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순간에도 한돈산업에 '컨트롤타워'가 보이지 않습니다. '컨트롤타워(Control Tower)'는 원래 비행장 관제탑을 뜻하는 말로서 일의 전체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나 조직을 말합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컨트롤타워는 생존의 승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한돈산업 내 가장 취약한 부분입니다. 한돈산업의 컨트롤타워의 문제는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리더'와 '조직'의 문제입니다. 평온한 시기와 달리 위기의 시기에는 실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비상 조직과 함께 전면에 나서야 합니다. 한돈산업은 농식품부의 일방적인 방역정책에 끌려가면서 뒷북을 치고, 이마저도 안되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조직이 경직되면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경직된 조직은 정부에 맞설 수 없습니다. 한돈산업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적임자에게 새로운 리더로서 자리를 만들어 주는 일에서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한돈산업은 새로운 리더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해야 합니다. 위기의 시기마다 재조명되는 이순신 장군에게는 12척의 배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순신 장군에게는 거
국내 ASF 발생건수가 25일부로 1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2019년 9월 16일 파주 양돈농가에서 첫 발생이 신고된 이후 497일만의 일입니다. ASF 국내 발생 1천 건 기록은 지난 주말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 소재 야산 정상에서 주민에 의해 발견·신고된 6마리의 멧돼지 폐사체가 25일 검사 결과 최종 양성 개체로 확인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정확히는 누적 1,001건입니다. 이 가운데 사육돼지에서 발생한 건이 16건(1.6%)이며 대부분은 야생멧돼지에서 발생한 것으로서 모두 985건(98.4%)입니다. 최근 야생멧돼지에서의 ASF가 새로운 지역(영월, 양양)으로의 확산과 함께 발생 사례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월 누적 발생은 74건으로 곧 12월 79건을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발생건수입니다. 전문가들은 번식기가 끝나는 2월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발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추가 확산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영월과 양양처럼 예상치 못한 지역에서 감염 멧돼지가 확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로선 ASF의 끝(종식)이 보이지 않습니다. ASF 사태가 앞으로 어떤 식으
지난해 돼지 사육두수가 줄고 폐업 농가가 늘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정부의 과도한 방역규제로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14일 ASF 발생지역 확산에 따른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하면서 접경지역 농가들에 적용했던 방역 정책을 그대로 적용할 것을 예고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런 가운데 최근(1.14 기준)까지 ASF 희생농가 가운데 강화된 방역 시설 설치 등 합동 평가를 완료한 농가는 29호이며, 실제 재입식을 한 농가는 21농가 8,061두에 머물고 있습니다. 전체 261개 피해 농가 중 54개 농가는 사실상 폐업했고, 남은 207개 농가 가운데 재입식을 위한 평가를 완료한 농가가 고작 29호에 그친다는 것을 생각하면, 8대 방역 시설과 권역화를 전국에 확대·적용할 경우 앞으로 한돈산업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8대 방역시설과 관련하여 접경지의 한 양돈농가는 "검사관들에게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8대 방역 시설을 갖춘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추가로 '방역 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먼저 차량이 내부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면 안되고, 차량과 돼지 그리고 사람의 이동 동선을 구분해서 방역 라인을 만들어
지난 14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이하 중수본)의 ASF 특별 대책이 나온 후 한돈산업은 태풍의 눈에 머무는 듯 고요합니다. 반대로 중수본은 권역화를 통한 전국 양돈산업을 16개 지역으로 가두어 단절시키고 강화된 8대 방역 시설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역 계획안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를 통해 일방적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11일 경북의 돼지·사료·분뇨 반출입 금지에 이어 13일 전북 19일 경남까지 이어졌고 16일 전남도는 생축이동 뿐만 아니라 특정 지역에 지육 반출도 금지하고 나섰습니다. 농식품부가 시작하고 각 도를 통해 사실상 권역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돈 농가들이 겪어 보지 못한 상황 변화에 지역마다 온도 차가 있습니다. ASF로 가장 먼저 피해를 본 경기도는 접경 지역 농가들을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ASF 비대위는 해산했지만, 비대위에서 활동했던 이준길 위원장, 오명준 사무국장 등 젊은 2세 한돈인들과 경기도협의회가 힘을 합쳐 조직적이고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기도협의회는 강화된 8대 방역 시설에 대한 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농가들을 직접 방문하여 실용적인 방역라인을 교육하고 지도하며, 컨
