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가 발표한 ‘2025년 3분기(9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돼지 사육두수는 1,103만7천 마리, 양돈농장 수는 5,477호로 집계됐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 같은 기간(2024년 9월)과 비교하면 돼지 마릿수는 14만5천 마리(-1.3%), 농장 수는 83호(-1.5%) 줄어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농장수는 처음으로 5천5백호가 붕괴되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농장 수 감소’가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나타났지만, 특히 전북과 경북에서 하락 폭이 컸습니다. 전북은 1년 새 양돈농가가 713호에서 656호로 57호 줄었고, 경북은 656호에서 613호로 43호 감소했습니다. 충남 역시 995호에서 979호로 16호 줄며 1천 호 아래로 확실히 내려앉았습니다. 대구(-2호), 인천(-1호), 부산(-1호) 등도 감소했습니다. 농장 수가 줄어든 지역은 사육 규모도 동시에 감소했습니다. 충남은 돼지 사육두수가 230만5천 마리에서 221만4천 마리로 1년 새 9만1천 마리 줄었습니다. 전북(-7만4천 마리), 대구(-1만7천 마리), 전남(-1만3천 마리) 등도 마릿수가 감소했습니다. 전북의 경우 농장 수와 사육 마릿
국내 양돈산업에서 경제적 피해를 일으키는 주요 세 가지 핵심 질병 - PRRS, 마이코플라즈마(유행성폐렴), 써코바이러스(PCV2)에 대해 ‘접종 방식 자체를 바꿔서 관리하자’는 해법이 제시됐습니다.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지난 22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무침피내접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기존 '근육주사' 대신 '무침피내접종'을 백신 적용의 표준으로 제안했습니다. 무침피내접종은 주사침을 근육에 찌르는 대신 고압으로 약물을 피부 바로 아래층(피내층)에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주사침을 쓰지 않기 때문에 주사침 파손이나 체내 잔류, 질병 수평전파 위험을 줄일 수 있고, 근육 손상이 거의 남지 않아 이른바 ‘이상육(주사부위 병변육)’ 발생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날 히프라는 무침피내주사기 ‘히프라더믹(HIPRADERMIC)’과 PRRS 백신 ‘유니스트레인 ID’, 써코·마이코플라즈마 복합 백신 '마이써코 ID' 등 무침피내 전용 백신을 함께 공급하는 플랫폼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첫 발표자인 신재혁 수의사(도드람양돈농협동물병원)는 여러 농장에서 구제역 백신을 이용한 무침접종 그룹과 기존 근육주사 그룹을 비교한 결과 이상육 평균 발생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이달 17일 서부권(진주 MBC컨벤션)과 21일 동부권(김해 JW웨딩컨벤션센터)에서 두 차례에 걸쳐 ‘2025년 조합원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조합의 사업 추진 현황 및 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조합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해 소통과 상생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간담회는 양돈종합지원실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약 13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이 제시되며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재식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간담회는 단순히 사업 현황을 보고하는 자리가 아니라, 조합원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조합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라며 “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조합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고, 조합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조합과 조합원이 서로를 신뢰하며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경양돈농협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조합원 의견과 요구 사항을 향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장 중심의 실천형 경영 기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한돈 대표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소비자와 함께 도드람 맛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2025 DODRAM FESTA : THE GRILLIST(2025 도드람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도드람 페스타는 ‘THE GRILLIST’라는 콘셉트 아래 도드람만의 맛과 품질, 그리고 소비자 참여를 결합한 브랜드 체험형 축제로 진행됩니다. 도드람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온·오프라인 할인 프로모션, 유튜버 정육왕 협업 콘텐츠, 도네이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소비자와 만날 예정입니다. 핵심 프로그램인 팝업스토어는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강동 더리버몰(이케아)에서 운영됩니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제공되는 체험형 미션 이벤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그릴리스트 자격증 카드’와 취향 맞춤 ‘커스텀 시즈닝’을 증정받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직접 굽고 즐기고 나누는’ 브랜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지하 1층 시식존에서는 도드람의 대표 제품은 물론 출시 예정인 신제품까지 미리 맛볼 수 있는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지난 23일 ‘환절기 흉막폐렴 컨트롤 전략: 항생제의 한계, 톡소이드 백신의 기회’를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웨비나는 가을철 호흡기 질병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에 양돈농가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항생제 중심의 기존 치료 체계를 백신 기반 예방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강조됐습니다. 