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원고는 지난 5월 18/19일 한국양돈연구회 주최 '제19회 신기술양돈워크숍'에서 발표되었습니다. 1. 2017년 구제역 상황 리뷰 A. 2017년 첫번째 구제역 발생 (보은) 2017년 2월 5일,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에 위치한 195두 규모의 젖소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었다. 15마리는 침흘림을 보였고 5두는 유두에 수두가 관찰되었다. 증상으로만 보면 거의 확실한 구제역이었다. 정밀검사 결과는 당일 저녁 8시쯤 나올 예정이었지만 이미 전두수 살처분 준비가 시작되었다. 500미터 이내에 돼지 농장은 없었지만 소 농장이 12호 655두가 있었고 3km 이내에 소 농가 83호 (4,191두), 돼지 농가 4호 (5,141두)가 분포하고 있어 초동방역에 실패하면 주변 지역으로 퍼져나갈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정부는 충북 보은의 첫번째 구제역 케이스가 구제역으로 확진되었음을 발표하면서 전국의 소 구제역 항체 양성율이 97.5%라는 브리핑 내용을 함께 발표했다. 하지만 나중에 실시된 구제역 ELISA 항체가 검사에서 O형에 대한 항체 양성율은 20% (4/20), A형에 대한 항체 양성율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종돈장 주요 가축 전염병 일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청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3월 한 달간 전남지역 종돈장 13개소와 돼지정액등처리업체(돼지인공수정센터) 1개소, 총 14개소를 대상으로 877마리, 6천92건의 구제역돼지열병 등 질병 감염 여부를 검사했습니다. 검사 대상 가축 전염병은 구제역, 돼지열병, 돼지오제스키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돼지브루셀라병 등 5종입니다. 이들 전염병은 발생 시 농장 피해는 물론 일반 양돈장에 분양 시 질병 전파 우려가 있고 발병하면 국가적으로도 경제적 피해가 큰 질병들입니다. 검사 결과 구제역의 경우 야외감염항체(NSP)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백신접종 항체(SP)는 양성률 85%(기준 60%)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돼지열병은 모두 항원 음성이고 예방접종 항체 양성률은 96%로 기준(80%)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그 외 돼지오제스키병, 돼지브루셀라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도 모두 항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종돈장별개체별 가축 전염병 검사 결과와 검사 증명서를 관할 시군과 농장에 교부할
1.H-index?저는 그동안 임팩트 팩터 (impact factor)는 자주 들어보았지만 H-index는 잘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H-index는 총 출간된 논문 편수와 인용된 회수로 계산되는 지수랍니다. 임팩트 팩터의 경우 저널이 얼마나 유명한 저널이냐는 평가이지 해당 논문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표기할 수는 없습니다. 다시 말해 부동산 가격이 아주 비싼 동네에 산다고 모든 동네 사람들이 부자가 아니듯 말입니다. 그래서 논문의 가치를 좀더 현실성 있게 평가해보자는 의미에서 2005년 미국의 물리학자 Jorge E. Hirsch가 H-index를 주장하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저널에 발표를 했더라도 다른 과학자들에게 인용되지 않는다면 H-index는 높을 수가 없습니다. 즉, H-index는 개인 연구자들이 얼마나 가치있는 연구성과를 냈는지 평가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 H-index는 연구자들 사이에서 ‘연구자들의 스펙’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2. 미국에서 날라온 이 메일존경하는 재미 과학자이신 아이오와주립대의 윤경진 교수님이 아침에 메일을 한 통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양돈 질병 분야에서 전세계에서 발간된
소독은 전염병의 전염을 방지할 목적으로 병원균을 살멸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최근 구제역이나 돼지열병, 유행성 설사 등의 이슈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소독효과를 높이기 위해 소독 전 소독대상 표면에 있는 먼지, 오물, 분변, 흙 등 유기물등을 청소 및 세척 과정을 제거해야 하는데 여기에 '건조'를 더해야 소독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젖은 상태에서 오랜동안 생존할 수 있습니다. 소독에 있어 '건조'가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간단한 실험 결과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실험 1. 젖은 상태와 마른 상태에서의 가상 소독 효과 비교 먼저 두 개의 타올이 있습니다. 하나는 젖은 상태이고 다른 하나는 마른 상태입니다. 여기에 소독제 대신 같은 농도, 같은 양의 가상의 파란색 염료를 두 개의 타올에 각각 첨가 합니다.4시간 후 타올을 펼쳐 파란색 염료가 얼마만큼 타올 속까지 물들었는지 비교합니다. 우측 마른 타올은 전체적으로 파란 염료가 물들었으나, 좌측 젖은 타올은 중심부가 물들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험 2. 젖은 상태에서의 서로 다른 염료 농도 적용 비교 시험 이번에는 두 개의 젖은 타올에 실험 1 보다 각각 2배와 4배 농도의
유럽의 양돈 강국, 덴마크의 농장 입출입 원칙이 영상으로 이해하기 쉽게 잘 만들어져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농장내 별도의 샤워시설이 구비되지 않은 곳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차단방역은 단순한 '소독'이나 '시설'로 구현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엄격한 절차' 입니다. 대략적인 과정을 먼저 읽은 후에 영상을 보시면 더욱 도움이 될 듯합니다. 1. 방문자는 먼저 사무실 외벽 입구에 부착된 '농장의 차단방역 가이드'를 숙지합니다. 2. 방문자는 사무실에서 제공하는 비닐장화를 착용후 사무실의 제한접근구역(Dirty Area; 오염구역) 내로 진입합니다. 비닐 장화 착용 시 사무실 바깥 지면에 발을 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사무실 근무자는 방문자가 농장의 차단방역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농장 내 진입 가능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 때 방문자가 돼지와 접촉하고 얼마나 지났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며 때론 과감히 방문을 거절합니다. 4. 방문자는 방문기록을 한 후에 차키, 핸드폰, 수첩 등 소지품을 오염구역 내에 별도로 보관합니다. 5. 방문자는 이제 Gray Zone (중간구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여기는 오염구역과 청결구역의 중간을 말합니다. 방문자