강원도 양양에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의 농장 접근을 막기 위해 LED 점멸등이 설치됩니다. NH농협은행 양양군지부와 속초양양축산업협동조합은 20일 양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방역 예산으로 마련한 '야생동물 퇴치용 점멸 LED등 240개'를 양양축산양돈영농조합(대표 강태구)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양양축산양돈영농조합은 양양 양돈단지 8개 농가(20,310두)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4일 양양군 서면 내현리의 첫 양양 멧돼지 양성개체 발견지점과 반경 10km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에 전달된 야생동물 퇴치용 점멸 LED등은 태양광으로 자체 충전되어 작동하는 방식으로, 양양군에서 양양 양돈단지 경계 주변 총 9.5Km에 걸쳐 추진하고 있는 야생멧돼지 차단용 울타리에 멧돼지 기피제와 함께 설치되어 멧돼지의 단지 내 접근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양양에서는 현재(21일 기준)까지 관·군 합동수색을 통해 모두 7건(내현리1, 하월천리7)의 양성 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내현리와 하월천리에 각각 50km 길이의 2차 울타리와 인제-강릉을 잇는 광역울타리(155km)를 내달 10일까지 모두 설치 완료한
오는 21일(목) EBS 1TV 다큐멘터리 '다큐 잇it'에서 'ASF, 남쪽을 사수하라' 편이 방영됩니다(예고편 보기). '다큐 잇it'은 하나의 사물(it)을 오브제로 정하여 세상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잇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이번 40화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인 'ASF'를 오브제로 정한 것입니다. 국내 ASF는 지난 2019년 9월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첫 유입이 확인되었습니다. 우리 방역당국은 ASF의 조기 근절을 위해 파주를 비롯해 접경지역 261개 양돈농가의 돼지를 희생시키는 등의 선제 조치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500여 일이 지났지만, 근절에는 실패했습니다. 사육돼지와 더불어 또 다른 숙주인 야생멧돼지에서의 통제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발생은 현재 12개 시·군으로 확산하였으며, 곧 1천 건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영월과 양양 발생으로 상재화에 이어 전국화 위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큐 잇it' 제작팀이 ASF라는 주제를 방송에서 어떤 방식으로 풀어낼지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이번 다큐 잇it 40화 'ASF, 남쪽을 사수하라' 편은 21일 목요일 오후 7시 45분 EBS 1TV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도 전체를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하고, 축산차량 출입통제 및 8대 방역시설, 양돈단지 울타리 등을 설치하는 양돈농장 차단방역 강화에 나섭니다. 강원도에서는 야생멧돼지 ASF 확산으로 사육돼지로의 전파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이의 차단을 위하여 '3중 차단방역'을 추진키로 하였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강원도의 '3중 차단방역'은 단계적으로 ▶1차 양돈농장 축산차량 출입통제(2월 말) ▶2차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 방역관리(6월 말) ▶3차 양돈단지 및 마을 단위 밀집지역 울타리 설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는 우선, 3중 차단방역 중 단기과제로 '1차 차단방역인 축산차량 출입통제'를 먼저 추진합니다. 도내 전 양돈농장에 대하여 축산 차량 출입 여부에 따라 1유형(완전 통제)과 2유형(부분 통제)으로 구분하여 내·외부울타리, 방역실을 설치하여 사료, 돼지운반 등 축산차량 및 사람을 통제하고 소독을 하는 정책으로 오는 2월 말까지 완료합니다. 중기 과제인 2차 차단방역은 도 전체를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하여 전 양돈장에 대하여 8대 방역시설을 설치하도록 합니다. 먼저 지난해 11월 이미 중점방역관리지구로
며칠 전 계속된 한파와 눈으로 ASF 관심 지역인 강원도 영월과 양양 등에서 ASF 멧돼지 폐사체 수색이 잠시 중단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최근 궂은 날씨 속에 수색이 재개되었는데 18일 강원도 양양에서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한 지점에서 4마리(#958-961)가 한꺼번에 확인되었습니다. 모두 다 어린 개체가 아닌 성체이며, 울타리가 없는 지점에서 발견되어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양양에서 ASF 감염 멧돼지가 확인된 곳은 현남면 하월천리 산자락입니다. 지난 10일 앞서 발견된 지점(#930, 양양 2차)과 불과 100m 떨어진 지점입니다. 합동수색대에 의해 16일 발견되었고, 18일 검사 결과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이들 멧돼지 폐사체는 9개월령 세 마리와 18개월령 한 마리입니다. 폐사한지는 7일 이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가 감염 멧돼지 확인으로 양양에서의 ASF 상황은 예후가 좋지 않아 보입니다. 지역 내 감염이 어느 정도 진행·확산하였다는 쪽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하월천리 일대 설치 예정(1.18~31, 50km)인 2차 울타리는 이제 시작 단계여서 확산 저지에 무방비 상태입니다. 인근 수
최근 축사 시설 현대화가 큰 관심입니다. 하지만 시설 현대화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지금으로부터 66년 전인 1959년 제작된 영상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시 ‘이동식 돼지울’은 농가의 재산 1호였던 돼지를 잘 키워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1세대 한돈인의 노력이 담긴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최근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의 새로운 푸드 아이콘으로 돼지기름, 라드(Lard)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라드는 높은 발연점 덕분에 튀김에 적합하고, 특유의 고소한 풍미로 베이킹과 한식 요리에 깊이를 더합니다. 