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를 이겨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돼지에게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하는 것이 돈사 및 돈방 내 공급되는 수량(水量)이 적절한지 확인하는 것이다. 요컨데, 더운 여름철에 물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서는 수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유속이 너무 느리면 돼지들이 서로 물을 마시기 위해 경쟁하게 되고 이는 돼지를 더욱 지치게 한다. 돼지는 여름에 사료섭취량의 6~8배의 물을 필요로 한다. 돈사 내 물을 얼마나 먹는지 계량기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돼지들이 물을 충분히 먹고 있는지 다음과 같이 확인해보자. ①사료량 확인: 한 돈사에서 5톤짜리 사료빈을 5일간 먹는다면 하루에 들어가는 사료량은 1톤이다. 사료차가 들어오는 주기가 있으므로 돈사별 사료량에 대해서는 농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모를 수 없는 내용이다. ②음수량 확인: 돈사에서 사료가 하루 1톤이 들어가면 여름철에 음수는 6~8톤을 먹어줘야만 정상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돈사 내 2톤짜리 물탱크가 하루에 3~4번 정도 비워져야만, 여름철에 필요한 물이 충분히 공급된다고 할 수 있다. 오전 일과를 8시에 시작하면서 2톤짜리 물탱크를
들어가며 여름철 농장의 골치 덩어리 중 하나는 파리(Fly)이다. 파리는 매년 축사 주변에서 많이 발생되는데 이는 가축의 분뇨가 영양분과 수분이 많아 파리 유충의 좋은 먹이가 되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파리는 10만여 종, 한국에만 1천 4백여 종이 존재하며 병원균을 옮기는 병원성 파리는 약 20여 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파리는 ‘집파리’인데 가축이나 작업자에게 전염병과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를 전파하기도 하고, 축사의 관리 작업에 많은 어려움을 주며 작업의욕을 감퇴시키므로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해로운 곤충이다. 파리의 대부분은 사람이나 동물을 두려워하지 않아서 맛있는 것이라 판단되면 사람을 피해서 계속 달라붙으며 다른 곳으로 가지 않으므로 살멸시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파리는 항온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체온이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한다. 체온이 변화하면 몸의 대사 속도가 달라지고 몸의 운동능력도 변화한다. 그래서 온도가 높은 대낮에는 파리들의 속도가 빠르고 파리들의 눈치도 빨라서 사람이 파리를 잡기가 힘들지만, 온도가 낮아지는 아침이나 저녁에는 파리들의 운동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느리게 날아 다니므로 손쉽게 손으로 잡을 수 있다.
지난 24일부터 ASF 희생농가의 재입식이 시작된 가운데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이 이들 농가를 포함한 경기·강원북부 양돈농가에게 ASF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하였습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달 말 한국엘랑코동물약품(사장 정현진)이 ASF 살처분·수매농가 및 경기·강원북부 양돈농가의 ASF 예방 활동 지원을 위해 구서제(라믹미니바)와 소독제(버콘-S, 팜플루이드)등 4천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대한한돈협회 지부를 통해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정현진 사장은 “한국엘랑코는 최근 화천발 ASF로 밤낮으로 방역에 힘쓰고 있는 접경지역 농가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조속히 ASF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돈산업 발전에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은 “ASF 위기 속에 전 산업계가 힘을 합쳐 한돈농가의 재기를 위해 애써준데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좋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한돈협회는 업계 전반에 걸쳐 서로 협력해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을 함께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올해
국내 대표적인 동물용소독제로 축산방역에 사용되고 있는 '버콘-에스(Virkon-S)'가 ASF 바이러스를 단 15초에 불활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실험 자료가 나와 주목됩니다. 버콘-에스를 한국엘랑코동물약품를 통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랑세스는 "제3의 독립 연구기관 시험에 따르면, 버콘-에스를 1:100 비율로 희석 사용 시 단 15초 만에 ASF 병원균을 살균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해당 시험은 유럽연합이 정한 소독제의 바이러스 살멸 요구 기준(EN14675)에 의거, 스페인 정부기관인 INIA(Instituto Nacional de Investigación y Tecnología Agraria y Alimentaria; 국립농업식품연구원)에서 올해 2월 실시되었습니다. 연구원은 버콘-에스를 경수(hard water)로 100배 희석해 4도(℃) 상태의 5% 소태아혈청(FBS) 내 ASF 바이러스(Ba71V)에 각각 15초, 30초, 1분의 시간 동안 적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실험 결과 모든 조건에서 ASF 바이러스를 불활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랑세스 측은 "버콘-에스를 통해 겨울철 가축분뇨가 있는 실제 축사 환경에서 농도를 높이거나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대표 정현진)가 오는 8월 엘랑코로의 통합 법인 전환을 앞두고, 지난 16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고객과 파트너사와 초청행사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지난해 8월,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Bayer)'은 자사 동물의약사업부를 '엘랑코(Elanco)'에 약 76억 달러(한화 9조 원) 규모로 매각하였습니다(관련 기사). 