밀폐시설의 조합으로 구성된 음압(陰壓)실험실로서 구제역과 같이 생물학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감염성 물질을 대량(10리터 이상)으로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인증받은 LSBL3 연구시설은 140m2 면적에 바이러스 배양실, 바이러스 불활화실을 배치하고 대량배양용 연구장비(바이오리액터, 멸균장치 등)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들 장비들을 이용해 검역본부는 그간 개발한 구제역 백신제조 원천기술을 적용하여 국내에서 분리한 구제역바이러스를 대량배양, 불활화, 농축, 정제하고, 비상시 활용할 수 있는 항원뱅크에 보관할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강화지역의 우제류 가축 농장 간 이동금지를 일주일 연장하고, 김포‧강화지역에 대한 2차 백신 접종도 조기에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5일 오전에 열린 긴급 구제역 전문가 협의회의 의견을 반영한 것입니다. 협의회에는 방역당국의 요청으로 대한한돈협회, 한국양돈수의사회, 한국양돈연구회, 옵티팜, 인티양돈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지난 1일 A형 구제역의 두 번째 확인에 이어 3일 감염항체(NSP) 농장이 추가로 5곳이 확인된 점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김포가 상당히 바이러스에 오염되었을 것이고 강화의 경우 김포를 경유해야만 내륙으로 이동이 가능한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이동금지 조치를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협의회에서는강화군 내에서 농장 간 가축 이동은 허용하고, 사육시설 부족 등에 따른 부득이한 타 시군 이동은 가축방역관의 검사를 거쳐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김포와 강화지역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상황의 긴급성을 감안하여 A형 백신 2차 접종 시기를 당초 1차 백신 접종 후 4주가 되는 시점(4.24~26일)보다 앞당겨 오는 20일부터 실시하기로 하였습니
4월 4일 대한민국 축산은 봄 날씨를 느낄 여유가 없었습니다. 미세먼지는 잠시 먼나라 이야기 입니다. 하루종일 소독 냄새로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일찌감치 4일(수)을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정해놓고 전국 우제류 농장과 축산관계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날 두 번째 A형 구제역 확진 판정과 함께 4500여두가 또 살처분되었다는 소식에 게으름을 피울 새도 없습니다. 보이지도 않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행여나 있을까 싶어 연신 소독기 펌프를 돌립니다. 김포에는 일반 축산방제차량에 대해 군부대 제독차량까지 나섰습니다. 군부대의 구제역 소독 지원은 벌써 4일째 입니다. 이들은 김포 구제역 관련 농장입구 진입로와 주변도로 등이 주 활동 무대입니다. 그렇게 4월 4일 대한민국 축산의 하루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다행일까요, 오늘은 별다른 구제역 소식이 없습니다. 내일도 없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난 31일 경기도 김포에서 구제역 NSP항체가 검출된 3개 농장(소2, 돼지1) 가운데 양돈장(경기 김포 하성 소재)에서 2일 구제역 바이러스가 확인되어 살처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실질적인 작업은 3일 오전부터 입니다. 해당농장은 최초 발생농장(경기 김포 대곶)과는 10km 방역대 바깥에 있으며 발생농장의 방문차량이 출입한 농장으로서1일정밀검사 시료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입니다.현재 검출 바이러스의 구제역 혈청형 확인을 위해 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해당농장주가 김포 하성 농장 이외 인근 김포 월곶에도 양돈장을 운영하고 있어 최악의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이들 두 곳 모두 예방적 살처분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두 곳 농장의 돼지는 모두 합쳐 대략 4500두입니다(하성 3000두, 월곶 1500두). 한편 해당농장의 위탁장은 최초 발생농장 3km 내에 위치해 있어 이미 살처분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돼지 등 우제류의 농장 간 이동금지 기간이 오는 2일(월)에서 9일(월)까지로 1주일 연장되었습니다. 다만 도내 이동은 방역관의 임상검사 후 가능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늘 1일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고 구제역 발생에 따른,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동물의 농장 간 이동금지’기간을 당초 3.27일에서 4.2일(월)까지에서 4.9일(월)까지로 7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농식품부는 도내 농장 간 가축 이동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시·도 가축방역관의 임상관찰 후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 때 경기·인천, 경북·대구, 경남·울산·부산, 전남·광주는 같은 도에 포함(세종시, 대전광역시는 제외)하며 경기·인천의 경우는 인천에서 경기도 이동은 가능하나 경기도(발생지역)에서 인천으로의 이동은 금지됩니다. 이번 연장 조치에 대해 농식품부는 ▶A형 구제역이 돼지에 처음 발생한 점▶구제역 바이러스의 특징(잠복기 최대 14일)▶백신접종 후 방어항체 형성 소요기간(1∼2주) ▶접종지역 등 현장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내린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농식품부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 형성시기 등을
