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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히프라

[기고] 초유 관리, 이제는 섭취량부터 정확히 평가하여 개선하자(2)

초유를 많이 생산하기 위한 모돈 관리
한국히프라 Swine Technical Service 노현동 수의사(hyun.noh@hip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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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자돈 관리에서 초유 섭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자돈이 초유를 섭취하는 짧은 시간이 향후 자돈의 생존과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농장의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난 원고에서 초유만이 가진 고유한 성분과, 그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원고에서는 두번째 순서로, 모돈의 초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방안에 대해 알아보자.

 

 

◆초유 섭취 관리, 이제는 정확히 평가하여 개선하자
(1) 초유의 의미와 중요성 이해하기(바로가기)
(2) 초유를 많이 생산하기 위한 모돈 관리(바로가기)
(3) 초유 섭취량 평가하기(바로가기)

 

 

초유 섭취가 자돈의 생존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그런데 [그림 1]에서 볼 수 있듯이 산자수가 늘어날수록 '총 초유 생산량'이 늘어나도 자돈 1두당 섭취할 수 있는 초유의 양은 오히려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 원고에서 살펴보았듯이 산자수 등 모돈의 번식 성적이 증가해온 만큼 초유 관리의 중요성은 매우 커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초유를 생산하고 섭취시킬 수 있을까?

초유 관리 강화 방안은 매우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므로, 본고에 모든 내용을 담기는 어려울 뿐 아니라 한 두가지를 시행한다고 해서 즉각적인 효과를 체감하기는 어렵다. 초유의 중요성과 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내 농장에 적용이 가능한 부분부터 하나씩 바꾸어 나가시길 권장한다.

 

모돈 사료 급여

 

 

모돈의 사료 급여 프로그램은 품종이나 사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초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모든 농장에서 지켜야 할 공통적인 사항은 임신돈에 필요량 이상의 과도한 사료를 급여하지 않는 것이다.

 

모돈 사료 급여 전략을 세울 때는 유선을 발달시키고 임신 말기 초유 생성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며, 임신 기간 동안 과도한 사료 섭취는 유선 조직 지방 침착의 원인이 되어 유선 발육 및 초유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임신기간 중 모돈의 사료 섭취량 조절은 체형 평가에 기반하며, 체형 평가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은 모돈 체형 관리의 중요성이 그 만큼 크다는 의미이다. 이미 망가진 모돈군의 체형을 되돌리는 것은 최소 수개월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므로, 모돈 체형 관리의 첫 단추가 되는 후보돈의 초교배 시점부터 각 종돈 회사의 권장 초교배 체중·일령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기간 전반에 걸쳐 사료 급여량은 제한적이어야 하지만, 전략적으로 많은 양의 사료를 급여해야 하는 구간도 있다.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임신 초기의 체형 회복 단계이다. 

 

이는 위 그림과 같이 이전 포유기간의 체손실이 심할 경우 다음 산차의 체중 미달 자돈의 비율이 늘어나 초유 섭취 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균일한 생시체중을 위해 많은 양의 사료 섭취가 필요한 구간이다. 물론 분만사에도 모돈이 포유중 충분한 사료를 섭취하여 포유 중 체손실이 최소화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두 번째로 생각해볼 수 있는 구간은 임신 극후반기~분만 초기(분만 일주일 전~분만 후 3일)이다.

 

전통적으로 임신기 후반 1/3 시기에는 태아 발육을 고려하여 사료를 많이 급여해왔으나(최근에는 말기 사료 급여량과 생시 체중의 연관성이 큰 초산돈을 제외하고 경산돈에는 이 시기에 사료를 증량하지 않는 사양 관리 방법도 개발되어 있다), 생시 체중과는 별도로 분만 일주일 전부터의 충분한 사료 급여는 초유의 생산량을 늘려주므로 중요성이 크다.

 

이 시기의 모돈 체형을 따져봤을 때, 충분한 사료 급여로 가장 양질이면서 많은 초유를 생산한 모돈은 역시 BCS 3의 정상 체형 모돈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만사의 유선 발달 관리

유선은 임신기뿐만 아니라 자돈의 젖을 빠는 자극에 의해 포유기간 중에도 발달한다. 자돈이 젖을 빨고 마사지하는 과정에서 '유즙분비 호르몬(프로락틴)' 및 '젖생산 호르몬'들이 활발히 분비된다.

 

포유기간 3주간 유선조직의 무게는 1.5배, 유선 조직의 DNA 양은 2배로 각각 증가하는 반면, 젖을 빠는 자극이 없을 시 유선은 퇴축되기 시작하며 3일 동안 자극이 없는 경우 비가역적인 퇴축이 일어나 다음 산차의 포유기까지 발달하지 못한다(Theil et al, 2005).

 

한편 이유 후 유선 퇴축 시 자돈이 붙어있던 유선은 그렇지 않은 유선에 의해 퇴축이 덜 일어나는데(Ford et al, 2003), 이는 포유자돈의 초유 섭취 관리가 이후 산차의 모돈 초유 생성 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만사의 유선 발달 관리에 대한 몇 가지 내용들을 아래와 같이 요약하여 소개한다.

 

 

① 신생자돈의 신속한 건조

출생 시점에 모돈에 접근하여 젖을 빨아낼 수 있는 활력은 초유 섭취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활력 유지에 중요한 요소는 신생 자돈의 체온 회복으로, 특히 체중이 작은 자돈일수록 체표면적이 커서 심한 체온 변화를 겪게 된다.

