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ASF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군예산군) 의원실이 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축산신문(대표 이상호)이 공동 주관하며 대한한돈협회 후원으로 열립니다. 국내 ASF 백신 개발 현황을 알아보고 이들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날 본격 토론회에 앞서 먼저 ▶ASF 국내․외 ASF 발생현황과 백신 개발의 현주소(조호성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 위원장) ▶ASF 백신 개발 현황(문성철 코미팜 대표이사) ▶ASF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 지원 및 제도의 개선 방안(오연수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등이 발표됩니다. 이어 토론회에는 조호성 위원장을 좌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방역정책국), 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농림축산검역본부), 정원화 질병대응팀장(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왕영일 감사(대한한돈협회), 오명준 대표(동산농장), 이주용 사장(중앙백신연구소), 선우선영 박사(케어사이드) 등이 토론자로 나섭니다. 토론회 참석은 누구나 별도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와 코미팜이 올해 질병진단 정도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올해도 전국 가축병성감정 기관의 검사능력 표준화를 위해 지자체 46개소와 민간 12개소 총 58개 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질병진단 정도관리 평가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정도관리는 구제역, ASF, PRRS, AI, 소해면상뇌증, 브루셀라병(2종), 뉴캐슬병(2종), 가금티푸스, 병리진단 등 총 11개 검사항목에 대해 실시했습니다. 평가 결과, 지자체 중에서는 '충청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민간기관 중에서는 '코미팜'이 나란히 우수 가축병성감정 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들 기관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앞으로도 질병진단 정도관리를 통해 지자체와 민간진단기관의 표준화 및 검사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프랑스'와 국내 구제역 백신 생산 컨소시엄인 'SVC(사장 박영호')가 최근 구제역 벌크 백신의 공급 계약을 연장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프랑스(당시 메리알)'와 'SVC'는 지난 2013년 국내 구제역 방역 일선에 안정적으로 백신을 조달하고자 ‘구제역 벌크 백신 공급 및 국내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지난 6월 30일에 계약 만료 예정이었습니다. 이에 양사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국내 구제역 방역 체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새로운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SVC 및 국내 백신 생산업체(고려비엔피, 대성미생물연구소, 코미팜)는 다년간 구제역 벌크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양사는 SVC 내 마케팅·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SVC 및 국내 업체에서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서승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사장은 “이번 계약은 한국 시장을 위해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공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뛰어난 효능과 높은 안전성을 자랑하는 베
베트남 정부가 지난 6월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선언한 ASF 백신이 안타깝게도 최근 접종 중단 위기를 맞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유는 '접종 부작용'입니다. 23일 베트남의 한 미디어(Vietnam+)는 해당 ASF 백신을 접종한 후 돼지가 여럿 폐사해 지방정부가 접종 중단 조치를 내리고 제조사와 함께 원인 파악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푸예성(Phu Yen) 내 여러 농장은 이달 ASF 백신을 정식 구매·접종했습니다. 접종한 돼지 가운데 일부(595마리 중 131)는 발열 증상을 보인 후 사료 섭취를 중단하고, 대부분 폐사했습니다. 피를 토하는 개체도 있었습니다. 농장 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돼지는 정상이었습니다. 이들 농장은 지방정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백신업체에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지방정부는 예방접종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백신제조사와 함께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백신이 공급된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빈딘성(Bình Định) 정부는 지난 19일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백신 접종을 즉시 중단할 것을 관내 요청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 중앙정부 차원의 별도의 공식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