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간의 집중적인 연구와 엄청난 자원 투자에도 불구하고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은 전 세계 양돈산업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질병으로 남아 있다.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PRRS는 여전히 미국의 돼지 생산자에게 연간 5억 8천만 달러(6,841억원) 이상의 엄청난 생산성 손실을 초래하는 것으로 추산된다.1 PRRS로 인한 모든 손실 중 대략 절반은 번식농장의 손실에서 기인할 수 있다. 나머지 절반은 비육농장의 손실에서 기인할 수 있다. 경제적 손실은 PRRS 바이러스(PRRSV) 노출 시점에 항체 양성인 무리에 비해 바이러스에 대해 경험이 없는 무리에서 유의미하게 더 크다.2 우리는 지불하는 소득세를 최소화하기 위해 회계사를 고용하기도 한다. 회계사와 마찬가지로 수의사 역할 중 하나는 농장이 겪는 'PRRS 세금'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소득세와 마찬가지로 PRRS 세금을 '0'으로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특히 적절한 후보돈 순치를 통해 PRRS로부터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PRRS 박멸 vs. 순치 일반적으로 말해, 매우 가끔 PRRS 문제가 있는 농장에서는 종종 박멸(제거) 전략을 사용한다. 빈번하게 PRRS 문제가 있는 농장에서
PRRS 바이러스에 대한 긴 면역지속기간을 유지하면서 특히, 육성시기의 PRRS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줄여줄 수 있는 있는 '포스테라 PRRS 1일령 접종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양돈시장에서도 매년 PRRS로 인해 큰 경제적 손실을 입는다. 그 중에서도 육성 구간에서의 손실이 62%에 달한다. 육성 구간의 PRRS 감염이 증가하면, 모돈사의 감염 위험도 따라 증가한다. 결국 'PRRS로 인한 호흡기 질병은 얼마나 빨리 긴 면역을 제공하여 방어하느냐'가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효능 평가 포스테라 PRRS의 1일령 접종에 대한 효능 확인 실험을 3건 진행하였다. ● 첫 번째 실험은 7주령에 NADC-20 분리주로 공격 접종하였다. 공격 접종 10일 후에 백신접종군의 질병 관련 지표가 낮아지고 폐병변이 극적으로 낮아졌다. ● 두 번째 실험은 18주령에 NADC-20 분리주로 공격 접종하였다. 백신접종군은 임상증상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폐병변은 대조군에서 21.1%였으나 접종군에서는 1.0%를 보임으로써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백신접종군의 폐병변지수의 위험도가 대조군에 비해서 95%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 세 번째 실험은 26주령
PRRS 바이러스는 북미형과 유럽형,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국내 농가에서는 ▶북미형과 유럽형이 혼합된 혼합형 ▶북미형 ▶유럽형의 순서로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혼합형과 북미형의 발생 비중이 높아지는 반면, 유럽형의 비중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농가에서는 어떤 백신을 사용해야 할까요? 실험 결과 혼합형 농장에서 유럽형 백신 대비 북미형 백신인 '포스테라 PRRS' 접종군은 평균적으로 돼지의 호흡기 증상정도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당증체량에서 더 높은 생산성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북미형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가 생성 정도는 포스테라 접종군이 더 높았으며, 유럽형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가 생성정도도 포스테라 접종군은 유럽형 백신에 비해 차이가 없었습니다. ▶'포스테라 PRRS' 알아보기(바로가기)
전편(바로가기)에 이어 모돈 개체 관리 방법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농장 관리자에게 모돈 평가를 위한 단순한 분류 기준을 제공하여 조금 더 효과적으로 모돈 건강도에 대해서 평가할 수 있고, 농장주와 의사소통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8가지 모돈 관찰 포인트 1. 모돈의 행동 정상 비정상 - 차분하고 민첩함 - 식욕이 좋음 - 포유자돈들이 젖을 빨도록 허용하여 옆으로 잘 누워있음 - 행동이 느림 - 입을 열고 거친 호흡을 함 - 사료를 먹지 않거나 남김 - 포유자돈이 젖에 접근하지 못하게 배를 깔고 눕거나 웅크림 2. 모돈 개체별 환경 정상 비정상 - 임신, 분만 스톨이 정상적이고 편안한 환경 - 적절한 사료와 음수 급이 - 임신, 분만 스톨이 덜컹거리거나 수리가 필요한 경우 - 바닥이 미끄럽거나 불편한 환경 - 사료나 음수 섭취를 방해하거나 제한하는 시설 상태 ※ 사료와 음수 이용성 ○ 매일 모든 모돈들이 사료와 음수에 잘 접근하여 섭취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가 정상
