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0일, 충남 아산시 소재 4개 초등학교에 500만원 상당의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를 기부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미래세대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10월 진행된 ‘저탄소 축산물, 걸음 기부 캠페인’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한 것입니다(관련 기사). 기부된 걸음 수는 총 15억 6천9백만 보로 기존 목표인 7억 7천300만 보의 두 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캠페인 우수 참여자 7명에게 저탄소 인증 한우와 돼지고기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아산시 △월랑초등학교 △염작초등학교 △신정초등학교 △온양초등학교 총 4개 학교에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를 기부했습니다. 월랑초등학교에서는 기부한 돼지고기로 만든 요리를 아이들에게 직접 배식하며 탄소 저감과 지속 가능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친환경 축산물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저탄소 축산문화 확산으로 환경과 함께 성장하는 축산업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
지난 14일 울산광역시의회에서 ‘친환경급식분야 동물복지 축산물 도입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시의회 안대룡 교육위원장의 주관으로 울산 학교급식의 지속가능성과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울산시교육청, 구·군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울산영양교사회, 울산친환경먹거리공동체, 울산축산농협, 동물권행동 카라, 아산프론티어아카데미, 삶과그린연구소, 팜스코, 더불어행복한농장 등 관련 기관과 단체 관계자 16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물복지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급식 도입 가능성 ▲지역 인증농가 확대 전략 ▲행정-생산자-공급자 간 협력체계 구축 ▲ESG·환경교육과 연계한 공공급식 모델 개발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더불어행복한농장 김문조 대표는 “이제 농업이 성장의 단계를 지나 성숙의 단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윤리소비와 가치소비가 확산됨으로써 동물복지 농장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삶과그린연구소 김민경 소장은 “동물복지 축산물 확대는 단순한 친환경 정책이 아니라, 생명존중과 기후위기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아우르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과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울산시의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식품·기기 전시회’에 참가해 급식 시장을 겨냥한 육가공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식품·기기 전시회’는 전국영양사학술대회의 부대행사로, 산업체·학교·병원·군부대 등 다양한 급식 현장의 실무자들이 참석하는 전문 전시회입니다. 선진은 이번 행사에서 급식채널 전용 육가공 제품의 품질과 경쟁력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집중했습니다. 또한 현장 상담과 행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 직원 교육의 기회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전시 부스는 “Quality Excellence, 본질을 담아 가치를 더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구성되었으며, ‘선진 육가공이 응원하는 건강한 급식’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요소를 도입했습니다. ‘ㄷ’자형 동선 설계를 통해 안내, 시식, 이벤트로 이어지는 체험형 구조로 구현됐으며, 브랜드 캐릭터 ‘포포’를 활용한 포토존과 굿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되어 방문객과의 친밀한 소통이 이루어졌습니다. 부스는 학교급식 존과 단체급식 존으로 구분해 운영되었습니다. 학교급식 존에서는 △오코노미야키카츠 △이븐투플러스피자 △콩닥콩닥심쿵버거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1일,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 급식 공급을 충남 천안과 경북 포항까지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된 축산물입니다. 이번 급식 공급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인증과 충남도청, 대전충남양돈농협·포항축산농협·바른 축산 등 농가 기술 지원·유통 확대를 위한 각 기관 및 업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되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23년 한우를 시작으로 젖소와 돼지까지 저탄소 인증 축종을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261호의 저탄소 인증 농장이 환경을 고려한 축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2024년 충남 아산을 시작으로 진행된 저탄소 축산물 급식 공급은 증가하는 저탄소 인증 농장과 급식 관계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꾸준히 확대될 예정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 급식 공급 확대는 미래세대를 위한 가치소비의 출발점이다"라며 “앞으로도 저탄소 정책과 인증 체계 강화에 앞장서 친환경 축산물 공급 기반을 확대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4일 화요일 강원과 경북 등 일부 폭설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초·중·고·대학교가 일제히 학교 문을 활짝 열고 새로운 학기 시작을 알렸습니다. 아울러 입학생을 맞이했습니다. 앞서 이들 학교는 급식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시설 위생 및 설비 점검을 실시하였습니다. 첫 급식을 위한 재료 준비에도 나섰습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주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3일 4999원과 4일 5152원을 형성, 평균 5084원을 기록 중입니다. 