경기도 김포에서 발생지역 및 역학농가 대상 검사결과 구제역 NSP(비구조단백질) 항체가 3건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농장은 김포 발생농장 3km 내 2개 소농가와 발생농장에 방문차량이 출입한 35개 양돈장 중 하나입니다. 아직까지 임상증상 및 항원검사 결과 이상이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NSP항체 검출과 관련 해당농장에 3주간의 이동제한과 함께 농장 내외부소독, 추가 정밀검사, 백신접종, 역학조사 실시, 김포시 우제류 전농가 임상관찰, 혈청검사 및 환경검사 등을 내달 6일까지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편 NSP 항체는 구제역 바이러스에 이전 감염되었다고 의심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예외적으로 감염과 상관없이 비특이적으로 검출되기도 합니다만, 백신접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통상 '구제역감염항체'로 여겨집니다. NSP 항체로는 바이러스의 혈청형 구분이 불가합니다. 다만, 이번 NSP항체 검출로 27일 '최초 확진' 농장이 '최초 발생' 농장이 아닐 가능성이 있어 향후 이어지는 조사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최초 확진' 농장은 27일 당시 NSP항체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충남 공주의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장)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송 대표는 양돈 마이스터와 신지식농업인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까지, 농업계에서 상징성이 큰 세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3관왕’ 양돈인이 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3일 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4개 부문 5개 품목에서 ‘2025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인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양돈 부문에서는 영농경력 36년의 송일환 대표가 명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송일환 명인은 36년간 양돈 농장을 운영하며 발효유 기반 액상사료를 포유 자돈에 급여해 설사 등 질병을 줄이고 폐사율을 낮추는 사양관리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여기에 양돈 자동화 시설과 ICT 기반 돈사 관리 시스템을 구축, 고품질 돈육 생산과 출하 성적 상위권 유지, 생산비 절감 성과를 동시에 이뤄낸 점이 이번 명인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송 명인의 ‘3관왕’ 이력은 한 번의 수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는 2013년 양돈 분야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로 지정된 데 이어, 2022년에는 발효유 급이 기술을 통해 양돈 생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주관하는 ‘2025 축산유통대전’이 이달 11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축산업계를 돌아보고 2026년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주제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입니다. 1부에서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과 같이 올해 축산 유통 발전에 힘쓴 축산 관계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집니다. 2부 포럼에서는 국민·산업·행정 관점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이 공유됩니다. 특히, 2026년 축산 트렌드 키워드 발표에서 ‘프라이스 디코딩’을 비롯한 부문별 키워드가 선정된 이유를 데이터에 기반하여 설명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미래 축산 트렌드와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전문가 패널토론을 통해 향후 축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참여 희망자는 12월 10일까지 포스터 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축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등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축산물품
제주산 돼지고기와 한우가 1일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일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을 공식 합의한 지 한 달 만입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 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이날 오후 2시 제주항에서 제주산 돼지고기·한우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습니다. 선적식에는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송성옥 광주식약청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생산자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수출 차량 앞에서 진행된 제막 행사에서는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 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6곳이며, 초도 수출물량은 돼지고기·한우 4.5톤, 약 2억 8천만원 규모입니다(관련 기사).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축산물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육류 시장 규모가 연평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