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의 은기농장(대표 김은기)이 올해의 한돈팜스 성적 우수농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21일 한돈협회 회의실에서 한돈전산경영관리시스템인 ‘한돈팜스’의 성적 우수농가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은기농장(김은기 대표, 전북 정읍)이 차지했으며, 상금 5백만 원이 수여되었습니다. 최우수상은 양돈농장(정병출 대표, 전남 무안)으로 상금 3백만 원이, 우수상은 태광농장(김광용 대표, 경기 안성)으로 2백만 원의 상금이 각각 전달되었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은기농장은 우수한 사양관리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이유 후 육성율'을 기록하였으며, 모돈개체 현황판, 비육돈 현황판 등의 현장 기록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전산기록관리를 실천하여 그 효율을 극대화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은기농장 김은기 대표는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때일수록 철저한 기록관리를 통한 농장경영관리는 농장의 생산성 향상 및 수익향상으로 직결됨을 한돈팜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한돈팜스가 농가들의 대표 전산관리 프로그램으로 더욱더 승승장구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돈협회 하태식
정부가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한다는 탄소중립 이행계획안을 확정하면서, 국내 양돈산업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2050 탄소중립위원회(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 윤순진 서울대 교수)는 18일 정부위원 18명, 민간위원 51명 등이 참석하여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2030년까지 종전 26.3%보다 대폭 상향된 40% 목표치라는 급진적 탄소중립 방안에 국내 대부분의 산업이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농축수산업 부문에서는 ‘18년 24.7백만 톤에서 ’30년 18.0백만 톤으로 27.1% 감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구체적 저감 계획을 보면 ▶논물 관리방식 개선 및 화학 비료 사용 저감, 바이오차 보급 확대 등을 통해 약 2.5백만 톤 감축 ▶가축분뇨 에너지 정화처리 확대, 저메탄사료 공급 확대, 분뇨 내 질소저감, 식생활 전환 등을 통해 약 3.3백만 톤 감축 ▶고효율 설비 및 농기계 전기·수소 전환, 에너지 절감 시설·설비 보급, 어선 노후기관 대체 등으로 0.9백만 톤 감축으로 도합 6.7백만 톤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이기홍 후보가 '손세희 당선인'의 성공을 지지하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선거 후보에서 16일 전격 사퇴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로써 손세희 당선인이 한돈자조금 위원장 선거에 단독 후보가 되어 다음달 10일 무난히 위원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퇴는 전날인 16일 경북 상주의 모 식당에서 이기홍 후보와 손세희 당선인의 긴급 회동 후 나왔습니다. 손세희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이런저런) 사소한 일들을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산업은 앞으로 해야될 일이 많고 험난하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도움 주시기 바란다. 선후배들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자"며 이기홍 후보의 사퇴에 깊은 감사 인사를 표했습니다. 이기홍 후보는 "산업을 사랑하고 봉사하는 방법이 달라서 그렇지 다같은 마음이라 생각한다. 선거로 인해 발생한 크고 작은 일은 모두 잊어 주시고, 한돈산업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이번 회동은 한돈협회 최재철 경북도협의회장과 최상락 충남도협의회장이 주선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재철 회장은 "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은 오랜 역사를 이어온 멋진 단체이다"라며 "당선자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에서 2위를 기록한 이기홍 후보가 오는 11월 10일 열리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선거에 공식 입후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몇몇 협회 임원의 '합법'이라는 입장과 다수의 양돈농가의 '선거불복'이라는 입장이 충돌하는 양상입니다. 자조금법에 의하면 이기홍 후보가 자조금 위원장 선거에 입후보 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다수의 양돈농가들은 '한돈산업이 절벽 끝으로 밀어붙여지는 위급한 상황에, 선거불복은 법을 떠나 도덕적 문제이다'라고 지적합니다. 