 

마른 수건이나 건조 분말을 이용하여 자돈의 젖은 체표면을 말려주고, 보온등 상태를 점검하여 자돈이 활발히 젖을 빨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줘야 한다.

 

② 초산돈의 양자 관리

일반적으로 초산돈에는 '양자 보내기' 작업 시 크고 강한 자돈들을 붙여 유선 발달을 자극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편 초산돈 시기는 포유기간 동안 젖 생산뿐 아니라 모체의 체성장도 병행되어야 하는 영양 요구량이 큰 시기인데, 큰 자돈들을 계속 수유할 경우 체손실량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2산차의 번식 성적이 감소할 수 있다.

 

이 경우 유선 발달을 자극할 수 있는 동안만 모든 자돈들을 붙여놓고, 이후 부분적인 2차 양자 보내기를 하여 모돈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초산돈의 포유 초기 2일 동안의 수유 자극으로도 해당 유선의 2산차의 초유 생산량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Farmer et al, 2017).

 

③ 분만사 배치 관리

분만사 배치 관리는 올인-올아웃 관리가 가능케 하여 모돈의 유방염 발생을 줄여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유방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장균, 클렙시엘라균 등에 의해 발생하는 장내세균성 유방염(coliform mastitis)은 오염된 환경에서 유두공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이들 세균의 내독소는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감염된 모돈들은 수유를 거부하게 된다.

 

장내세균성 유방염 원인균들은 돼지 간 접촉으로 전파되진 않지만 한번 발생하면 높은 감염 비율을 보인다(Gerjets et al, 2009). 따라서 계획적인 교배 복수 관리를 통해 분만사 환경 위생도를 높일 수 있는 분만사 배치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분만사 배치 관리는 모돈 간 수유간격을 동기화하는 또 다른 기능이 있다. 분만 10시간 후부터 시작되는 주기적인 수유 간격은 젖 분비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Puppe and Tuchschere, 2000), 한 돈방에 있는 동일 배치 모돈들은 청각적인 자극을 통해 포유 초기의 짧은 수유 간격(36~40분)에 동기화되며 온전한 양의 젖을 분비하는 경향을 보인다(Wechsler et al, 1996).

 

모돈 음수 관리

 

 

초유를 생성하는 모돈의 음수 요구량은 매우 높아, 임신 후반기의 모돈은 자주 일어나 물을 찾게 된다(물:사료의 섭취량 비율→전체 포유 기간 4.9 / 분만 전후 7 이상). 전체 포유기간에 비해 사료 섭취량이 적은 분만 당일에도 하루 15리터에 달하는 모돈의 음수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분당 2L 이상의 물이 공급되는지(모돈들이 사료를 섭취할 때 니플을 눌러서 확인) 분만 대기돈의 입식 전 니플의 상태를 점검하여 누수 및 막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모돈의 음수량 확보는 초유 분비 시기를 포함한 포유 초기의 자돈의 성장과 생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도 분만 관리

 

 

유도 분만은 배치관리 및 그룹관리 시 관리 시간대의 분만·주분만일의 분만을 집중시켜 자돈 손질 등 관리 집중도를 향상시키고 간호분만을 강화할 수 있는 유용한 관리 방법이다.

 

한편, 유도분만 시 초유의 지방 함량 및 생성량이 떨어지게 되는데, 초유의 성분 중 지방은 자돈의 체온 유지와 성숙, 뇌 발달(다중불포화지방산, PUFA)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 성분이다.

 

따라서 일부 농장에서 실시하는 일괄적인 유도 분만 실시·미실시 방법보다는, 분만 예정일이 늦어지는 모돈에게 유도 분만 실시 등 개체별 호르몬제 적용이 바람직하다.

 

모돈 산차 구성 관리

 

 

‘경제 산차’에 속하는 젊은 모돈의 자돈들에서는 이유전 폐사율이 낮고, 높은 체중으로 이유된다. 이러한 자돈의 이유 성적은 초유 섭취량에 따라 달라지며, 여러 연구에서 특히 2~3산 모돈들의 초유 생성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유를 잘 생성하는 산차의 모돈 비율을 높게 유지하기 위해 농장에서 요구되는 것은 ‘꾸준한 모돈 갱신’이다. 일시적으로 2-3산 모돈의 비율이 높은 돈군에서도 계획적인 도태 기준과 산차별 보존율을 엄격히 적용하여 지속적인 생산성 유지가 가능한 안정적인 계단식 산차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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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대체육 사업 진출......진짜 돼지고기와 경쟁 이마트의 자회사인 신세계푸드가 대체육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습니다. 돼지고기 대체육이 주력입니다. 신세계푸드는 28일 독자기술을 통해 만든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의 론칭과 함께, 첫 제품으로 돼지고기 대체육 햄 콜드컷(Cold cut, 슬라이스 햄)을 선보이며 대체육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대체육 시장에 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2016년부터 관련 연구개발을 해왔으며, 독자기술로 개발한 대체육 첫 제품의 맛과 품질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고 본격적인 진출에 나선 것입니다. 첫 제품으로 돼지고기 대체육 햄을 선택한 이유는 실제 소비자들의 육류 소비량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돼지고기인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돼지고기 대체육 햄 콜드컷은 콩에서 추출한 대두단백과 식물성 유지성분을 이용해 고기의 감칠맛과 풍미를 살렸으며, 식이섬유와 해조류에서 추출한 다당류(多糖類, polysaccharide)를 활용해 햄 고유의 탱글탱글한 탄력성과 쫄깃한 식감을 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