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사료 환적 비(한돈협회 산정 두당 13,682원)를 부담해야 하는 경기·강원 북부 농가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료 환적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습니다. 이에 '돼지와사람'은 실제 환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사료회사에서 출발한 A 사료 차량이 톤 단위의 큰 자루에 담긴 사료를 사료 대리점에 내려놓으면 B 사료 차량에 옮겨 담습니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마치 오른손에 든 밥숟가락을 왼손으로 바꾸어 들고 먹는 것처럼 코미디의 한 대목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부 담당자에게 야생 멧돼지를 통해 ASF 확산이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돼지와 사료를 옮겨 싣는 환적이 방역상 의미가 있는지, 농가들의 피해가 심각한데 환적은 언제까지 시행할 것인지 문의했습니다. 담당자는 "환적에 대해 논의된 바가 없다"라며 상급자와 논의 후 답변을 주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답변은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야생 멧돼지를 통한 ASF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경기·강원 북부 농가들에게만 적용되는 규제는 설득력이 없습니다. 더욱이 이 지역 양돈농가들은 정부의
3월 ASF 양성멧돼지 발견건수가 최종 191건(폐사체 153건, 수렵개체 38건)을 기록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자료에 따르면 3월 191건은 월간 발견건수 가운데 지난 2월(228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입니다. 2월보다는 27건 감소한 수준입니다(-16.2%). 하지만, 산술적인 감소이지 실제 감소는 아니라는 의견이 나옵니다. 3월 초 울주와 삼척, 강릉과 동해, 영월 등 기존 양성멧돼지 발견지점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산불 진화에는 약 13일이나 소요되었습니다. 당연히 이 기간 동안 해당 지역에서의 폐사체 수색은 잠정 중단되었습니다. 이에 산불만 아니었다면 더욱 많은 양성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되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2월에 비해 3월 발견시군은 늘었다는 점이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싣습니다. 3월 동안 모두 19개 시군에서 양성멧돼지를 발견했는데 이는 역대 최다 지역 기록입니다. 직전 최고 기록은 2월 17개 시군이었습니다. 지난해 3월 8개 시군에서 양성멧돼지가 나온 것과 비교하면 무려 11개 시군이나 증가한 셈입니다. 구체적으로 영월이 가장 많은 33건, 이어 강릉 30건, 삼척 27건, 보은 19건
지난 25일 한국돼지수의사회 주최 포럼에서는 'ASF 백신'과 관련한 발표가 있었는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습니다. 미국 농무부(USDA) 산하의 연구기관(Plum Island Animal Disease Center) 관계자가 영상을 통해서지만, 개발 중인 ASF 백신에 대해 직접 소개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아직까지 ASF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국 유래 불법 육류 반입 및 인접 국가(아이티, 도미니카공화국)에서의 발생 등으로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날 발표를 한 더글라스 박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ASF가 발생할 경우 10년간 500억 달러(한화 60조) 이상의 경제적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생 첫 해 돼지 가격은 절반 가까이(47%)로 떨어지고, 14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백신을 개발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연구 과정에서 바이러스 및 질병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얻고 이를 통해 병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고자 함입니다. 또한, 실제 자국 내 ASF 발생 시 조기에 박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통해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겠다
우리나라 돼지농장에서의 ASF 발생 원인과 경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힌 정부의 첫 공식 역학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당 조사 결과는 지난 24일 열린 한국돼지수의사회 포럼 행사 중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 이은섭 과장의 발표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한 사례는 모두 21건입니다. '19년 파주, 연천, 김포 강화 등 14건을 비롯해 '20년 화천 2건, '21년 영월, 고성, 인제, 홍천 등 5건입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해 정부가 정식 역학조사 결과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9년 9월 파주 농장서 최초 신고·발생한 이후 거의 2년 5개월 만의 일입니다. 국내 ASF 바이러스 유럽과 동일, DMZ 통해 유입 후 광범위하게 오염 이날 공개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국내 사육돼지 분리 ASF 바이러스는 2007년 조지아로부터 유입되어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유행 중인 유전형 II 바이러스와 100% 동일합니다. 야생멧돼지로부터 분리된 바이러스와도 같습니다. 보고서는 '19년 당시 러시아, 중국 등에서 유행하고 있는 ASF 바이러스가 비무장지대를 통해 접경지역에 유입되었고, 이후 환경에 광범위하게