첫 발표를 맡은 정병열 박사(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고문)는 돼지 흉막폐렴균(Actinobacillus pleuropneumoniae)은 세포를 파괴하는 독소(ApxI, II, III)를 분비하는데, 이 독소가 실제 폐 손상과 급성 폐사의 주요 원인이며 균 자체보다는 독소에 대한 면역이 병변을 막는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박사는 특히 사균(균체) 백신은 균의 부착을 억제하지만, 혈청형 간 교차방어가 약해 예방효과가 제한적이며 반면 Apx가 첨가된 톡소이드(toxoid) 백신은 독소를 불활화해 병변을 직접 차단하고, 다양한 혈청형에서 교차방어 능력을 갖춘다는 점에서 흉막폐렴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병열 박사는 "흉막폐렴 톡소이드 백신의 경우 사균 백신과 비교해 교차 방어능이 우수하고 임상증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4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제2차 혁신도시 악취저감 상설협의체’ 회의를 열고, 전주·익산·김제·완주 등 4개 시군과 유관기관,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저감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혁신도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현업축사 매입사업 추진 △악취관리지역 지정 협의 △주변 오염원 관리 강화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이 오갔습니다. 도와 김제시는 2025년까지 국비 481억 원을 투입해 26개 현업축사 매입을 완료했으며, 2026년부터는 국비 238억 원과 지방비 102억 원 등 총 34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잔여 27개 축사를 매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매입 이후 남게 되는 가축분뇨 퇴·액비 제조시설과 계사 등 약 60개소의 악취배출원 관리를 위해 ‘악취관리지역 지정’ 범위와 시기 등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아울러 혁신도시 주변 전주시 남정동과 완주군 이서면 지역에서 돈사 2개소를 중심으로 연평균 20건 이상의 악취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신고대상배출시설 지정 등을 통해 관리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노홍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가 지난 24일 발표한 ‘2025년 3분기(9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 전국 돼지 사육두수는 1,103만7천 마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만5천 마리(-1.3%) 감소한 수치이며, 전분기 대비로는 14만1천 마리(1.3%) 증가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모돈수 감소와 사육농장수 급감입니다. 3분기 기준 모돈수는 97만1천 두로, 2017년 돼지이력제 기반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전년 동기 대비 모돈 감소와 여름철 폭염에 따른 폐사 마릿수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돈 감소는 단순한 계절 요인을 넘어 구조적 원인으로 해석됩니다. 전문가들은 “폭염과 질병 등의 요인 외에도, 최근 농장 수 자체가 줄어든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3분기 사육농장수는 5,477호로 집계되며 사상 처음으로 5,500호 선이 붕괴됐습니다. 전분기보다 131호(-2.3%), 전년 동기보다 83호(-1.5%) 감소했습니다. 특히 1,000마리 미만 소규모 농장이 전분기(-144호)뿐만 아니라 1년 전(-48호)과 비교해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이
메타분석을 통해 Improvac®(웅취예방백신, 이하 임프로박)으로 면역적 거세한 돼지(IC)와 물리적 거세한 돼지(PC) 또는 전체 수컷(EM) 돼지를 비교했다. 생산자와 유통업체에 가장 관련성이 높은 성적 및 도체 데이터를 분석하고 스카톨과 안드로스테논에 대한 소비자 검출 임계값(ToD)을 초과하는 돼지의 수를 비교하여 웅취 위험을 평가했다. 총 78개의 논문이 사전 정의된 포함 기준을 충족했다. PC 돼지와 비교하여 IC 돼지는 평균 일일 증체량(ADG; +32.54g/일, P < 0.0001)이 더 높고 사료 요구율(FCR; -0.234kg/kg, P < 0.0001)이 더 좋으며, 생체중과 살코기 비율이 더 높고, 열도체 중량(HCW)과 도축 비율이 더 낮았다. EM 돼지와 비교했을 때, IC 돼지는 더 높은 ADG(+65.04g/일, P < 0.0001), FCR(+0.075kg/kg, P < 0.0001), 생체중 및 HCW를 가지며 유사한 도축률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IC 돼지는 PC(+0.628kg) 및 EM(+1.385kg) 돼지에 비해 더 가치 있는 고기를 생산했다. 고품질 염장 제품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중량 IC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깨끗한 축산농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 농장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방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한 축산환경 연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가축분뇨 적정 처리, 악취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5개 농장을 선정했습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삼호농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이유팜(전남 진도군)과 농도원목장(경기 용인시), 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은 다하라농장(전남 영광군)과 뿔당골 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군) 입니다. 