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에서 42일 만에 야생멧돼지 ASF 감염개체가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환경부 보고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7일 오후 2시경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 소재 산자락에 설치된 2차 울타리 바로 밑에서 산책 중이던 주민에 의해 폐사체(7일 전 폐사 추정)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8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최종 진단되어(#1307) 영월에서의 11번째 감염 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현재 야생멧돼지 ASF 발생 12개 시·군 가운데 가장 큰 관심 지역은 '영월'일 것입니다. 영월은 ASF를 경기와 강원에 한정되지 않고, 충북과 경북으로도 확산시킬 수 있는 도화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원도 영월에서 처음으로 ASF 멧돼지가 확인된 것은 지난해 12월 31일이었습니다. 이후 정부의 대대적인 수색과 포획 활동 속에 올해 2월 25일까지 9건의 양성 개체가 더해졌습니다. 그런데 최근까지 추가로 확인되지 않아 더 이상의 감염개체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추가 감염멧돼지가 확인되면서 이러한 기대가 여지없이 깨졌습니다. ASF가 멧돼지에서도 수 일내 급성 폐사를 유발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번 폐
지난달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발생이 111건을 기록해 전달(167건)보다 3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기준 전체 누적으로는 1,288건입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3월 ASF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지역은 전체 기존 발생 시·군 13곳 가운데 연천, 화천, 양구, 포천, 인제, 춘천, 가평, 강릉 등 8곳입니다. 철원과 파주, 고성, 영월, 양양 등에서의 발견은 없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연천과 화천이 같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춘천 21, 양구 18, 포천 16, 인제 5, 가평 4, 강릉 1 순이었습니다. 3월 111건은 전달인 2월(167건)보다는 56건 적으나 1월(96건)보다는 많은 수준입니다. 봄철 출산기(4~5월)를 앞두고 3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의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기존 발생지역에서의 개체수 감소와 영월, 양양 등 신규 발생지역에서 인근지역으로의 확산 차단이 되어 발생속도가 다소 안정화'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다만, 여기에다 '최근 집중 발생지역인 춘천 서면 지역의 미수색의 영향도 있다'는 것도 인정하였습니다. 이에 실제 ASF 멧돼지 발생속도의 안정화 여부는 4월과
상식적인 생각으로 국내 축산 방역정책을 앞으로도 가늠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인사혁신처에서 선정한 ’20년 적극행정 유공포상자에 2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모든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적극행정 공적을 평가해서 총 10명을 선정하는 훈・포장 수여 대상에 농식품부 직원이 2명이 선정된 것입니다. 선정된 2명 가운데 1명은 구제역방역과 소속 A 사무관입니다. A 사무관은 ASF 확산을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농식품부는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ASF 주요 발생국들은 경제적 손실 등 엄청난 피해를 초래했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야생멧돼지에서 1,200건 가까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사육돼지는 2019년 9~10월에 14건이 1차 발생했고 2020년 10월에 2건이 2차로 발생한 후로 지금까지 추가 발생이 없다"라고 국내 ASF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농식품부는 "기존의 방역 SOP를 뛰어넘어 과감하게 발생 시・군 전체의 사육돼지를 예방적 살처분 또는 수매・도축을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야생멧돼지 관리, 축산차량 이동관리, 대대적인 방역 작업 등 가용한 모
2019년 ASF 발생 관련 '수매'에 응한 농가에게 정부의 생계안정 지원자금이 이달 중 지급됩니다(관련 기사). 강제 수매 조치 후 거의 1년 반 만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19년 ASF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수매'에 참여한 철원·고성 등 접경지역 양돈 농가 15호에 대하여 '긴급안정비용'을 지원한다고 지난 12일 밝혔습니다. 당시 이들 농가들은 전체 사육돼지(15호 2만 8천두)에 대하여 도축장 출하(수매·도태)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다른 살처분 농가와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생업을 잃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간 법적 미비와 재정 부족을 이유로 생계안정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는 제외되었습니다. 지급을 위한 법 개정이 이루어진 것은 지난달 16일입니다. 이번 긴급안정비용 지원 대상은 철원 14호, 고성 1호 등 모두 15호입니다. 