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장에서의 ASF 발병 경로 발표될까?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고상억, 이하 돼지수의사회)가 오는 24일(목) 충남 연기군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수의포럼'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사실상 전국화가 예정되어 있는 'ASF'입니다. 한병우 대표(대녕농장)가 'ASF 역학적 특성에 따른 농장 방역 및 돼지수의사의 역할', 주한수 명예교수(미네소타 대학)가 '중국 ASF 현황 및 ASF 대응 패러다임의 전환 필요성', 박정훈 국장(농식품부)이 '양돈장 방역시설 필요성 및 정부 계획', 이은섭 과장(검역본부)이 '국내 ASF 발생 역학상황'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발표는 '국내 ASF 발생 역학 상황'입니다. ASF가 국내에 유입된지 벌써 2년 6개월째이지만, 아직까지 농장 발생 관련 정부 차원의 역학조사 결과는 단 한 번도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농식품부 김인중 차관보는 역학조사 보고서 작성이 검역본부에 의해 마무리 단계이며, 3월 중에는 공개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그래서 이번 발표가 주목됩니다. 또 하나 관심을 끄는 발표는 미국의 ASF 백신 개발 현황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