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가 농협의 스마트폰용 '농협하나로 앱(애플리케이션)'에 '방역 앱'을 개발·추가했습니다. 농협하나로 앱은 2016년 농협이 출시한 앱으로서 농협공판장, 주유소, 하나로마트, 농촌인력중개 등 여러 정보를 통합해서 제공해 왔는데 이번에 가축질병 방역 정보를 새로이 추가한 것입니다. 방역 앱에는 AI, 구제역을 위주로 한 각종 방역관련 정보를 담겨 있습니다. 농장 및 축산관련 종사자가 필요한질병발생현황, 거점소독소 위치정보, 구제역백신 접종현황, 질병관련 매뉴얼 등 다양합니다. 방역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농협하나로 앱'을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축산농가의 경우 별도의 인증 후 철새이동 정보, 빅데이터 분석자료 및 앱 설치농가의 AI위험도 자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 한 바이오기업이 국내 최초로 '돼지 유행성 설사병(PED) 바이러스'에 저항 능력을 가진 돼지 개발에 성공 했다고 밝혀 세간에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화제의 기업은 '엠젠플러스' 입니다. 엠젠플러스 측은 '자사가 보유한 유전자 변형기술을 활용하여 돼지가 가지고 있는 세포 내 APN 유전자를 무력화 시킴으로서 PED 바이러스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도를 해 성공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APN(aminopeptidase N)은 세포 수용체로서 PED 바이러스가 장상피세포를 통한 감염 시 이 수용체를 이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APN 유전자를 제거하여 세포에 APN 발현을 없애면 PED 바이러스 감염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엠젠플러스 측은 '고려대학교 나운성 교수팀에 의뢰해 APN 유전자가 제거된 자돈을 대상으로 PED 바이러스 공격 감염을 실시한 결과 대조구(일반 자돈)와 달리 감염이 되지 않고 설사 증상을 보이지 않는 등 PED 바이러스에 저항성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엠젠플러스 측은 '국내외 육종회사와의 협업하여 빠른 시일 내에 일반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연구결과는 추후 국제학술지
지난 13일 동두천시 탑동동 인근에서 작은 멧돼지가 포획이 되었습니다. 요즘 뉴스를 통해 농촌 마을뿐만 아니라 도시, 심지어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멧돼지 출몰 소식을 접합니다.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먹이가 부족해 사람사는 곳까지 내려온다는게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사람 사는 곳까지 내려오는 멧돼지는 사람을 다치게 하는 등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전문가들은 멧돼지를 만나게 되면 일단 시선을 떼지 않은 상태에서 등을 보이지 말고 뒷걸음질로 무조건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양돈산업에 있어 멧돼지는 다른 의미의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직접적으로 농장에 물리적인 피해를 주는 문제가 아니라, 농장에 야외 병원체를 전파시킬 수 있는 잠재적인 위협 요소입니다. 1. 올 2월 야생 멧돼지에서 돼지 열병 야외 바이러스가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2. 국내 양돈산업에서 박멸된 돼지 오제스키병 바이러스 항체가 꾸준히 검출되고 있습니다.3. 러시아로부터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바이러스가 유입된다면 멧돼지가 매개체가 될 수 있습니다.4. 북한으로부터의 물을 따라 내려온 멧돼지는 구제역 바이러스를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5. 기타 등등 일반인들보다 양돈인들 입장에서 멧돼지는 더 큰 위협적인 존재입
경산시가 상시 축산차량소독시설을 준공하고 시연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2일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설치된 축산차량소독시설의 운영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경산시장 및 시의원, 경북도청,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단체장 및 축산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에 준공된 거점세척소독시설은 연무방식으로 소독차량 진입 및 에어샤워, 차량의 소독실 진입 후 차량하부 집중소독, 차량연무 소독, 운전기사 대인소독, 소독 완료 후 출차되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자동 소독필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경산시에 따르면 이번 축산소독시설 설치는 경북에서 영주, 봉화에 이어 세 번째로 앞으로 상시적으로 원하는 축산차량에 대해 소독이 가능하며 비상시에는 바로 거점소독시설로서의 역할을 해 AI 및 구제역 등의 국가재난전염성질병 뿐만 아니라 일반 가축 질병의 확산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 원고는 지난 4월 27일 한국양돈수의사회 주최 '2017 수의양돈포럼'에서 발표되었습니다. 1. Adjuvant 의 정의 Adjuvant는 우리말로 면역 촉진제로 불려지고 있으나, 정확히 adjuvant 를 한국어로 정의하기 위한 단어는 정확한 것이 없다. Adjuvant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 “to help”즉 “무엇을 돕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약리학적으로나 또는 면역학적으로나 다른 물질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다. 예를 들어 Adjuvant가 백신에 첨가 될 경우 더 많은 항체가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긴 방어력을 가질 수도 있게 한다. 이러한 영향은 adjuvant가 백신의 면역 반응에 영향을 미쳐 백신 효능을 높이는 효과 중의 하나이다. 더 나아가 특정 adjuvant는 특정 면역 시스템 또는 면역세포에 작용하여 면역 반응을 조정, 백신의 효능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불활화 백신의 경우 B-세포(체액성 면역)를 자극하여 항체 형성을 높이는 경우가 있지만, 특정 adjuvant의 첨가로 인해 T-세포(세포성 면역)를 활성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Adjuvant는 사람에서 많이 연구가 되고 있으나, 실제 상용화되어 사용되는 다양
본 원고는 지난 5월 18/19일 한국양돈연구회 주최 '제19회 신기술양돈워크숍'에서 발표되었습니다. 1. 2017년 구제역 상황 리뷰 A. 2017년 첫번째 구제역 발생 (보은) 2017년 2월 5일,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에 위치한 195두 규모의 젖소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었다. 15마리는 침흘림을 보였고 5두는 유두에 수두가 관찰되었다. 증상으로만 보면 거의 확실한 구제역이었다. 정밀검사 결과는 당일 저녁 8시쯤 나올 예정이었지만 이미 전두수 살처분 준비가 시작되었다. 500미터 이내에 돼지 농장은 없었지만 소 농장이 12호 655두가 있었고 3km 이내에 소 농가 83호 (4,191두), 돼지 농가 4호 (5,141두)가 분포하고 있어 초동방역에 실패하면 주변 지역으로 퍼져나갈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정부는 충북 보은의 첫번째 구제역 케이스가 구제역으로 확진되었음을 발표하면서 전국의 소 구제역 항체 양성율이 97.5%라는 브리핑 내용을 함께 발표했다. 