ASF 양성멧돼지가 또 다시 정부의 차단울타리를 넘어 추가 남하했습니다. 경북 김천과 충북 영동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보고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지난 18일 경북 상주시 공성면 이화리 소재 야산에서 주민에 의해 총기 포획되었습니다. 20개월령 암컷이며 23일 검사 결과 ASF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되었습니다(#2414). 해당 멧돼지 포획 지점은 기존 상주 발견지점(2.23 #2221)과 동남쪽 방향으로 한참 떨어진 곳입니다. 거리로 무려 28.9km입니다. 이번에도 마치 점프한 양상으로 추가 발견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해당 지점이 정부의 5단계 광역울타리 경계 밖이라는 점입니다. 이제는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멧돼지에 의해 울타리가 또 뚫린 것입니다. 울타리 무용론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또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이번 건을 계기로 경북 김천과 충북 영동으로 ASF 확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해당 포획지점은 남쪽 방향으로 김천과 불과 1km 거리입니다. 동쪽 방향으로 충북 영동과는 6km 거리 내입니다. 한편 23일 기준 전국적인 ASF 양성멧돼지 누적 발견건수는 28개 시군에서 모두 2,416건입니다. 광
[본 글은 지난 2월 25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한돈전략포럼(관련 기사)' 관련 최영길 회장의 기고글입니다. -돼지와사람] 2019년 9월 16일 국내에서 ASF가 발생했다는 비보가 날아든다. 파주, 연천에 국내 최초 ASF 발생 이후에 추가 발생 소식이 전해졌고, 신속한 정부의 후속 처리 발표에 어리둥절할 수 밖에 없었다. 이어 10월 4일에는 10km 이상 떨어진 농장에서 ASF가 발생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2010년 구제역의 악몽이 떠올랐다. ASF 양성멧돼지들이 철책을 따라 동진을 하고 멧돼지뿐만 아니라 집돼지는 기계적인 전파의 위험성이 제기되었다. 갖고 있는 시설에서 최선의 방역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정부는 정부대로, 산업은 산업대로, 농가는 농가대로 상재화를 막고자 노력하였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역적 살처분을 결정하였다. 이에 대해 해당 지역의 농가와 그렇지 않은 지역의 농가의 생각은 차이가 많았다. 산업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협력해줄 것을 강요하는 여론전이 펼쳐졌다. 그것을 감내하는 해당 지역농가들의 마음은 사면초가의 마음이었다. 정부의 의지대로 261개 농가의 집단 살처분이 이루어졌다. 추가로 DMZ 철책선 10km 내 철원지역
[본 글은 지난 2월 25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한돈전략포럼(관련 기사)' 관련 강권 회장의 기고글입니다. -돼지와사람] 정부의 ASF 방역 정책의 목표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한마디로 '방역 개념이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형식적인 방역 정책은 실효성이 없고 양돈농가의 피로감만 증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양돈농가는 매일 '054'로 시작되는 정부의 방역 독려 문자메시지로 하루를 시작한다. 정부의 ASF 방역정책의 목표는 진짜로 멧돼지 개체를 줄여서 ASF 전염과 확산을 줄이려고 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왜 양돈농가에 매일 방역 독려 문자메시지를 보내는가? 방역을 빌미로 양돈농가의 감소 내지는 길들이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정부는 양돈농가에게 8대 방역 시설을 요구하고 있다. 양돈농가의 입장에서 8대 방역 항목에 있는 것들 중에 실제 농가에서 실행해서 좋은 것들도 있다(외부 울타리, 농장입구 전실, 방충망, 해충포집기, 물품보관실, 입출하대 등). 하지만 다음의 몇 가지 항목은 실제적으로 방역의 효과는 없다고 말씀드린다. 첫째 돈사 입구 전실은 불필요하다. 외부 울타리로 둘러싸인 양돈장에 들어오는 차와 사람은 농장 진입 전 고정식
[본 글은 지난 2월 25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한돈전략포럼(관련 기사)' 관련 정현규 박사의 기고글입니다. -돼지와사람] 경북 상주와 울진에서 ASF 멧돼지가 발견되면서 이제 정말로 전국 확산과 상재화란 단어가 현실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ASF 상재화가 현실이 된 지금 우리 한돈업계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 '상재화'란 단어는 이미 현실화된 단어이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공개적으로 상재화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무슨 이유가 있을까? 이제는 공개적으로 이 단어를 꺼내고 현실적인 대안을 한돈협회를 중심으로 빠르게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한돈업계는 이 사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르고 정부를 바라보거나 어쩌다가 시간만 허비해서는 8대 방역시설 논란과 같은 일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다. ASF가 중요한 사항임에는 틀림없지만 장기적으로 오래 보고 가야 할 일이다. 이제는 매일 비상근무에 특별 방역을 계속할 수는 없다. 평상시의 차단방역으로도 ASF의 발생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는 농가 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 지자체, 업계 모두에게 해당되는 문제이고 과제이다. 방역은 한 가지 방법으로 100% 해결이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돈육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하이포크가 돈육 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국내 시장에서 하이포크가 축적해 온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약 4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고, 359만 건 이상의 투표가 반영된 대규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이포크는 높은 브랜드 평점을 기록하며 주요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이를 발판으로 ‘10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 냉장 돈육 브랜드로, 30년 이상 엄격한 품질 기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품질 관리에 더해 기술력 확장에도 나서며 국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남욱 팜스코 대표이사는 “하이포크가 9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
