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타결되면서 최근 1430~1440원대까지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로 하락하며 진정되는 양상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30일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2원 떨어진 1,426.5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같은 날 코스피도 수출품목인 조선·자동차주가 급등하면서 사상 첫 4100선을 돌파해 향후 경제 전망을 밝게 보는 모습입니다. 한편 정부에 따르면 미국과의 협상은 연간 200억달러를 상한으로, 총 2000억달러를 직접 투자하기로 합의되었습니다. 1500억달러는 조선업에 우리 기업 주도로 투자됩니다. 수출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졌습니다. 쌀·소고기 등 농업분야 추가 개방은 없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지난 31일(한국시간)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와의 관세협상을 타결해 미국이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상호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졌으며, 쌀과 소고기는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크게 우려하던 축산 관련 단체는 안도하며, 일제히 환영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산 돼지고기는 이미 무관세 상태로 수입이 되고 있고, 미국산 소고기는 내년 무관세 적용을 앞두고 있어 이번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 안도할 일인지 의문이 듭니다(관련 기사). 최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한국은 이미 한미 FTA를 통해 농산물 시장의 99.7%를 개방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내년이 걱정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