이번 수상 농장들은 깨끗한 축산농장 중에서도 차별화된 노력과 모범적인 농장 운영·관리로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축산업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삼호농장(제주시)은 깨끗하고 정돈된 농장 관리,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조경, 가축분뇨 액비화, 퇴비화 등 자원화를 위한 노력과 뛰어난 악취 관리 등 우수성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관련 기사)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관련 기사)'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생산성 개선, 돼지고기 공급 안정, 물가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정부의 돼지열병 청정화·소모성질병 개선대책 발표를 환영한다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교체·순치돈사 지원 등 협회 건의 적극 반영-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가 최근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고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소식에 지난 4일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협회는 이번 성사 건은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돈이 보다 많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돼지와사람]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해 4일간 준비한 한돈 물량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충남 홍성군이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올해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4일간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홍성을 찾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끽하며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행사 기간 숯불향을 입힌 한돈 삼겹살과 목살이 축제장의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며 한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수백 인분의 한돈이 숯불 향을 내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한돈 특유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한돈자조금은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돈우, 새싹푸드, 천수푸드 등 총 6개 한돈 브랜드사와 함께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 인기 부위를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습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홍성의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거듭된 성공으로 새로운 축제의 흥행 공식을 제시했습니다. SKT 통신 빅데이터 기준 축제장 반경 2㎞에서 홍성읍 주민 4만 명을 제외한 유입 인구는 개막 첫날인 지난 30일 9.8만 명, 둘째 날 12.1만 명, 토요일 22.6만 명으로 사흘간 44만5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4일 차(11월 2일)에는 60만 명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개막일 오후 7시 드론쇼 직후 관람객이 정점을 찍었고, 폐장 시간 이후 밤 11시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은 인기 가수 공연 없이도 오후 6시에 피크를 형성했고, 바비큐 1·2존이 연속 매진됐습니다. 셋째 날 소나기에도 방문객 흐름은 꺾이지 않았으며, 2차 드론쇼가 열린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행사장 반경 500m 내에 2만2천 명 이상이 체류했습니다. ‘글로벌’ 이름값도 입증했습니다. 미국 3대 바비큐 축제 ‘멤피스 인 메이’ 우승팀이 폴드포크·립을 선보이며 1일 3회, 총 1,000명 시식회를 진행했고, 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 팀이 각국 스타일의 메뉴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연계 행사인 ‘홍성사랑국화축제&농촌체험 한마당’과 ‘2025 홍성
‘뒷고기의 원조 도시’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가 지역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전면에 내세운 거리 축제를 선보입니다. 김해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원동 700번지 수정주차장과 인근 도로 일원에서 ‘제2회 김해Doit 뒷고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부원동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김해 뒷고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약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됐습니다. 김해는 경남 최대 양돈 지역으로, ‘뒷고기’는 1980년대 도축 과정에서 정형 후 남은 부위의 고기를 도축업자들이 몰래 먹거나, 형편이 어려운 손님에게 뒷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던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공통된 평가는 ‘값은 싸지만 맛은 좋다’는 점입니다. 김해시는 이러한 지역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2023년 부원동·봉황동 일대 약 600m 구간을 ‘뒷고기거리’로 지정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 특화 거리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11월 1일 오전 11시에 시작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행사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