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가축전염병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는 거점소독시설에서 인체뿐만 아니라 환경에 유해한 소독제를 아무런 안전 규정 없이 마구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30일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이 광역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의 거점소독시설에서 사용하는 가축방역약품과 이에 따른 폐수처리 비용이 매년 수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으로 전남 24개소, 경북 24개소, 경기 36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이 가동 중인데, 연간 10 억원 내외의 예산이 방역약품 구입과 폐수 처리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각 지자체에서 사용하는 제품 가운데는 염소계나 4급 암모늄화합물 등 독성이 강한 소독약품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장에서의 수질·토양·인체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국내 가축 방역체계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방역시설의 소독 의무만 규정되어 있을 뿐, 소독약품의 성분·종류·사용기준 및 잔류관리에 관한 세부 규정이 없이 관행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원택 의원은 “염소계 소독제는 하천 방류 시 염소 잔류에 따른
돼지 써코바이러스 2형(PCV2)과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 바이러스(PRRSV)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가장 까다로운 돼지 병원체이며 전 세계 양돈 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의 원인입니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PCV2 세 가지 유전자형(a, b, d)을 단독 접종(인공감염)하였을 때와 이들을 PRRSV-2(북미형 PRRSV)와 함께 접종하였을 때의 독성(virulence) 정도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실험 결과 PCV2 바이러스혈증(viremia) 수준, 폐 및 림프 병변의 중증도, 림프 병변 내 PCV2 항원의 양에서 차이가 발견되었습니다. PCV2 유전자형에 관계없이 PCV2/PRRSV-2를 함께 접종한 돼지는 PCV2를 단일 접종한 돼지에 비해 임상 점수가 현저히 높았고, 일당증체량이 낮았습니다. 또한, PCV2 바이러스혈증 수치가 높았고, 폐 및 림프 병변의 중증도가 더 높았습니다. 이 가운데 PCV2d/PRRSV-2에 감염된 돼지는 PCV2a/PRRSV-2 및 PCV2b/PRRSV-2에 감염된 돼지에 비해 PCV2 바이러스혈증 수준이 현저하게 높았고 폐 및 림프 병변이 더 심각하였으며 림프 병변 내 PCV2 양성 세포가 더 많았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