그리고 만 1년이 되는 오는 8월 국내에서도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가 한국엘랑코동물약품과 정식으로 통합될 예정입니다. '바이엘, 이젠 엘랑코'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그간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가 국내 동물용 의약품 업계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바를 돌아보고, 엘랑코로서 함께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의 역사는 1965년 '바이엘화학'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동물의약사업부가 설립될 당시 한국 축산은 산업화의 첫 발을 내딛기 시작한 단계였기 때문에 기술력이나 정보가 부족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제품과 정보에 대한 갈망이 깊었습니다. 그로부터 55년간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는 동물약품 산업의 선두 주자로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엘랑코(Elanco)가 바이엘(Bayer AG)로부터 '동물의약사업부'를 인수해 향후 동물약품시장에 큰 지각변동을 예고했습니다. 엘랑코는 바이엘과 동물의약사업부을 인수하는데 최종 합의했다고 20일 발표했습니다. 거래 규모는 미화 76억 달러로서 한화로는 약 9조 원 입니다. 엘랑코가 올해 3월 '일라이 릴리(LILLY)'로부터 완전 독립하고 불과 5개월 만의 일입니다.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엘랑코는 단박에 동물약품시장에서 글로벌 2위로 도약합니다. 지난해 엘랑코는 전세계 시장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바이엘 동물의약사업부는 5위였습니다. 엘랑코는 산업동물 시장에, 바이엘은 반려동물 시장에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엘랑코는 "이번 인수를 통해 회사가 지향하는 제품군 전환을 촉진하는 동시에 산업동물과 반려동물 사업 간의 균형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나아가 회사의 매출 성장과 마진 목표 달성을 가속화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앞서 엘랑코는 지난 7월 반려동물 치료기업인 'Aratana Therapeutics'을, 이달 초에는 양돈백신기업인 'Prevtec Microbia'를 인수해 공격적으로 비지니스 세 확장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엘랑코는 우
“페이린의 성분인 락토파민은 GMO도 호르몬도 아니며, 산딸기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매우 안전합니다." - 글렌 케네디 박사(영국 왕립 미허가약품 검사 실험실) 지난 30일 한국을 방문한 글렌 케네디 박사는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이사 김성필, 이하 한국엘랑코)이 마련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영국 및 EU 정부의 식품안전 및 잔류에 대한 연구 권위자답게 페이린 관련 여러 질문에 막힘없이 답을 이어갔습니다. 페이린은 국내에서 한국엘랑코가 2001년 판매허가를 받은 후 판매하고 있는 사료효율 개선제입니다. 관련 검증된 탁월한 효능으로 인해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 호주, 브라질, 멕시코 등의 양돈농가에서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에서는 호르몬이라는 오해와 함께 유럽에서 허가를 받지 못한 이유가 마치 식품안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잘못된 정보로 제품 사용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글렌 박사는 "페이린의 락토파민은 베타 항진제 중 하나로 분류된다"며 "페이린이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없는 이유는 불행히도 유럽 내 1980년대에 시행된 모든 베타항진제에 대한 규제에 묶여 허가를 받지 못했을 뿐이다"고 말했습니다. 페이린이 처음으로 제품으로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 엘랑코가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엘랑코의 한국 법인인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김성필)은 오는 7월 31일 포천 아도니스 호텔과 8월 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엘랑코와 함께 하는 사료비 절감 방안'을 타이틀로 양돈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여름철 출하지연 극복 사례(문영철 대표, 코브콕 컨설팅)를 비롯해 ▶페이린을 활용한 사료비용 절감(노태훈 수의사, 엘랑코) ▶국제기구에서 식품안전은 어떻게 보장하는가(Dr. Glenn Kennedy, 유럽식품안전 전문가) ▶회장염의 중요 관리 포인트(고상억 원장, 발라드동물병원) ▶타이란 오리지널과 일반 제너릭 제품의 차이(유승한 수의사, 엘랑코)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집니다. 한국엘랑코는 '최근 사료비 인상과 함께 하반기 돈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양돈 생산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과 함께 생산성 향상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세미나 참가는 무료이며 관련 문의는 한국엘랑코(080-570-0880)로 문의하면 됩니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