도드람양돈연구소 고문 정현규 박사가 태국 국립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 수의과대학에서 정식(풀타임) 교수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현지에서 연구실을 배정받아 파트타임 형태로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왔으나, 이번 학기부터 상근 계약직 교수로 임용돼 ‘양돈 방역’,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 임상’ 과목을 맡았습니다. 콘캔지역은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역으로, 태국에서는 5번째 큰 도시이며 농업과 의료가 발달한 지역입니다. 콘캔대는 학생이 약 4만 명인 대형 대학이고, 수의대는 6년제에 학년당 80명 규모로 운영되며 교수는 총 6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산업동물 분야 교수는 18명이며, 대학원 과정에는 유학생이 많은 편”이라며 “이곳에서 2년을 지낸 뒤 이번에 상근 교수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이번 임용의 의미에 대해 “동남아(아시아권)에서 산업동물(축산) 수의 분야를 시간강사가 아닌 정식(풀타임) 교수로 맡아 강의하는 한국인 수의사는 자신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콘캔대 수의대 졸업생들의 진로 흐름도 전했습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이 19일부로 창간 9주년을 맞이해, 하룻 동안 휴간합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 첫 기사를 낸 이후,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기록해 왔습니다. 특정 기관이나 단체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인터넷신문을 지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돈산업의 소중한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전하는 매체가 되고자 합니다. 항상 ‘돼지와사람’을 아끼고 찾아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0년을 향한 다음 걸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상적인 기사 업데이트는 오는 21일 오후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가 농어촌 에너지 전환과 자립 모델 마련을 위한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이하 재생에너지특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특위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향후 1년간 농어촌 재생에너지 정책의 사회적 합의 기반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생에너지특위 위원에는 칠성에너지영농법인 최동석 본부장(여양농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농특위에 합류한 지유팜 김선일 순천지부장에 이어 한돈농가 2인이 농특위 산하 핵심 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농어촌 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축산 현장의 목소리가 한층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농특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특위는 주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가축분뇨·농산부산물 기반 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중점 논의합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반복돼 온 갈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조정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재생에너지특위는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한석우 상임운영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총 15명의 민·관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다. 이번 기탁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맺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산업 현장의 방역·질병 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
축사 환기만을 체계적으로 다룬 단행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송준익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축사 공기질 관리에 대한 전문서적 '축사 환기 관리학'을 최근 발간했습니다. 400쪽 분량의 이 책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축사 환기 이론과 설계·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실상 국내 첫 ‘축사 환기 전용 교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온다습한 여름, 일교차가 큰 환절기,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등 해외와는 전혀 다른 계절 환경을 갖고 있어, 그동안 유럽 등지의 환기 매뉴얼을 그대로 번역·적용할 경우 현장에 제대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송 교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환기 이론과 설계 기준이 부재한 상황에서 외국 사례에만 의존해 온 것이 축사 환경 개선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국내 축산업에 적합한 기준과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사 환기 관리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축사시설의 표준 설계도와 환기 시설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 점이 특징입니다. 책에서는 축산과학원 연구원과 연암대학교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