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4년 7월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올해 첫 폭염 특보가 지난해 보다 일주일 빨리 발효되는 등 연일 폭염이 지속 되고 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평년 폭염일수(33℃이상)는 11일이지만 최근 10년간은 14일로 증가했다고 하였다. 이런 날씨는 돼지를 키우는 양돈농가에서는 특별히 많은 주의를 요한다. 모돈에서부터 웅돈, 정액 관리 등 모든 관리 항목에서 주의 깊게 지켜보며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한다. 필자는 그중 하절기 웅돈 정액 생산부터 농가에서의 인공수정을 위한 온도관리까지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1. 웅돈사의 온도관리 돼지는 땀을 흘리지 않기 때문에 열과 습도에 더 민감하다. 웅돈 상태에 따라 스트레스의 정도는 다르겠지만 약 26℃이상의 온도에 2주 이상 노출되면 비정상적인 정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운동성이 감소한다. 운동성 감소와 기형정자의 증가는 모돈의 생산 성적에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또한 웅돈이 열 스트레스로부터 회복하려면 최소 4주가 필요하다. 하절기 고온 스트레스를 받은 개체들의 정액은 비단 하절기만의 문제가 아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최상의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4년 5월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양돈장에서 이각은 돼지를 식별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 뽑힌다. 국내 종돈장에서 이각이 없는 돼지는 후보돈으로 판매가 불가능한 비육돈으로 취급되고 있으나 최근 해외 돼지들에서는 이러한 이각을 찾아볼 수 없다. 태그가 이각을 대체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전자태그로 불리는 RFID태그가 장착된 돼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양돈 산업에서 RFID태그는 오랫동안 대두되던 화제였으나 비용과 시스템의 부재 등으로 실제 적용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해외의 양돈 산업에서 RFID태그는 수많은 ICT 장비들의 기본 설정값으로 적용되며 더불어, 동물복지법으로 인한 이각이 제한되는 국가들의 해결책으로써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트랜드에 발맞춰 가기 위해서 다비 육종은 오랜 기간 RFID태그 장착 테스트를 마치고 현재 단계별로 적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원고를 통하여 RFID 태그의 활용성과 적용방안에 대해 설명하려 한다. 1. RFID 태그 활용 배경 - 중복 번호 기존 이각에는 휴먼 에러로 인하여 중복이각이 발생하는 경우가 발생하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4년 5월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종료교배 웅돈으로 두록을 이용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돼지고기 생산체계이다. 이는 F1의 번식 능력 개량 성과와 부계로 이용한 두록의 빠른 성장과 육질의 최상의 조합이기 때문으로 많은 돼지고기 생산국가에서 이 조합을 이용한다. 여기에서는 다비육종의 부계 두록종의 성장과 육질개량 추세를 살펴보고자 한다. 여러 홍보를 통해 알려드린 바와 같이, 다비육종의 개량방향은 시대에 발맞추고자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2018년부터 검정형질로 마블링스코어를 추가였고, 2022년부터 도체형질의 육질 자료로 pH24, 육색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또한 2023년 하반기부터 두록종의 개량방향은 아래 [그림 1]과 같이 사료요구율에 대한 개량형질을 추가하고 그 비중을 15% 반영하였다.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다비육종은 24,581건의 두록종의 산육능력검정과 526건의 이화학적육질검사를 실시하였다. 개량형질과 선발비중이 변화함에 따라 지난 8년간 개량추세를 이 원고를 통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세부적인 수치는 [표 1]을 참고해 주시면 된다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4년 5월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올해도 돼지 유행성 설사병(PED)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가 가축 방역 통합 시스템의 발생 통계를 보면 2024년 현재까지 62건의 농장으로 집계되고 있어서 올해도 많은 농가에서 PED로 인한 손실이 막대할 것으로 생각한다. PED의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차단방역을 통해서 예방해야 하며 그 다음에는 백신을 제대로 써서 돈군에 면역을 부여 해야한다. 다른 농장이 감염되었을 때 우리 농장의 방역 시스템이 방어할 수 있다면 백신을 안 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백신을 해야 한다. 그리고 백신을 접종했으나 제대로 된 프로그램으로 효과적인 백신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농장의 몫이 된다. 위의 2가지는 지역의 양돈 전문 수의사를 통해서 점검을 받아서 올해 유입된 농장은 내년에는 유입 안되도록 대비해야 하며 백신을 제대로 접종하지 못하여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한 농장은 반드시 백신 프로그램을 점검하여 PED에 대한 피해를 줄여야 한다. 