이는 지난주(2.23-3.1) 평균 가격(4938원)보다 146원(3.0%) 높은 가격으로 2주 연속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5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국방부의 군 급식방침에 국내산·지역산 농·축·수산물 사용을 촉진하는 방안이 반영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해양수산부와 함께 '군 급식 혁신 협의체(TF)'(국방부 차관 주재)에 적극 참여하여 국방부 및 농·축·수협 등과 함께 급식용 농수산식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우선, 올해에도 군 급식 식재료 조달에 있어 농·축·수산물 수의계약을 유지(2021년 수의계약 비중의 70% 수준)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지역 농·축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과 협력하여 다수의 군납조합과 부대 간의 계약 방식을 단일조합과 부대 간 계약으로 간소화하고, 공공급식 플랫폼을 활용한 수발주시스템 구축, 전(前)처리 품목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군 급식을 민간위탁 사업으로 추진 시 국내산·지역산 식재료를 우선 사용하도록 하고, '접경지역지원 특별법'의 내용을 적용하여 '접경지역 안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을 우선 구매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라는 조항을 신규로 명시하였습니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군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이 26일(월) 전주(5479원) 대비 766원 올라 6245원을 기록했습니다. 6천원대 가격은 지난달 10일(6012원) 이후 47일만입니다. 여름 휴가철 수요가 거의 끝났지만, 학교 급식 확대와 함께 추석 명절 수요가 시작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26일자 주간시황에서 "(국내산) 구이류는 휴가 종료와 무더위 지속으로 마트나 외식으로부터의 수요가 저조하지만, 정육점은 가수요가 생겨나며 개선되었다. 생산감소 및 지육가격 급등 영향으로 덤핑은 없는 상황이다. 정육류에서 전지는 급식납품이 재개되었고 명절수요에도 대비 중으로 있어 강보합세이며 등심은 보합세이고 후지도 명절수요로 인해 강보합세를 보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주 돼지 도매가격은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관련 기사). 문제는 언제 다시 꺾일지가 관건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돈가가 각급 학교의 2학기 개학 시작과 함께 3주 연속뿐만 아니라 본격 상승 국면에 들어선 모양새입니다(관련 기사).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주 현재(20일 기준)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월요일(18일) 5479원, 화요일(20일) 5769원을 기록 중입니다. 이들 가격은 1주 전보다 각각 104원(1.9%), 391원(7.3%)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화요일 5769원은 지난달 15일(5872원) 이후 가장 높은 일일 가격입니다. 가격이 툭 튀어오른 것입니다. 이들 이틀간 평균 가격은 5602원입니다. 이는 전주(8.11-17) 평균 가격(5369원)보다 233원(4.3%) 높아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또한, 5602원은 지난해 비슷한 시기(8.18-24) 가격(5507원)보다 높아 2주 연속 1년 전 가격을 무난히 추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막판 여름휴가 수요에 더해 학교 급식 재개 주문이 더해지면서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록적인 폭염 날씨와 경기 부진,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가격 상승을 제한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19일자 주간시황보고에서 "(국내산) 구이류는 해안가 일부 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협회')가 지난 13일 협회 회의실에서 '3월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 개최'하고 이달 예상 돼지 평균 도매가격(등외 및 제주 제외, kg당)을 4,600~4,800원으로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산 및 수입육 시장의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참석자들은 국내산의 경우 '구이류는 삼삼데이에 적정 수준 판매가 이루어졌으나 이후 중순부터 소폭 약세전환을 보이고 있으며, 지육가격 상승세로 냉동생산은 감소하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정육류 중 전지는 급식수요가 아직 약세를 보이고 있어 일부 냉동생산하고 있고, 등심은 돈가스 등에서의 매입으로 강세이고 후지도 수입육 가격강세로 소폭 강보합세 전환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입육의 경우는 '냉장육은 대형마트의 대대적인 삼삼데이 행사로 원활한 편이었고, 냉동구이류는 전년비 공급은 증가하였으나 유럽 오퍼가격 강세로 국내시세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목전지는 전년비 공급이 크게 늘어났으나 오퍼가격 강세로 국내시세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협회는 이상의 상화을 종합해 '3
올해 3월 3일 삼겹살데이는 여느 해와 다르게 매우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1일 삼일절 국경일을 시작으로 2일은 토요일, 3일은 일요일 등 3일 연휴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또한, 전국의 초·중·고등·대학교가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는 4일 월요일의 전날이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날 대형마트에는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새 학기를 위한 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쉽게 목격되었습니다. 4일은 한돈산업에도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급식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번 삼겹살데이는 삼겹살과 함께 '희망', '출발' 등의 의미를 다지는 날이었던 셈입니다. 한편 농업관측센터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3월 돼지 도매가격을 2월(4,272원)보다 7.7~12.4% 상승한 4,600~4,800원으로 전망했습니다(관련 기사).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