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돼지 항생제 판매량이 519,855kg에서 502,103kg로 변경·조정되었음 최근 확인했습니다. 아래 기사를 유념해 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2021-10-24)]
지난해 돼지에서의 항생제 사용량이 전년 감소했다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근 발간한 '2019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항생제 및 항콕시듐제 총 판매량은 945톤으로 항생제 및 항콕시듐제는 각각 921톤, 24톤 입니다.
축종별로는 여느해와 마찬가지로 돼지(524톤), 닭(163), 수산(158), 소(99) 순으로 판매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돼지에서 전체 판매량이 55%를 차지해 과반 이상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수산용을 제외하고 돼지뿐만 아니라 소, 닭에서 모두 증가하였습니다.
항생제 계열별로는 페니실린계(264톤)가 가장 많이 판매되었으며, 이어 테트라사이클린계(166톤), 페니콜(110톤)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이들의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입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한 항생제 계열은 테트라사이클린계(-33.4%),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10.2%) 입니다. 반면 판매가 증가한 계열은 페니실린계(2.0%), 마크로라이드계(7.0%), 페니콜계(10.3%), 세팔로스포린계(328.4%) 입니다. 테트라사이클린계의 감소와 세팔로스포린계의 증가가 가장 크게 눈에 띱니다.
돼지에서의 항콕시듐을 제외한 순수 항생제 판매량을 살펴보면 지난해는 모두 520톤 입니다. 이는 전년 487톤에 비해 6.2%(32톤) 증가한 수치 입니다.
출하두수를 반영한 두당 항생제 판매량은 29.2g입니다. 전년도 28.1g보다 1.1g 늘어났습니다. 출하두수가 약 2.6% 증가한 반면 판매된 두당 항생제는 3.9%가 증가한 셈입니다. 하지만, '18년과 '19년 판매량 모두 '17년과 비교해서는 모두 적은 수치 입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항생제 내성에 대한 조사도 포함되어 있는데 돼지 분변에서 분리된 대장균에서는 '09년에 비해 '19년에는 내성률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암피실린(74%→70), 겐타마이신(27%→16), 트리메토프림·살파메톡사졸(48%→38) 등 입니다.
돼지 분변에서 분리한 장알균(E. faecium·E. faecalis)의 항생제 내성률도 마찬가지로 '09년 이후 감소 추세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하지만 증가한 경우도 있습니다. 돼지 도체에서 분리한 대장균에서는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세프티오퍼'의 내성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2%→10.8). 돼지 분변에서 분리한 살모넬라균의 항생제 내성률은 '16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2019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는 검역본부 e-book 자료관(바로보기)에서 전체 내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