또한 한돈협회 임원들은 '도협의회장들 사이에 논의하는 과정에서 서로간에 문제가 있었다'라고 이야기하지만 다수의 양돈농가들은 '권력다툼'으로 보고 더 나아가 '밥그릇 싸움'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과거 한돈협회장과 자조금관리위원장을 일원화 시키는데 힘을 모았던 전임 임원들은 '한돈자조금이 농협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일원화시켰다'라며 본인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몇몇 양돈농가들은 '한돈협회장 입후보자 서약서에 따라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위원장 선거에 나와서는 안된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서약서에는 크게 2가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올해 연말까지 대형마트, 스크린골프장, 지하철 역사 등에서 한돈 홍보를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광고를 진행합니다. 먼저 대형 마트의 경우 지난 10일까지 이마트 매장 계산대 POS스크린에 ‘제8회 2021 한돈데이’ 홍보 영상을 송출한 데 이어 오는 11월 23일까지 전국 이마트 매장 스크린에 한돈 홍보영상이 송출됩니다. 또한 축산매대 X배너, 선데이 서울 지면광고 등도 선보입니다. ‘골프족’을 타깃으로 한 오프라인 광고도 진행합니다. 12월 31일까지 스크린골프장 '골프존'과 연계해 게임 로딩창, 스코어보드, 가상광고 등을 통해 한돈 홍보 영상 및 배너를 송출합니다. 한돈 풍선 미션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서울 주요 교통 매체에서도 10월 한 달간 한돈 광고영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강남역, 압구정역을 포함한 서울 지하철 1~4호선 90개 역사에 설치된 ‘디지털 종합안내도’와 9월 초에 개통되어 시범 운영 중인 신개념 버스정류장 ‘합정역 중앙차로 스마트쉘터’에서 한돈 광고영상이 송출됩니다. 이밖에도 용산 아이파크몰 3층 연결통로에 위치한 대형 미디어월과 신사동 경부고속도로 방향에 위치한 옥상 조명광고에는 한돈 홍보물이
이번달 14일(목)부터 재입국 특례 외국인근로자의 재입국 제한기간이 1개월로 단축됩니다. 특례 적용 대상도 확대됩니다. 또한 최초 고용허가 사용자는 노동관계법령‧인권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4월 13일에 공포된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세부절차를 규정하는 시행령, 시행규칙 등 정비가 완료되면서 이달 14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제도의 내용이다"라고 알렸습니다. <1> 재입국특례자에 대한 재입국 제한기간 단축(3→1개월) 외국인 근로자는 한번 입국하면 최대 4년 10개월까지 근무할 수 있으며, 그 기간 동안 한 사업장에서 근무한 경우에 한해 재입국특례를 인정받아 출국 후 3개월이 지나면 다시 입국하여 최대 4년 10개월간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됩니다. 그러나 3개월의 재입국 제한기간은 사업장의 업무공백을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제기가 있어 동 기간을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였습니다. <2> 재입국 특례 대상 확대 외국인근로자는 4년 10개월간 사업장 변경을 하지 않고 한 사업장에서 근무한 경우에만 재입국 특례가 가능했습니다. 부당한 처우를 받더라도 재입국 특례를 인정받기 위해 사업장
이기홍 후보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선거에 도전하면서 사실상 '선거불복'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한한돈협회(이하 한돈협회) 회장 선거가 지난 12일 손세희 후보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선거 이틀 뒤인 14일 한돈협회장 선거에서 낙마한 이기홍 후보가 내달 10일에 치뤄질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선거에 공식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서류까지 접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한돈협회장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을 겸직하여 4년 동안 임기를 맡습니다. 이같은 체계는 제17대 이병모 전 한돈협회장이 임기를 6개월 줄이면서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제18대부터 한돈협회 대의원 투표를 통해 당선된 한돈협회장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에 단독 출마 형식을 빌어 추대되었습니다. 제19대 하태식 회장도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직을 지금까지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준길 선거관리위원장은 "한돈협회장이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직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양돈농가들의 암묵적인 약속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손세희 당선인도 11월 1일 한돈협회장 취임에 이어 10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에 당연 오를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기홍 후보가 14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대한한돈협회 제20대 회장 선거를 위한 투표가 지난 12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전체 212명의 대의원 가운데 206명(부재자 투표 포함)이 참여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돼지와사람이 카메라로 이날 현장을 기록해보았습니다. - 돼지와사람]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