이런 특징으로 단순한 조리용 기름을 넘어, 라드는 요리의 클래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식재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 등 차세대 소비층에게 라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알리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이번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의 첫 프로젝트는 ‘하반기 디지털 영상 시리즈’ ‘LARD BY GIBANG-SSI(라드 바이 지방씨)’입니다. 영국 국영방송 BBC가 선정한 세계 8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재조명받고 있는 돼지기름 ‘라드’를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처럼 재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지털 영상에서는 화이트 수트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델들이 일상적인 공간 속에서 라드를 진지하게 소개합니다. 패션 화보를 연상시키는 장면 구성과 과감한 조명, 리듬감 있는 전개 속에 주변 인물들의 당황스러운 반응을 교차로
이베리코를 허위·과장 광고로 고발한다! 농식품부는 철학이 없고, 협회는 전략이 없다 생석회 벨트의 과장된 효과 고발합니다! "발생농장 재입식 어렵다면 누가 제때 신고하겠나?" '돼지와사람'이 관찰한 한돈산업의 5가지 특징 한돈산업을 둘러싼 수많은 뉴스와 정보, 그 안에서 정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언론은 많습니다. ‘돼지와사람’은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돼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농장과 사람, 산업과 제도, 기술과 생명 사이에서 매일같이 벌어지는 생생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가끔은 불편한 진실도 전해야 했고, 때로는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일이 필요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건 단 하나였습니다. “우리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자.” 그래서 정부, 공공기관, 한돈자조금, 협회 등 산업의 이해당사자들로부터는 광고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대신, '돼지와사람'의 가치에 공감하고 한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함께하는 몇몇 기업들의 광고 후원으로 신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돼지와사람’이 독립성과 현실 사이에서 내린 선택입니다. 우리는 산업을 무작정 감싸는 언론이 아니라, 산
충남 공주시 우성면(면장 이용건)은 지난 5일, 금강축산(대표 송일환, 공주시지부장)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9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축산은 매년 우성면 내 저소득층 3가구에 매월 20만 원씩 후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대상 가구를 4가구로 확대해 연간 총 96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기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 가구의 계좌로 직접 입금될 예정입니다. 이번 후원으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일환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용건 우성면장은 “금강축산의 따뜻한 후원은 우리 지역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더불어 사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 제21대 회장 선거일(10.14)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한자리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도별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 주관으로 열리며, 오는 9월 4일 충남(예산)을 시작으로 ▶5일 제주(제주) ▶9일 경북(대구) ▶15일 전북(전주)·전남(나주) ▶16일 경기(이천) ▶17일 강원(원주) ▶19일 경남(김해) ▶23일 충북(괴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됩니다. 각 지역 대의원(선거인)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대의원이 아니더라도 선거에 관심이 있는 회원농가라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생중계는 없습니다(관련 기사). 각 발표회는 ▲참석자 소개 및 인사말(15분) ▲후보자 소견 발표(20분) ▲공통질문 및 지명질문(60분) ▲기념촬영 및 폐회(5분) 순으로 약 1시간 40분간 진행됩니다. 이번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는 단순한 후보자별 정책 소개 자리를 넘어, 선거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최대의 승부처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접전 구도에서는 발표회에서의 '한 방'이 승부를 가를 수 있으며, 선거 전체 흐름을 바꾸는 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의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이번 리그전을 성황리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더 드림 리그’는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d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2022년 6개 팀 약 150명의 선수로 시작된 ‘더 드림 리그’는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리그는 대만 U18 대표팀이 참여한 국제리그가 새롭게 신설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고, 국내외 총 21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이번 리그전은 국내리그 2개의 디비전과 국제리그로 구성돼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선, 디비전 1그룹에서는 수원특례시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아이스타이거스와 화이트샤크스A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디비전 2그룹에서는 핑크베놈이 1위, 화이트샤크스B가 2위, 코메츠가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