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은 역대 2월 중 가장 많은 돈사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재산피해를 입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 등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3.5일) 파악된 2월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22건입니다. 이는 전달(17건)보다 5건, 지난해 2월(16건)보다 6건 증가한 수준입니다. 또한, 지난 '22년 2월(22건)과 함께 역대 2월 한 달간 발생한 가장 많은 발생기록입니다. 전국적으로 하루에 0.76건 꼴로 화재 사고가 난 셈입니다. 2월 22건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에서 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어 제주와 전북이 각 4건, 충남 3건, 충북과 전남이 각 2건, 강원과 경북이 각 1건씩 발생했습니다. 1월 2건이 발생한 경남은 2월에는 발생건수 0건입니다. 2월 화재로 인한 전체 재산피해액은 역대 2월 중 가장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모두 48억원으로 지난해 2월(16건 12.5억)과 '22년 2월(22건 31.8억) 피해액과는 현격한 차이입니다. 지난 1월(17건 48.7억)과 마찬가지로 피해가 컸던 대형 화재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8일 발생한 전북 군산 화재(관련 기사, 돈사 3동 전소 및 돼지 4500여마리 폐사)가 13
최근 전국 대부분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새벽 전북에서 대형 돈사 화재 사고가 두 건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1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먼저 새벽 1시 22분경 임실군 신덕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2동이 불에 타고, 돼지 84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1억 7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임실 화재 두 시간 후인 3시 16분경에는 정읍시 태인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또 다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돈사 5동이 타고 돼지 1900여 마리가 폐사해 12억 3천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두 화재 모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북 보은에서 대형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11일 오후 5시 6분경 보은군 보은읍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30여 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3개 동(약 990㎡)이 불에 탔습니다. 돼지는 6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 피해액을 2억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보은 화재는 이달 들어 6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올해 누적으로는 117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280억 원에 달합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이달 들어 매주마다 돈사 화재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전북과 전남에서 이틀 연속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먼저 20일 자정경에는 전북 김제시 용지면 소재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빠른 진화로 피해액은 불과 2백여만 원 정도였지만, 자칫 큰 불로 커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잠깐 동안이나마 벌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전날인 19일 전남 화순의 돈사 화재는 피해가 컸습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2분경 전남 화순군 춘양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43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이 전소되고, 돼지 33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서 측은 피해액을 1억 5백만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달 현재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7건입니다. 올 1월부터 지금까지 누적으로는 115건입니다. 당장 내년 봄까지 돈사 화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토요일 오후 정읍 양돈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21일 오후 7시7분경 정읍시 웅동면의 돈사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여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12개동 가운데 6개동(1,892㎡)이 소실되고, 키우던 돼지 2천1백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억5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소방당국은 잠정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112번째 발생 사례입니다. 누적 피해액은 약 114억 원입니다. 참고로 지난해 돈사화재는 모두181건이 발생해 185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