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강원도 강릉에서도 ASF 양성멧돼지가 확인(관련 기사)되면서 정부가 이 지역을 포함 인접 양양과 평창 등 3개 시군에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해당 3개 시군에는 모두 40호의 양돈농가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이번 멧돼지 발견지점으로부터 10km 방역대 내에는 9호(총 2만 5,320호)가 위치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방역대 농가에 대해 긴급 임상·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돼지 이동과 분뇨 반출입을 금지시켰습니다. 또한, 방역당국은 해당 시군에 검출지점 인근 농장 종사자가 가급적 영농활동을 자제하도록 안내하고, 트랙터 등 영농장비 농장 내 반입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홍보하는 한편, 농장 내 차량 진입통제 조치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점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번 강릉 ASF 확산과 관련해 설 연휴가 끝난 월요일인 15일까지 농식품부뿐만 아니라 환경부 모두 별도 공식적인 입장 및 대응 관련 발표는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강릉 ASF 야생멧돼지 포획지점이 '사천면 노동리'에서 '주문진읍 향호리'로 수정되었습니다. 02.14 17:00) 강원도 강릉에서도 ASF 감염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멧돼지는 7개월령 암컷으로 지난 11일 오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소재 산자락에서 수렵인에 의해 총기 포획되었습니다. 그리고 13일 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최종 확진(#1073)되었습니다. 해당 포획 장소는 2차 울타리 내이며,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리의 발견지점(6건, #930, 958-961, 964)으로부터 남쪽으로 5.8km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문진 양돈단지와의 거리는 약 3.5km이며, 인근 남서쪽 방향 5.7km 거리에는 오대산국립공원이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양성 멧돼지가 '광역울타리 내'라고 밝혔지만, 해당 인제-강릉 광역울타리는 오는 20일 완공을 목표로 아직까지 공사 중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2차 울타리는 최근인 지난 4일에서야 완공되었습니다. 따라서 여전히 광역울타리 밖에서의 추가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가오는 봄철 본격적인 멧돼지 폐사체 수색 작업이 이루어지면 좀 더 많은 ASF 확산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종돈업계가 정부의 ASF 권역화 정책에서 종돈 및 정액 이동은 풀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와 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오재곤)는 최근 공동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ASF 방역 강화에 따른 종돈 및 정액 이동 완화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돈업계의 조사에 따르면 종돈 자급율이 전남 북부는 383.2%인 반면 전북 북부는 6.6%로 이들 지역에 권역화에 따른 이동 제한 시 지역별 심각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합니다. 이미 권역화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우량 종돈의 미수급으로 인한 양돈 생산성의 어려움과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권역별 수급 현황(단위: 호, 두, %) 종돈업계는 "종돈장은 종축업 허가를 받아 농장별로 특별방역관리를 하고 있으며, 양돈장은 매년 40%의 후보돈을 교체 입식하므로 권역화 확대에 따라 종돈(번식용씨돼지 포함) 및 정액 이동을 제한할 경우 양돈산업은 존폐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돼지 방역수칙에 앞장서고 있는 종돈장과 AI센터에 종돈 및 정액의 이동에 대하여 종돈산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줄 것"을 농식품부에 요청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ASF 확산 관련 강원도 춘천에서의 조짐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춘천은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무려 18건의 ASF 멧돼지가 추가되면서 감염멧돼지 발생 12개 시·군 가운데 화천, 연천, 파주에 이어 감염멧돼지가 가장 많이 발견된 지역이 되었습니다(누적 59건).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광역울타리 밖에서 ASF 감염멧돼지가 백골화된 상태로 뒤늦게 발견된 바 있습니다. 해당 발견지점은 홍천·양평과 직선거리로 불과 10~20km 거리입니다(관련 기사). 이에 정부가 춘천 일대에 수색 강화와 함께 추가 차단울타리와 포획트랩 설치에 나선 가운데 춘천이 ASF 확산의 새로운 진앙지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해 정부는 ASF 확산 위험을 낮추기 위해 야생멧돼지의 개체수를 획기적으로 저감하겠다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멧돼지 제거 실적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과연 멧돼지 제거에 최선을 다했나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이 최근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환경부로부터 제공받은 '2021년 멧돼지 제거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멧돼지 제거 두수는 모두 9만 7,045두입니다. 이는 전년인 2019년(10만 923두)보다 3.8%가 감소(3,878두)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멧돼지의 제거를 위해 수렵인을 총동원하다시피 하고, 포획틀·트랩 숫자를 늘리고, 2백억 원 이상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의 정부 노력에 비하면 다소 의아한 결과입니다. 특히 ASF가 발생하고 있는 경기와 강원 지역에서는 지난해 각각 1만 2,138두, 1만 9,578두의 멧돼지를 제거했으나, 이는 전년보다 각각 3.1%, 18.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모든 자원을 투입해 제거 숫자를 늘려야 할 판에 오히려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최근 ASF가 포천, 가평, 춘천, 영월, 양양 등 남쪽으로 빠르게 확산히고 있고, 감염