최근 농장의 성적을 개선하기 위해 모돈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다산성 유전성을 가진 모돈’을 도입하는 농장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장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다산성 모돈에게 맞는 사양관리 방법이 필요합니다. 즉, 농장의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모돈의 유전성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모돈을 관리하는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미국 양돈산업에서 모돈의 폐사율 증가하는 추세이고 15%로 높습니다1. Iowa Pork Industry Center(아이오와 양돈산업 센터)의 2018년 전체 모돈에 대한 폐사 주요 원인 조사에 따르면 골반장기탈출증(Pelvic Organ Prolapse; POPs, 자궁탈, 항문탈)이 전체 모돈 폐사율의 21%를 차지했습니다. 명확한 이유를 알 수 없는 폐사가 39%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지제 문제와 외상이 29%로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내 전문가들은 매년 모돈의 폐사율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농장직원 교육과 돼지를 관리할 수 있는 ▶양질의 인력 모두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조에티스 수의사들은 지난 2005년부터 모돈 개체 관리(Individual Sow Care)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왔습니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PRRS의 컨트롤을 위해서는 ▶돈군의 건강 관리 ▶진단 및 모니터링 ▶차단방역 평가 등의 총체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상용화된 백신은 임상학적으로 부분적인 방어를 제공하여, PRRS 방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PRRS 백신 접종 시에는 모돈뿐만 아니라 자돈을 같이 접종해 돈군 내 PRRS 감염율을 감소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포스테라 PRRS'는 자돈 1일령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후 26주간 방어면역이 유지되는 유일한 백신입니다. '포스테라 PRRS'는 3주령에 접종하는 백신이 놓칠 수 있는, 7주령 이전의 면역공백기를 최소화하여 PRRS로부터 자돈을 안전하게 보호해 줍니다. ▶'포스테라 PRRS' 알아보기(바로가기)
드랙신(Draxxin®)이 국내에 소개된지 10여 년이 지났습니다. 드랙신은 많은 농장에서 사용 중이며 이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애용 중인 드랙신의 최신 해외 연구 자료를 소개합니다. 이유 시 드랙신 접종 호흡기 질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농장에서 이유 시기에 드랙신 1회 접종으로 유의미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2개의 농장에서 1,000마리 이상의 돼지로 152일 동안 실험을 진행하였다. 농장의 환경은 PRRS와 세균성 질병으로 인해 호흡기 질병이 발생하고 있었다. 550마리의 돼지에 근육으로 드랙신을 1회 접종하였고(2.5 mg/체중 kg), 생리식염수를 접종한 550마리와 비교 분석하였다. 실험 결과 드랙신 접종 그룹의 폐사율이 낮게 나타났다(p ≤ 0.05). 이는 19마리를 치료 했을 때 1마리를 살리는 효과이다. 드랙신 접종 그룹은 증체율, 빠른 출하 체중 도달 및 출하 개체수 증가, 고기 생산량 8,137파운드 증가(3,691kg)의 지표를 보였으며, 대조군과 비교하였을 때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냈다(p ≤ 0.05). 폐사율과 고기 생산량 증가 등의 지표를 고려하였을 때, 이유 시의 드랙신 접종으로 얻
[본 글은 Immuno-modulating properties of Tulathromycin in porcine monocyte-derived macrophages infected with 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virus. D. Desmonts de Lamache. 2019. 논문의 요약입니다.] 가을이 되면 육성비육농장에서 호흡기 질환을 동반하는 급성 폐사 증상이 발생하여 수의사 방문이 요청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가 PRRS 양성 농장이었고 흉막폐렴균(Actinobacillus pleuropneumonia) 등과 같은 2차 세균감염과 건조한 날씨, 큰 일교차, 샛바람 등의 환경적 스트레스에 의해서 심각한 급성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보통 응급적으로 전 돈군에 항생제 주사를 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좋은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농장주가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증상 발견 즉시 드랙신(마크로라이드 계열 툴라쓰로마이신 항생제)을 전 돈군에 주사 시 만족할 만한 방어 효과를 보였다. 그래서 이러한 경험을 한 농장주들은 드랙신 주사를 일차적으로 선택하는 경우를 자주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