이번 원고는 이미 감염된 농장에서 돼지 유행성 설사병이 3개월 후에 순환 감염되는 농장이 많기에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4년 3월 봄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유럽의 고능력 모돈이 도입되면서 복당 산자수는 증가하였으나 포유 육성률이 감소하여 실제로 복당 이유두수의 증가는 크지 않았다. 이는 복당 산자수가 증가하면서 일부 자돈의 생시체중이 감소하고 생시체중 편차가 증가하여 자돈의 생존율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생시체중 개량을 통한 포유 육성률을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생시체중 기록 수집 다비육종은 태어난 자돈들의 생시체중을 개체별로 측정, 기록 하고 있다. 분만된 자돈 한 마리씩 체중을 측정하여 기록 하는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생시체중이 여러 경제형질들과 연관성이 높기에 육종 개량에 있어 필수적인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10여년간 GGP에서는 모든 자돈들에 대한 생시체중을 측정해오고 있으며, 2023년에는 약 3만여두에 대한 생시체중 기록이 수집되었다. ◈저체중 자돈비율 설정 모돈의 포유 육성률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모든 포유자돈 폐사를 생모에 기록해서 생모 이유두수를 알아야 계산되는데 농장에서 정확하게 기록하기 어려운 형질이며, 또한 자돈 폐사율의 유전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4년 1월 겨울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전북 김제시 금산면에 위치한 삼성농장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2세 경영체제로 전환하여 임재철 대표가 이끌고 있는 농장이다. 2019년 PSY 24두를 기록한 농장이었지만 다산성 모돈의 우수성을 인지하고 2019년 9월부터 다비퀸 후보돈 도입이 시작되었다. 이후 기존의 생산방식에서 ‘다비퀸 사양관리 매뉴얼’을 바탕으로 후보돈과 모돈을 집중 관리하여 2023년 평균 PSY 30.6두을 달성하게 된다. 본문에서는 삼성농장의 성적 향상 비결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농장 개요 - 소재지 : 전북 김제시 금산면 - 모돈 규모 : 350두 - 시설 현황 : 분만사 2동, 임신사 2동, 후보사 1동, 자돈사 3동, 육성사 2동, 비육사 5동 - 관리 인원 : 대표 외 5명(본장3명, 비육장 2명) - 관리 방식 : 2-site (직영 비육장 1개) - 관리 시스템 : 1주간 관리 2. 번식성적 변화 2023년 연간 평균 PSY 30.6두 기록하며 2019년도부터 지속적인 성적 향상을 확인할 수 있다. 3. 핵심 사양관리 항목 · 후보돈 관리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4년 1월 겨울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액상유전자의 품질을 저해하는 요소들에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겠다. 채취 및 제조에 관련 된 위생관리와 보관 및 운송에 관련한 온도관리이다. 이 두가지 요소 중 어느 하나라도 문제가 생긴다면 농가번식 성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비육종은 최상의 품질의 액상유전자가 고객에게 도달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과 더 철저한 품질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1. 자동포장기 고객의 니즈에 맞는 웅돈에서 채취되고 제조된 액상유전자는 다비육종만의 자동화 시스템에서 포장되어 진다. 자동화 시스템을 사용하는 이유는 보다 더 효율적이 고위생적인 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입 되었다. 기존 수동으로 액상유전자를 채워 넣는 과정보다는 작업자의 업무 효율도 향상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주입, 실링, 라벨링까지 되는 과정을 통해 외부 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여 세균오염의 가능성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2. 엑스펌 투명팩 위생적으로 제조된 액상 유전자가 포장 된 투명한 비닐로 된 팩은 고객으로 하여금 팩 안의 액상유전자의 이상 유무를 바로 확인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4년 1월 겨울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안전펜스(Safety Fence)"는 보호 및 안전을 위해 설치되는 펜스를 의미한다. 이러한 펜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는데, 우리 축산농가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살펴보고 이 개념을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지 같이 생각해보면 좋겠다. 1.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고려해야 할 “안전펜스(Safety Fence)” 양돈산업에서 가축전염병이 갖는 의미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가축의 질병은 경제적손실, 공급망 영향, 보건 위기, 소비자 신뢰도 저하 등의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심지어는 이 사업의 존폐를 위협하고 있다. ASF(아프리카돼지열병)와 같은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의 경우 한 번 농장에서 질병이 발생하면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의하여 전 두수가 살처분이 될 수 있고, 재입식을 허가 받기까지 수많은 난관을 거쳐야 한다.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의 경우는 농장에 질병이 한번 들어오면 그 고리를 끊기가 어렵고, 생산성적을 갉아먹는다. 디팝(Depopulation)을 하고 청정화를 하더라도 한 번 PRRS가 발병했던 농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