하지만 나중에 실시된 구제역 ELISA 항체가 검사에서 O형에 대한 항체 양성율은 20% (4/20), A형에 대한 항체 양성율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종돈장 주요 가축 전염병 일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청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3월 한 달간 전남지역 종돈장 13개소와 돼지정액등처리업체(돼지인공수정센터) 1개소, 총 14개소를 대상으로 877마리, 6천92건의 구제역돼지열병 등 질병 감염 여부를 검사했습니다. 검사 대상 가축 전염병은 구제역, 돼지열병, 돼지오제스키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돼지브루셀라병 등 5종입니다. 이들 전염병은 발생 시 농장 피해는 물론 일반 양돈장에 분양 시 질병 전파 우려가 있고 발병하면 국가적으로도 경제적 피해가 큰 질병들입니다. 검사 결과 구제역의 경우 야외감염항체(NSP)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백신접종 항체(SP)는 양성률 85%(기준 60%)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돼지열병은 모두 항원 음성이고 예방접종 항체 양성률은 96%로 기준(80%)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그 외 돼지오제스키병, 돼지브루셀라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도 모두 항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종돈장별개체별 가축 전염병 검사 결과와 검사 증명서를 관할 시군과 농장에 교부할
1.H-index?저는 그동안 임팩트 팩터 (impact factor)는 자주 들어보았지만 H-index는 잘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H-index는 총 출간된 논문 편수와 인용된 회수로 계산되는 지수랍니다. 임팩트 팩터의 경우 저널이 얼마나 유명한 저널이냐는 평가이지 해당 논문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표기할 수는 없습니다. 다시 말해 부동산 가격이 아주 비싼 동네에 산다고 모든 동네 사람들이 부자가 아니듯 말입니다. 그래서 논문의 가치를 좀더 현실성 있게 평가해보자는 의미에서 2005년 미국의 물리학자 Jorge E. Hirsch가 H-index를 주장하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저널에 발표를 했더라도 다른 과학자들에게 인용되지 않는다면 H-index는 높을 수가 없습니다. 즉, H-index는 개인 연구자들이 얼마나 가치있는 연구성과를 냈는지 평가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 H-index는 연구자들 사이에서 ‘연구자들의 스펙’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2. 미국에서 날라온 이 메일존경하는 재미 과학자이신 아이오와주립대의 윤경진 교수님이 아침에 메일을 한 통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양돈 질병 분야에서 전세계에서 발간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
이달 말 국회에서 양돈 분뇨의 탄소 배출 저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이도헌, 성우농장 대표)는 오는 31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내 실정에 적합한 돼지분뇨의 저탄소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김형동·이원택·임미애·김재섭 의원 등이 공동 주최하며,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축산신문이 주관해 열립니다.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 양돈농가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돼지분뇨 저탄소기술 연구용역’ 중간 결과를 공유하고, 농가 현실에 맞는 분뇨 처리·자원화 모델을 정책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하는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화 정책이 현장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액비순환 등 다른 감축 수단도 제도적으로 인정돼야 하는지 등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집니다. 주제 발표에는 덴마크 오르후스국립대 연구진과 국내 연구진이 참여해 각각 덴마크의 분뇨 저탄소화 사례와 국내 적용 가능 기술을 소개합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이인복 교수(서울대학교, 한국축산환경학회장)가 좌장을 맡 정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이달 27일부터 ‘2025 김장, 한계 없는 능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 합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김장 나눔 캠페인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한돈자조금의 ESG 경영 철학에서 비롯된 사업입니다. 이 캠페인은 김장을 준비하는 사회복지단체 및 비영리단체에 수육용 한돈을 후원함으로써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 및 취약 계층을 돕고자 마련됐습니다. 신청 기간은 금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장애인, 아동 등 복지대상자가 10인 이상 상시 거주하는 사회 복지시설 △소외계층 나눔을 위해 김장 행사를 진행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한돈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한돈닷컴에서 지정된 양식(구글폼)에 맞게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됩니다. 선정된 기관에는 행사 목적 및 인원수에 따라 김장 김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수육용 한돈(1인당 250g)을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순차적으로 전달됩니다. 한돈자조금의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약 300개 기관 또는 단체, 1.5만여 명입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사
국내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제26회 한국양돈대상’ 시상식이 22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양돈세미나 현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영예의 수상자는 생산자 부문에 최영길 한탄강스마트팜 대표,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에 송준익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교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최영길 대표는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돈사 운영과 친환경 설비를 통한 지속가능한 양돈 모델을 실현하며 한돈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습니다. 총 6,400두 규모의 스마트팜을 운영 중인 그는 환경제어와 악취저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또한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으로서 농가의 권익 향상과 정책 개선에 앞장섰으며, 가축분뇨 자원순환 시스템 도입을 통해 환경 민원을 줄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그는 “스마트팜과 ESG 경영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 수상자인 송준익 교수는 스마트축산 전문 인력 양성과 축산환경 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교수로 재직하며 최신 환기·환경제어 시스템과 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