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축산농가 분뇨를 도맡아 처리하며, 축산분뇨처리 해결의 모범 사례로 꼽혔던 청양의 칠성에너지(바로가기)가 지난 15일 기록적인 폭우로 물에 잠겼습니다. 15일 자정에 가까운 시간 폭우로 청양군 청남면 지천의 제방 일부가 무너지면서 청양의 6개 마을이 물에 잠겼습니다. 청양의 양돈농가 한 곳과 칠성에너지가 수해를 입었습니다. 바이오가스 플랜트의 특성상 모두 전기 시설인 칠성에너지의 피해액은 약 40억으로 운행이 가능하도록 복구하는데 5개월 정도 시간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칠성에너지의 운행 중단으로 가장 난감한 곳은 두말할 것도 없이 청양 양돈농가들입니다. 그동안 칠성에너지에서 각 농장별 분뇨 생산량에 맞춰 정기적으로 분뇨수송차량을 통해 분뇨를 운반해오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주변지역에서 분뇨를 받아주겠다고 나서고 있지만 양돈농가들은 스스로 분뇨처리를 해야합니다. 재해 이후 칠성에너지에 한덕수 총리가 방문했고 농식품부 장관도 특별 명령을 내렸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바로 지원을 해주는 것은 없습니다. 재해보험도 화재만 인정되어 현실적으로 당장 지원되는 것은 없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사업적으로 돈을 많이 버는 사업
충청남도(이하 충남도)가 ASF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만들었는데 공주와 보령, 청양, 천안 동남구 등이 도내에서 ASF 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국내 ASF는 현재 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도, 경북도 등으로 확산 및 남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충남도에서는 아직까지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3월 충남도와 불과 26.5km 떨어진 충북 괴산군 청안면 운곡리에서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충남도는 야생멧돼지의 하루 이동거리 능력(2~15km)을 감안하면 충남 인접 지역까지 ASF가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는 지난 3월부터 ASF의 점진적 확산에 따라 효율적인 도내 유입 차단 대책을 마련한기 위해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ASF 발생 현황 및 야생멧돼지 포획 현황 등의 각종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경기도 분석모델인 ‘2021 경기도 ASF 종식 방안 모색을 위한 야생멧돼지 서식분포 분석모델’을 활용하였습니다. 충북도와 강원도의 협조도 얻어 분석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동·리 단위 수준의 야생멧돼지 서식
[업데이트] 19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충남경찰청 등이 실시한 현장 공기 성분 분석 결과 황화수소 농도가 200ppm 이상인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주말 충남 청양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청양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1시 10분경 충남 청양군 비봉면 소재 양돈장 내 분뇨처리장서 두 명의 농장 관리자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한 명은 30대 내국인이고, 다른 한 명은 50대 외국인입니다. 이들은 전날인 16일 오후 7시 30분경부터 분뇨처리장의 배관 막힘 보수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장주는 이들이 밤 늦게까지 숙소로 돌아오지 않자 찾아 나섰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사망한 후였습니다. 발견 당시 타살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스 관련 보호장구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분뇨처리장에서 발생한 유독가스 중독이나 산소 결핍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입니다. 안전 조치 관련 농장주의 과살 여부도 파악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사고 발생 이전에 앞서 가장 최근 발생한 유사 사고는 지난 '20년 5월 경기도
충북도의회 박문희 의장 등 충북도의회 관계자와 안호 축수산과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지난 7일 충청남도 청양(군수 김돈곤)에 위치한 칠성에너지영농조합(이하 칠성에너지)을 방문했습니다. 충북도의회는 이상식(청주7)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북도 가축분뇨 자원화 및 에너지화 활성화 조례안'을 오는 제398회 임시회에서 심사할 예정에 있습니다. 조례안 심사에 앞서 청양의 가축분뇨 우수 사례를 벤치 마킹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도의회 관계자들은 칠성에너지 최동석 본부장으로부터 양돈농가의 분뇨를 이용한 바이오 가스 시설이 지역 주민의 편익을 제공하는 순환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청양군의 선진화된 가축분뇨 에너지 정책에는 축산 농가와 경종 농가를 이어주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칠성에너지가 있습니다. 칠성에너지는 국내 최초 '농가형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건설한 여양농장의 최명복 대표와 청양군 양돈농가들이 만들었습니다.(관련기사) 칠성에너지는 2세 한돈인 최동석 본부장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청양군은 칠성에너지와 함께 전국 최초로 축산분뇨 바이오발전소 폐열 재이용사업을 추진하여 인근 지역 비닐하우스 8동의 난방원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칠성에너지는 축산농가와
칠성에너지 영농조합 법인은 국내 최초 '농가형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건설한 여양농장의 최명복 대표와 청양군 양돈농가들이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여양농장의 2세 최동석 본부장이 맡아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축산분뇨를 해결하는 칠성에너지 영농조합의 성공 사례는 미래 지속가능한 축산의 대안으로 집중 조명되고 있습니다. 양돈농가들로부터 충남 청양에 있는 칠성에너지 영농조합법인(이하 칠성에너지)에 가보라는 취재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한 양돈농가는 "국내에 여러 바이오가스 플랜트가 있지만, 퇴액비를 잘 만들지 못한다"라며 "칠성에너지는 에너지뿐만 아니라 퇴액비도 잘 만든다"라고 귀띔해 주기도 했습니다. 칠성에너지는 기자에게도 구면인 곳입니다. 3년 전 환경단체 회원들과 동행하여 칠성에너지를 취재한 바있습니다(관련 기사). 허허벌판에 위치한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처음 보고 느꼈던 생소함은 지금까지도 뇌리에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9월 첫 주 어느 날 두 번째 칠성에너지 방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칠성에너지 진입로 입구에 서있는 비석이었습니다. '증. 주민 일동' 인근 주민들이 감사의 표시로 만들어주었다는 사실은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비석이 신기해 사진
최근 날씨가 건조한 가운데 충남 청양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25일 새벽 0시 23분경 청양군 대치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분만사와 임신사, 2동(265㎡)이 소실되고 모돈 50두와 자돈 200두 등이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4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분만사에서 먼저 연기와 불길을 목격했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주 충남에서 두 건의 양돈장 화재가 연달아 일어났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25일과 26일 청양과 부여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해 합산 2억 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25일 아침 6시5분경 충남 청양군 대치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일어났습니다. 불은 40여 분만에 진화가 되었습니다만, 이 과정에서 돈사 1개동(83㎡)이 소실되고 자돈 300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약 4천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음날인 26일 저녁 10시52경에는 충남 부여군 은산면의 양돈장에서 역시 원인 모를 불이 나 40여 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1021㎡)의 상당수가 불에 타고 모돈 250여두, 포유자돈 500여두, 후보돈 30여두 등이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6천만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두 건의 화재로 인해 이달 1월 양돈장 화재는 모두 23건으로 늘어났으며 누적 재산 피해액은 모두 31억6천4백만 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1월 양돈장 발생 건수22건의 기록을 넘어선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누전차단기 점검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에는 27일 새벽 충남 청양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7일 오전 1시 11분경 충남 청양군 운곡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모돈과 자돈 등을 포함해 모두 1,457두가 폐사하고 돈사 1,696㎡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돈사 2층에서 흰 연기가 올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는 올들어 136번째 돈사 화재 사례이며 누적 피해액 108억원입니다. 돈사 화재를 줄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