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5일 감염멧돼지 3마리가 추가되었습니다. 모두 앞서 지난 3일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오탄리 야산 일대를 대상으로 한 지자체 수색 과정에서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죽은지 10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10월 28일 이래 5일 현재까지 새롭게 추가된 감염멧돼지 숫자는 9마리(춘천 4, 화천 5)로 늘어났습니다. 9마리 가운데 6마리는 수색을 통해 파악되었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5일 '2030년 돼지열병(CSF) 청정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관련 기사). 이와 함께 PED·PRRS 등 돼지 소모성질병 개선대책도 공개했습니다. 일반 질병에 대해 정부가 구체적인 저감 방안을 내놓은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달성하기 쉽지 않은 목표라는 평가여서 향후 추진 과정이 주목됩니다. 농식품부는 이들 소모성질병으로 양돈산업이 연간 약 5천억원 정도의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 병원성이 높은 바이러스까지 출현·확산되고 있어 체계적 방역관리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번 개선대책은 돼지 소모성질병의 농장 발생 최소화를 위해 농장 질병 진단 강화, 백신 이력 관리, 교차감염 고위험군 환경검사 도입 추진, 질병 청정농장 인증제 도입, 민간주도 자율방역조사연구단 운영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를 통해 종돈장에 대해서는 '28년까지 PED·PRRS 청정화를 달성하고 일반농장에 대해서는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구체적으로 먼저 전체 농장 질병 진단과 질병 발생 정보를 농가에 공유하여 농장 간 교차오염을 사전 예방한합니다. 농장 질병 발생 현황 파악을 위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백신 접종 중단과 함께 청정화 목표를 대외적으로 공식화했습니다. 이전 계획(관련 기사)에서 백신 접종 청정화 내용은 빠졌습니다. 백신 비접종 청정화가 목표라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국내 돼지열병은 2016년(2건)을 마지막으로 이후 농장에서의 발생이 없는 상태입니다. 농식품부는 전국 사육돼지 백신접종, 접종 증명서 휴대 의무화 등을 통해 백신항체 양성율이 95% 이상으로 청정화 여건이 성숙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간 농식품부는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중심으로 생산자단체·전문가·학계 등이 참여하는 현장설명회 및 협의회를 총 16회 개최하여 현장 의견을 반영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을 마련했습니다. ‘2030년 돼지열병 청정화 달성’을 목표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다각적 소통·참여 방식으로 연차별·단계별 유연한 대책 추진한다는 게 요지입니다. 1단계 청정화 기반 구축('25-'27년) 구체적으로 먼저, 2027년까지 국내 돼지열병 청정화 기반을 구축합니다. 내년부터 기존 롬주 백신 접종을 금지하고 대신 자연감염 개체와 백신접종 개체 구분이 가능한 신형 마커백신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디지탈 PCR 진단 장비 기업인 '옵토레인(홈페이지)'과 공동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 '바이오 반도체 기반 구제역 분자 진단키트(GenoplexorTM FMDV PAN-3Type Dx/DDx direct qRT-PCR Kit)'가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획득하였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기존의 구제역 진단법은 실험실에서 유전자 추출 등의 과정을 거쳐 8~24시간가량 소요되었으나 소형화된 해당 키트를 이용하면 현장에서 약 2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CMOS 반도체 광학 센서 기반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술이 적용되어 기존 진단법 대비 민감도가 약 4배에서 8배까지 더 높아 저농도 구제역 바이러스를 빠르게 식별할 수 있으며, 구제역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세네카바이러스, 돼지수포병바이러스) 등 6종을 동시에 감별하는 다중 진단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진단 결과는 현장에서 데이터 공유 기능을 통해 가축방역기관에 실시간으로 전송이 가능하여 구제역 발생에 따른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역 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구제역 분자 진단키트 관련 기술은 학문적
제21대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은 11월 3일 국회에서 곽상언·임미애·송옥주·조승래 의원과 차례로 만나 한돈 산업의 핵심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곽상언 의원과의 면담에서는 가축분뇨 고액발효·정화·재순환 등 국내 농장에서 이미 폭넓게 적용 중인 온실가스 저감기술을 티어2(IPCC Tier2) 산정체계에 반영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 회장은 바이오가스 시설 의무화 일변도 정책이 현장과 괴리가 크다며, 호기성 처리 등 다양한 저감기술을 제도권에서 인정하고 규제 중심에서 투자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곽 의원은 축산을 문제의 원인으로만 보지 말고, 현장에서 검증된 환경기술을 인정·지원해 환경과 산업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자고 화답했습니다. 임미애·송옥주 의원과의 면담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축산물 거래가격보고제에 대한 우려가 집중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이 회장은 연간 10조 원 규모의 돼지고기 시장에 정부가 일방적으로 개입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며, 공정한 가격 기준으로 작동 중인 경매시장의 기능을 먼저 활성화하는 방안을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의원은 이해당사자가 반대하는 법안이 일방적
구제역, ASF 등의 가축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정부는 일선 농가에 방역수칙 준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부의 경우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되며, 실제 전염병이 발생하면 살처분 보상금 감액의 구실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방역수칙 중에는 농장 관리자뿐만 아니라 농장 인근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것도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일선 수의사들은 대표적으로 돈사 내부소독, 농장 앞 생석회 도포, 돈사 입구 전실 등을 지목합니다. 이들은 일상적인 방역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지금 방식을 앞으로도 고수해야 하는지 되묻고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와 유사한 '돈사 내부소독' 지난 2011년 가습기 분무액에 포함된 살균제로 인해 많은 국민이 죽고 폐질환 등으로 고통을 받는 불행한 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른바 '가습기 살균제 사건'입니다. 이와 비슷한 위험이 축산 현장에서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습니다. 바로 '돈사 내부소독'입니다. 돈사 내부소독은 대개 소독제 희석액을 분무나 안개 형태로 뿌리는데, 이 과정에서 작업자와 사육돼지가 희석액 입자를 그대로 흡입합니다. 일부는 눈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알데히드계·차아염소산계·4급암모늄계 등은 안구·
'면역적 거세(Immunocatration)'는 자돈의 '외과적 거세'를 대체하는 기술로, 연속된 두 차례의 백신 접종을 통해 일시적으로 고환 기능을 억제하는 항체를 유도하여 웅취(boar taint)를 방지한다. 이 방법은 높은 돈육 품질과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를 동시에 확보하는 수단이다. 면역적 거세가 지속가능성의 세 가지 축(society, economy, environment)에 미치는 영향은 폭넓게 연구되어 왔다. 다만 지금까지는 각 측면이 개별적으로 연구된 반면, 다양한 측면을 아우르는 최신의 글로벌 종합 개요는 없는 상황이다. '면역적 거세 돼지'는 생산성 지표가 '외과적 거세 돼지(barrow)'보다 우수하지만 '비거세 수퇘지(boar)'보다는 낮다. 환경영향은 외과적 거세 돼지 사육보다 낮지만 비거세 수퇘지 사육보다 높다. 공격성 수준은 비거세 수퇘지에 비해 면역적 거세 돼지에서 현저히 낮다. 사회적 우려는 주로 식품 안전과 관련되어 있으나 과학적 근거로 뒷받침되지는 않는다. 두 번째 접종 이후에는 면역적 거세 돼지가 수퇘지 유사 상태에서 외과적 거세 돼지 유사 상태로 전환된다. 따라서 두 번째 접종 시점은 동물복지 문제와 웅취 위험 증가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