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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 ASF 길라잡이

새롭게 시작하는 농장들의 목표 설정(2): 최적의 후보돈 관리와 발정자극

ASF의 예방과 후보돈 관리 그리고 성공적인 재입식(12) / 출처: 존 카 박사, 다니엘 스펄링 박사 / 번역: 선진브릿지랩(김주한 원장, 제상훈 수의사, 김한기 수의사) / 제공: 세바코리아 양돈기술지원팀 (cevakorea@ceva.com)

[이 글은 세바(CEVA)에서 최근 발간한 ‘AFRICAN SWINE FEVER PREVENTION, GILT MANAGEMENT AND SUCCSSFUL RESTOCKING’에 실린 내용을 선진브릿지랩의 도움으로 번역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계획에 맞춘 후보돈들의 번식 사이클 시작

 

초교배를 위한 최적의 후보돈 일령과 체중의 중요성

후보돈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모든 생산시스템 중에서도 가장 섬세한 단계이다. 후보돈, 2산차 모돈들이 분만돈들 중 절반을 차지하며, 신규 후보돈의 도입은 번식돈군 효율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적의 일령과 체중으로 교배준비가 된 적합한 후보돈이 충분하다는 것은 농장의 생존에 매우 중요하다(그림 13). 최근의 후보돈 교체율은 40 ~ 60%까지 되는데, 후보돈이 농장에 미치는 영향은 연간교체율에 따라 매우 크다.

 

후보돈 선발은 생후부터 시작한다: 후보돈의 생시 체중은 1.5kg 이상이면서, 해당 복의 평균 생시체중이 1.2kg 이상이어야 하며, 그와 동시에 산자수나 유두수 등의 특성도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시트 3. 특정 날짜에 이유된 배치의 생산 단계별 시기

 

 

후보돈의 번식성적에 대한 체중의 영향

체중은 초교배를 위해 잘 인지되고 있는 지표이다.

 

  • 초교배시 최적의 체중은 일반적으로 120kg 이상이어야 하지만 170kg를 초과해서는 안된다(그림14).
  • 3산까지 최대한 많은 자돈을 얻기 위해서, 랜드레이스·라지화이트 후보돈의 체중은 135~150kg이어야 한다(예. 약 200~240일령에 140kg).
  • 등지방을 반드시 측정해야 하며, 후보돈은 교배사 전입시 최소 11~12mm의 등지방 두께를 보여야 한다. 최적의 등지방 두께는 앞으로의 발정과 번식성적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특히 마른 후보돈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교배시의 등지방 목표는 18mm이다.

 

초산돈의 임신 중 과도한 체중은 번식효율에 대한 장기적 관점에서 부정적이며, 이는 즉 예측보다 낮은 생산지표의 기록하게 하고, “2산차 증후군”을 불러올 수 있다: 긴 재귀발정일(이유 후 다시 발정이 오는 간격), 낮은 분만율, 낮은 총산자수, 모돈 연산성을 악화시킴으로써 도태율의 증가 등

 

최적이 아닌 후보돈 체중에 의한 경제적 영향

교배시 최적의 체중과 일령이 아닌 후보돈은 더 많은 사료를 소모하며, 이는 생산에 있어 고정지출의 증가로 이어진다.

  • 만약 후보돈이 160kg에 초교배 된다면, 135kg에 교배된 후보돈에 비해 더 많은 임신돈사료를(0.15kg/일) 소모할 것이다(유지비용).
  • 초교배일령을 260일령에서 240일령으로 줄일 경우, 후보돈 1두당 연간 40kg의 후보돈 사료를 아낄 수 있다.
  • 웅돈 노출 후에도 발정이 오지 않은 후보돈은 더 많은 사료와 비용을 소모할 것이며, 분만율과 산자수도 낮다.
  • 적합하지 않은 체중·일령의 후보돈은 발굽이나 지제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번식과 포육에 있어 체중의 영향

최적이 아닌 후보돈의 체중은 향후 번식능력과 모돈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난산 확률을 높이고, 분만 개입을 증가시키며, 수유 문제도 더 많이 일으킬 수 있다(그림 15-17). 과비한 후보돈은 이유 후 재귀발정이 길어지며, 그 결과 비생산일수(NPD) 증가와 함께 2산차에 총산자수가 개선되기 어려워진다. 2산차의 실패로 초산차와 같거나 더 적은 자돈을 분만하게 되는데, 이 실패는 이후 3산차와 그 다음 산차들로 이어지며, 일생의 번식성적에서 상당한 손실을 일으킨다.

 

가장 중요한 영향은 이유모돈이 예정된 다음 배치에 맞게 발정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며, 배치가 목표 교배 두수에 도달하지 못하면 분만틀은 비게 될 것이다. 이는 즉각적으로 빈 분만틀당 이유자돈 12두의 손실과 1,320kg의 출하 손실로 이어진다. 