지원 금액은 총 3억7천8백만 원(농가당 평균 25.2만 원)입니다. ’19년 수매 당시 돼지 사육 규모에 따라 농가당 월 335만 원에서 67만 원으로 최대 18개월분까지 지원합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긴급안정비용'을 이달 중순경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8일 중국 정부가 ASF 변이 바이러스의 원인인 '불법 제조 백신'에 대해 예외없는 '가혹한 처벌'을 경고하며 각 성(省)에 강력 단속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백신 관련 신고에 최대 3만 위안(한화 약 524만 원)의 거액의 포상금까지 걸었습니다. '불법 제조 백신'이 자국의 돼지 생산 회복과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본 것입니다. 이같은 중국 당국의 조치는 전 세계 언론을 통해 발빠르게 기사로 다루어졌습니다. 그런데 국내 한 언론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사람까지 감염시킬 수 있다'고 해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SBS는 11일 '[월드리포트] 중국 이번엔 가짜 돼지열병 백신…사람에게도 영향'이라는 제목의 기사(바로보기)를 통해 중국 불법 가짜 백신에 대한 문제점을 비교적 상세히 다루었습니다. 백신에 의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유입 시 새로운 추가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매우 유용한 기사입니다. 그런데 해당 기사는 '글로벌 타임스(환구시보 영어판)' 보도를 인용하면서 "가짜 백신은 건강한 돼지에게 바이러스를 옮기고, 사람의 교차 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해 가짜 ASF 백신이 돼지뿐만 아니라 사람까지 감염시킬 수 있다고
경기도가 ASF의 확산 적극 대응을 위해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ASF 발병 위험도'를 예측했습니다. 경기도는 강원도의 협조를 얻어 경기도뿐만 아니라 강원도 지역의 ASF 발병 현황과 야생멧돼지 포획 현황·서식분포를 분석한 뒤 돼지 사육농가 및 사육두수 정보를 활용해 지역별·시기별 ASF 위험도를 도출했습니다. 분석 결과 ASF는 2019년 9월 파주에서 처음 발병한 뒤 강원도 고성까지 동쪽으로 확대되었으며,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화천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여름 확산세가 잠시 수그러들었으나 2020년 11월부터 발병지역이 남하하며 다시 증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ASF 발병이 많았던 휴전선 접경지역의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으며, 그동안 ASF가 발생하지 않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일부지역에서도 위험도가 높은 지역이 일부 도출돼 발병 예방을 위한 방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경기도는 분석 모델의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석에서 지난해 11월 말 기준 위험도 분석에서는 그동안 ASF가 발생하지 않았던 지역에서 높은 위험도를 보였는데, 실제로 12월부터 이 지역
멧돼지 번성기인 봄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도 하기 전에 멧돼지에서의 ASF 발생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한돈산업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2월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발생건수는 모두 167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이며, 특히 전월(96건)보다 71건(74.0%)이나 늘어난 결과입니다. 전년 2월(143건)과 비교해도 24건(16.8%)이 더 많습니다. 2월 설 연휴와 영하의 날씨, 28일이라는 짧은 기간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수치입니다. 167건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춘천이 가장 많은 54건입니다. 이어 연천 33, 화천 30, 포천 16, 인제 13, 양구 12, 가평 4, 영월 2, 철원·양양·강릉 각 1건 등의 순입니다. 춘천이 화천, 연천에 이어 새로운 다발생 지역으로 부상하였습니다. 기존 연천과 화천에서의 멧돼지 발생은 다시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영월과 강릉은 울타리 밖 추가 확산 사례입니다. 지난 25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봄철 ASF 방역 강화대책'을 발표하면서 "지난 1년간 집중 포획을 통해 멧돼지 개체수를 ’19년 10월 6마리/㎢에서 ‘20년 10월, 4
ASF 야생멧돼지 통제 관련 환경부가 올해 들어 확실히 바뀐 모습입니다. 포기까지는 아니더라도 확실히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른바 공무원의 '무사안일'을 비판할 때 흔히 쓰는 '복지부동(伏地不動)', 그 자체입니다. 멧돼지 확산에 따른 고통과 피해는 오로지 한돈산업의 몫이어서 심각하게 우려를 표명할 수 밖에 없습니다. 환경부가 지난해와 달리 올해 바뀐 점은 크게 3가지입니다. ▶신규 확산에 대한 소극적 대응 ▶양성멧돼지 발생 보고 중단 ▶대안없는 광역울타리 설치 중단 등입니다. 신규 확산에 대한 소극적 대응 지난 23일 강원도 영월에서 47일만에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 그것도 환경부의 차단울타리 경계 밖에서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차단울타리가 또 뚫린 것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울타리 범위를 적게 잡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만, 한돈산업으로서는 여하튼 화들짝 놀랄만한 일입니다. 경기·강원에 이어 충북과 경북, 그외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례에 대해 환경부는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침묵했습니다. 통상 보도자료를 통해 상황 설명과 함께 향후 대응을 알리는 것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은 일은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