돼지유행성설사병(PED)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저산차 모돈일수록 PED 방어에 취약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주)옵티팜 동물임상평가센터의 신성호 팀장은 바이엘코리아의 기술 정보지 '바이엘 팜스토리 1월호'를 통해 2016년 12월에 의뢰된 28개 농장의 모돈 산차별 142개 혈액 시료에 대해 PED 중화항체 검사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저산차 모돈일수록 PED 중화항체의 양성율 뿐만 아니라 역가 모두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1산차의 경우 중화항체 양성율이 55%로 가장 낮았으며 산차가 올라갈 수록 양성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6산차 이상의 경우 100%를 나타냈습니다. 이번에는 중화항체 역가를 보면 중화항체 양성율과 거의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산차가 가장 낮고 산차가 올라갈수록 역가가 높게 나타납니다. 바이엘 팜스토리에 기고한 글을 통해 신성호 팀장은 '이번 검사 결과를 통해저산차 위주로 PED 방어 면역이 제대로형성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올 겨울은폭발적으로 PED가 발생을 하였던 2013~14년 겨울 이후 3년째
오늘날의 양돈산업은 돈군 단위가 점점 커지면서 역설적으로 돈군 관리만큼이나 개체 관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산성 증진 측면 뿐만 아니라 동물복지 측면에서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아프거나 혹은 불편한 돼지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는 관리 방법이야말로 가장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동영상은 팬컴사의 '돼지 기침 모니터(Pig Cough Monitor)입니다. 지난 2012년 유로티어에서 처음 소개되어 호평을 받은 제품으로서 돈사에 소리 센서를 달고 이를 통해 돼지의 기침소리를 감지 및 분석하여 이의 정보를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장치입니다. 특정 돈사 및 돈방의 이상 기침 정보에 관리자의 관찰이 더해져 돼지 호흡기 질병을 초기에 대응할 수 있으며 아울러 치료효과를 높이고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의 정보를 농장 관리 수의사와 온라인으로 공유하여 보다 세밀한 컨설팅 서비스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본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팬컴의 홈페이지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MSY 32두를 하는 Teeuwen 농장2016년 12월, “월간 한돈”에 올라온 기사 한 편이 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네덜란드의 Teeuwen Ressels 농장에 대한 기사였는데 이 농장의 MSY는 무려 32두. 정말 깜짝 놀랄 만한 수치입니다. 이 농장을 방문하고 방문기를 공유한 ㈜청림티엔씨 권경각 대표에 따르면 이 농장은 모돈 350두 규모로 이 농장에 다른 직원은 없고 사장인 Yach Teeuwen씨가 혼자서 관리하고 가끔 부인이 일을 돕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작년 한해 동안 전체 MSY 평균이 17.3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이 농장의 성적은 도저히 믿기가 어려운 수준입니다. 도대체 뭐가 달라서 이 농장은 MSY32두를 할 수 있다는 것일까요?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의 중요성이 농장에는 특별한 장치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기침센서”입니다. 일종의 마이크 같은 것인데 농장에서 돼지가 기침을 하면 그 마이크와 연결된 컴퓨터가 기침소리를 분석해서 해당 기침이 단순한 마른 기침인지, 호흡기 깊숙이서 나오는 심각한 기침인지를 구분해 내는 것입니다. 사람은 24시간 모든 돈방을 감시할 수 없지만, 컴퓨터와 연결된 마이크는 하루종일 돼지들의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지난 20일 FC서울-전북현대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돈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돈 패밀리데이’는 한돈자조금과 FC서울이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행사로, 온 가족이 우리돼지 한돈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2만 8천여 명의 인파가 모이며 행사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장 내·외부에서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캐논슛 △테이블 컬링 △하프타임 전광판 사다리타기 등의 게임이 진행, 선물까지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관람객들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오락거리를 즐기며 경기 전부터 뜨거운 호응을 보였습니다. 한돈 패밀리데이를 맞아 이날 시축은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이 나섰으며, 시축 후에는 직접 경기를 관람하여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날은 어린이 축구팬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돼 가정의 달 행사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에스코트 키즈 행사를 열어 FC서울 선수와 만나 단체 사진을 찍고,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하는 등 어린이 축구팬들에게 특별한