 

 

근골격계에 대한 체중의 영향

초교배 때의 체중과 체형은 일생 동안 해당 개체의 생산성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과비는 모돈군의 보존(Retention)와 모돈 연산성(Longevity)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위험요소이다. 근골격계의 부상은 후보돈의 체중이 150kg 이상일 경우 증가한다. 모돈군 보존을 무너뜨리는 주요 원인은 빈약한 골격 건전성과 골연골증이다(Sorenson et al., 1993)(그림 18). 초교배시 과체중이였던 모돈의 근골격 문제로 인한 도태율은, 초교배시에 최적의 체중이었던 모돈들보다 통계적으로 높다(표 3).

 

 

 

 

 

초교배 일령과 후보돈 번식성적

모돈 연산성은 경제성과 관련 있으면서도, 동물복지 이슈와도 관련된 중요 지표이기도 하다. 후보돈은 비싸므로, 교체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3산차 이후까지 보전되어야 한다. 221~240일령에 초교배되는 후보돈들이 그전이나 이후에 교배된 후보돈들보다 더 오래 생존한다(Babot et al., 2003).

 

일령과 체형는 성공적인 후보돈 관리를 위한 핵심 지표이다. 체중과 발정이력을 함께 기록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다. 356일령 즈음에 첫 분만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번식 성적을 보였다. 따라서, 권장하는 240일령 즈음에 초교배 할 것을 권장한다.

 

Saito et al. (2011)에 따르면, 높은 생산성과 연산성은 초교배시의 후보돈의 최적 일령과 관련 있으며, 성적이 좋은 농장들과 안좋은 농장들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P<0.05)를 보였다. 성적이 좋은 돈군들은 성적이 안좋은 돈군들보다, 후보돈의 초교배 일령이 27.5일 빨랐으며, 일생 동안 생산성(생존산자)이 5.4두 좋았고, 도폐사 되는 모돈의 산차도 0.8산 더 많았다.

 

후보돈의 체중과 일령에 대한 결론

초교배시의 체중과 일령은 일반적으로 생리학적 성숙도와 경제적 효율에 대한 가장 중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일생 동안 최대한의 모돈 번식성적과 연산성, 그에 따른 경제적 효율은 최적의 후보돈 관리에서 도출된다.

 

초교배 일령을 적정수준으로 낮추는 것은, 초교배까지의 사육기간, 재귀발정 기간, 마지막 이유 후 도태까지의 기간(분만까지 못 가고 중간에 도태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이유된 후 도태)을 줄임으로써 비생산일수를 줄이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결론적으로, 과체중이고 관리에 소홀했던 후보돈들이 번식모돈이 되면, 짧은 연산성을 보이며, 농장의 산차 구성 유지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생산 비용을 증가시키고, 경제적 이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초교배시 최적의 일령과 체중, 후보돈 관리, 그리고 발정동기화는 모돈의 생산성을 개선하는데 필수적이다. 후보돈이 올바른 일령과 체중일 때, 알트레노제스트(알트레신®)를 이용하여 발정동기화를 하는 것은 후보돈군 흐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입증된 방법이다(그림 20).

 

 

후보돈 관리와 발정 자극

 

목표

실제 농장 상황에서, 후보돈의 초교배 일령과 체중을 최적화하고, 배치에 따라 교배 가능한 후보돈의 두수를 최적으로 맞추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나이가 많거나 성적이 낮은 모돈들을 계획적으로 도태할 수 있게 하고 목표한 돈군 산차 구성의 유지를 가능케한다.

 

성공적인 배치 번식관리를 위한 주요 과제는 후보돈을 적정수준에서 최소화함과 동시에 후보돈들을 적절한 일령과 체형에 사용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최소한의 배치 번식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후보돈의 기본 목표

  • 90kg대부터 초교배일령까지의 후보돈군 유지(최적의 성장과 다리 강직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능하다면 60kg대부터 초교배일령까지 사육하는 것이 좋다).
  • 배치에 필요한 후보돈은 최소화하여 배치 번식목표의 20~25%로 한다. 후보돈이 너무 많아지면 질병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 90kg 이상의 후보돈을 최소 7주 정도는 사육한다(3번째 발정 때 교배하기 위함).
  • 적시에 성성숙에 도달하는 후보돈 두수를 최대화한다.
  • 최적의 산차 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도태전략을 관리한다.
  • 웅돈 노출 후 3번째 발정 때 교배해야 한다. 비용이 조금 더 들 수 있지만, 이는 후보돈 자원사용을 증가시키고 배치 교배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도와준다.
  • 배치가 임신 10-11주차에 들어서면, 해당 배치를 추후에 다시 교배할 때 필요한 최소한의 후보돈의 두수를 재확인하여 최소한의 배치 번식목표를 보장한다.

