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5년 11월호'의 일부입니다.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1. 환절기부터 겨울철까지 늘어나는 호흡기 질병 -"숨쉬기 어려운 계절"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고, 돈사 내부 환기가 불안정해지면서 호흡기 질병이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한다. 온도가 더 내려가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 외부의 찬 공기를 막기 위해 환기를 줄이게 되고 그 결과로 축사 안의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습도가 함께 높아진다. 특히 마이코플라즈마 폐렴(Mycoplasma hyopneumoniae)과 흉막폐렴(Actinobacilus pleur- opneumoniae)은 이런 환경이 만들어지는 환절기부터 겨울 초입 시기에 급격히 늘어나 한겨울까지 이어지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병이다. 낮은 환기량으로 인하여 공기 중 습도가 80% 이상이 되면 각종 상재 세균과 마이코플라즈마가 더 오래 살아남고, 결로가 생기면서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진다. 반대로, 난방기나 보온등 주변 공기는 온도는 높지만 상대습도가 낮아 비강과 기관의 점막이 건조해지고, 섬모운동이 약해진다. 이로 인하여 결국 호흡기 방어선이 무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2 여름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이 글에서는 PRRS 양성후보돈을 이용하여 음성돈군을 조성한 케이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여기서 말하는 PRRS 양성후보돈의 의미는 혈액검사상 혈액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고, 항체만 가지고 있는 상태의 후보돈이다. 일반적으로 모돈이 안정화된 양성농장에서는 50~100일령에서 PRRS의 순환감염이 일어난다. 이 시기에 농장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후보돈이 분양되는 150일령전후에 혈액에서는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항체만 검출된다. 다만, 혈액 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폐나 림프절등 체내 조직내에서 바이러스가 존재할 수 있다. Disease of Swine에는 PRRS바이러스의 경우, 감염 후 지속감염의 형태로 돼지의 체내에서 100~165일간 검출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양성후보돈을 이용하여 음성돈군을 조성하기 위해서 다음의 3가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돈군폐쇄이다. 앞서 언급한것처럼 돼지의 조직내에 바이러스가 존재하여 음성돼지와 접촉할 경우 바이러스가 전파, 증폭될수 있기 때문에 돈군폐쇄를 해야한다. 돈군폐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