대한한돈협회 영동지부(지부장 김학제)가 지난 16일 충북 한돈협회 영동지부 사무실(충북 영동군 영동읍 난계로 1110)에서 영동지부 설립 현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영동지부 승격 현판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김춘일 부회장, 이민영 충북도협의회장 및 영동지부 김학제 지부장 등 충북도 지부 임원들이 함께해 지부 승격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지역 기자재, 사료업체, 동물약품업체 등 한돈산업 관련 업계를 대표하는 준회원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번 영동지부 승격은 기존 10명의 한돈농가 회원에 준회원 12명이 정식 회원으로 합류하면서 이뤄진 결실입니다. 앞서 지난 '22년 대한한돈협회 중앙회 정관 개정으로 농가뿐만 아니라 양돈업계 종사자인 준회원의 수를 합쳐 15명 이상인 경우 지부 승격이 가능해졌습니다. 영동지부가 첫 적용 사례입니다. 김학제 지부장은 "한돈농가 회원 및 준회원이 합심해 협회 회원 확대와 지부역량을 강화해 지부 승격의 기쁨을 함께 하게 되었다. 협회조직이 한돈산업 전체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전국 지부 준회원 제도의 효과적인 상생 사례로 자리매김되는 동시에 한돈산업의 모범을 이끄는 영동지부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지난 5일, 다비육종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안성시 청미천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로깅은 ‘이삭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입니다. 이번 행사에 민동수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일죽면 도로와 청미천 산책로를 돌아다니며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습니다. 지역사회 환경정화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여 플로깅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다비육종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가꾸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 보호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다비육종은 한돈산업, 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창립이념에 따라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및 가축 분뇨 자원화 사업 동참, 꾸준한 봉사활동 및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
만우절인 4월 1일,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의 누적 방문자수(조회수)가 2017년 1월 공식 창간 이래 90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방문자수를 우선 목표로 삼고 있지 않습니다만,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뜻하기에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애독자뿐만 아니라 후원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돼지와사람은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제공하는 신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2024년 새 슬로건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을 내걸고 상반기 신규 TV광고를 1일 공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한돈자조금은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 대표가 국돼팀 감독으로 취임하여 전 국민에게 국돼팀 모집 소식을 알리는 TV광고 ‘국돼팀 런칭’편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해당 광고는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87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늘 새롭게 공개된 상반기 TV광고는 본격적으로 일상 곳곳을 돌며 국돼팀 선수 영입에 나선 백종원 감독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2024 국돼팀 광고는 총 3편입니다. 앞서 공개된 ‘국돼팀 런칭’편과 이번 ‘국돼팀 모집’편에 이어 하반기에는 국돼팀으로 선발된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은 마지막 TV광고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신선해서 매일 먹고 싶고, 언제 먹어도 맛있는 한돈의 다양한 상황들을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들이 한돈의 우수성과 가치에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라며 “대한민국 5천만 국민 모두가 우리돼지 한돈을 즐기며 국돼팀에 입단하는 그날까지 여러분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이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를 이끌어갈 새 수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축단협은 지난 26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축단협 소속 축산단체 대표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축단협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제12대 축단협 회장으로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습니다. 또한 부회장으로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을 임명했습니다. 감사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장이 연임하였습니다. 이들 축단협의 새로운 임원진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 1년간입니다. 축단협 제12대 회장으로 추대된 손세희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축산업계가 직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논리적 대안을 갖고 축산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며,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권익 향상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정책 건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축단협은 기타사항으로 ▶나눔축산운동본부 활성화 ▶지속적인 축산을 위한 축산은행 제도 목표 수립 고민 ▶근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