 

도태모돈을 교체하고 농장의 번식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충분한 수의 후보돈을 확보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후보돈군의 구성이 매우 중요하다. 비어 있는 배치 분만틀은 자돈과 비육돈의 생산 감소로 이어지고 그 결과 배치 번식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된다. 이것은 비어 있는 각각의 분만틀이 복당 산자수만큼의 손실, 유휴공간에 의한 손실, 그리고 약 120kg의 생체중 손실 등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공적 관리를 위한 요소들

돈사환경, 최적의 조도, 적절한 수용공간 등과 같은 외부요인들은 후보돈의 성공적인 관리를 위해 중요하다. 후보돈 교배사의 조도는 최소 400lux(신문을 읽기 적당한 정도)로 14-16시간동안 지속되어야 한다(그림 21). 이후 8-10시간동안은 어둡게 해야 한다(<20lux). 후보돈은 소규모 그룹으로 사육되는 것이 좋다. 돈방은 깨끗하고 건조하며, 바닥재도 적절해야 한다.

 

 

성성숙을 인위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다른 관리방안으로는 돈사환경을 변화시키거나, 돈방 위생도가 유사한 다른 돈군과 섞어 새로운 그룹을 만들고, 농장 주변에서 후보돈을 이동시키는 방법 등이 있다(Transport phenomenon). 친숙하지 않은 다른 후보돈과 섞고 새로운 환경을 이용하는, 이러한 이동에 의한 발정자극 현상(Transport phenomenon)을 통해 후보돈의 30% 이상까지 초발정이 동기화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간을 바꿔주는 것이 이 현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보인다.

 

관리자들은 조용하고 섬세한 방식으로 후보돈을 다루면서 상호작용해야 한다. 사회화와 긍정적 상호작용은 이후의 모돈 관리하고 다루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적절하고 정확한 증거를 통하여 후보돈의 초발정 감지하기 위한 노력은, 발정주기별로 후보돈을 구분하여 소그룹을 구성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초발정이 확인된 후보돈들(최적의 교배는 2번째 또는 3번째 발정)은 최적의 후보돈군 흐름을 만들고 후보돈 간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알트레노제스트(알트레신®)에 의해 쉽게 동기화할 수 있다.

 

 

웅돈 노출을 통한 발정 자극

성숙한 웅돈에 매일 노출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는 조기에 발정이 오게 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발정이 조기에 시작되는 것은 향후 번식능력에 대한 좋은 지표이다(산자수와 모돈 일생 동안의 생산성).

 

 

웅돈 노출을 매일 하는 것은 후보돈의 빠른 성성숙을 달성하는데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다. 후보돈이 23-24주령이 되면, 성적 행동이 충분한 성숙한 웅돈에 매일 노출시키는 것을 시작해야 한다(20주령보다 어리면 안 된다). 현대의 랜드레이스·라지화이트 후보돈은 이전 세대보다 말랐고(특정 체중에서) 성성숙은 늦게 이루어 지지만, 목표 체중에는 일찍 도달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최적의 웅돈, 특히 적절한 나이의 웅돈(10개월령보다 어리면 안됨)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은 성공적인 발정자극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최적의 웅돈 나이는 12개윌령 또는 그 이상으로 생각되며, 웅돈은 타액 분비와 함께 강한 성욕을 보여야 한다. 그러나, 후보돈과 직접 접촉하는 웅돈이 너무 커서도 안 돠며, 작은 웅돈은 발정이 온 후보돈에 겁을 먹고 피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펜스를 사이에 두고 웅돈에 노출시키는 것이 주된 후보돈 발정자극 방법이지만, 여전히 온몸으로 직접 접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후보돈은 코와 코의 접촉을 통한 웅돈 타액의 페로몬을 통해 자극을 받고 등에 압박이 가해질 때 굳어진다(승가자세)(그림 23). 이 현상은 1m 안에서만 발생하며, 웅돈은 타액을 내뿜어야 한다. 이것은 농장의 프로토콜에 따라 후보돈을 발정체크하고, 배치로의 편입을 위한 그룹을 만든 후 발정동기화하여 2~3번째 발정에 교배가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서 중요한 사실이다(그림 24).

 

 

웅돈이 후보돈들 주위에서 항상 같이 사육되서는 안 된다. 이는 바꿔 말하면, 후보돈들이 웅돈에 익숙해져서 관리자가 후보돈들을 웅돈에 노출시킬 때 후보돈이 발정을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후보돈을 발정 주차에 따라 다른 색으로 표시해 놓으면 나중에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다음 편에서 계속…

 

 세바 ASF 길라잡이 

 

※ 위 기고 내용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은 세바코리아 (070. 8277. 4747 / 카카오톡채널: 세바코리아 / cevakorea@ceva.com)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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