'돼지와사람'은 지난 11일 강원도 영월과 양양으로의 ASF 멧돼지 확산에 따라 정부의 멧돼지 통제가 완전 실패했음을 선언하고, 멧돼지 통제 및 농장 차단방역 강화와 별개로 이제 백신을 본격 준비해야 할 때라고 주장하였습니다(관련 기사). ASF 백신은 익히 알려진 바 대로 아직까지 상용화된 제품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의 ASF 확산을 계기로 현재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나라에서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ASF 백신 상용화가 단지 가능성을 넘어 점차 현실화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마치 최근의 코로나19 백신과 같이 어느날 갑자기 세상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련한 정보는 보안을 이유로 현재 대부분 베일에 쌓여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돼지와사람'이 ASF 백신 개발 상황을 간략히 취합·정리해 보았습니다. 1. 미국 캔사스대학(관련 기사) 美 캔사스주립대학 수의과대학은 단일 사이클 아데노바이러스에 ASF 바이러스 특정 유전자를 주입하는 방식의 일종의 '벡터 백신'을 개발 중입니다. 기존 ASF 바이러스 자체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특정 항
정부의 멧돼지 차단 울타리 경계 너머에서 ASF 양성멧돼지가 또다시 확인되어 인근 지역 확산 우려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폐사한지 두 달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어 정부의 울타리 관리뿐만 아니라 폐사체 수색에도 허점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이번 양성멧돼지는 지난 29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산자락에서 정부 수색단에 의해 백골화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31일 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확인되어 역대 양성 멧돼지 '1007번'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해당 발견지점은 정부가 확산 차단의 최후의 보루로 여기는 광역울타리 경계 바깥 600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이에 따라 인근 강원도 홍천과 경기도 양평으로의 추가 확산 가능성이 자연스레 제기됩니다. 홍천과 양평은 아직 ASF 멧돼지가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이들 지역은 발견지점과 불과 10~20km 거리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확산 우려를 더욱 높여주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바로 '폐사 발견시점'입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30개월령으로 폐사한 지 60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폐사체를 발견한 것이 지난 29일이니 실제 폐사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28일 '2021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날 발표에서 농식품부는 지난 4년간의 추진성과와 평가를 함께 밝혔는데 ASF에 대해 '선제적 방역 추진으로 가축발생 발생과 확산을 최소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ASF 발생지역 신속 수매·살처분, 접경지역 집중소독으로 오염원을 제거하는 한편, ▶접경지역을 4대 권역(경기·강원 남·북부)으로 묶고 권역간 사료·분뇨·가축 이동을 통제하여 확산을 차단하였으며, ▶농장 방역상황을 지속 점검·보완하고, 접경지역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20.11)하여 농가의 방역시설 기준을 강화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국내 최초 발생(14건, ’19.9~10월) 이후 단기간 내 확산을 억제하였고, 올해 재발생(‘20.10.8~9) 상황도 2건으로 2일 만에 조기 차단하였다'고 소개하였습니다. 이상의 농식품부의 스스로 평가 내용을 분석해보면 가축전염병 방역에 있어 두 가지를 '핵심 성과 지표'를 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발생건수'와 '발생일'입니다. 이 두 가지 핵심 성과 지표는 고병원성 AI나 구제역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과하게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하이포크가 돈육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국내 시장에서 하이포크가 축적해 온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고, 359만 건 이상의 투표가 반영된 대규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이포크는 높은 브랜드 평점을 기록하며 주요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를 발판으로 ‘10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 냉장 돈육 브랜드로, 30년 이상 엄격한 품질 기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품질 관리에 더해 기술력 확장에도 나서며 국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남욱 팜스코 대표이사는 “하이포크가 9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
도드람양돈연구소 고문 정현규 박사가 태국 국립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 수의과대학에서 정식(풀타임) 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현지에서 연구실을 배정받아 파트타임 형태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학기부터 상근 계약직 교수로 임용돼 ‘양돈 방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임상’ 과목을 맡았습니다. 콘캔지역은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역으로, 태국에서는 5번째 큰 도시이며 농업과 의료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콘캔대는 학생이 약 4만 명인 대형 대학이고, 수의대는 6년제에 학년당 80명 규모로 운영되며 교수는 총 6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산업동물 분야 교수는 18명이며, 대학원 과정에는 유학생이 많은 편”이라며 “이곳에서 2년을 지낸 뒤 이번에 상근 교수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이번 임용의 의미에 대해 “동남아(아시아권)에서 산업동물(축산) 수의 분야를 시간강사가 아닌 정식(풀타임) 교수로 맡아 강의하는 한국인 수의사는 자신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캔대 수의대 졸업생들의 진로 흐름도 전했습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이 19일부로 창간 9주년을 맞이해, 하룻 동안 휴간합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 첫 기사를 낸 이후,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기록해 왔습니다.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인터넷신문을 지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돈산업의 소중한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전하는 매체가 되고자 합니다. 항상 ‘돼지와사람’을 아끼고 찾아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0년을 향한 다음 걸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상적인 기사 업데이트는 오는 21일 오후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