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체에서 코로나19 백신이 가장 개발 우선 백신이라면, 동물에서는 'ASF 백신'입니다. ASF 백신은 바이러스 특성상 효능이 인정되면서 안전성이 담보된 백신을 만들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한 기업이 미국 대학과 손잡고 이러한 ASF 백신 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시도에 나섰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동물진단용 제조 전문기업,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 바로가기)은 미국의 캔사스주립대학(Kansas State University)과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ASF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개발에 나선 ASF 백신은 단일 사이클 아데노바이러스(이하 'SCAd')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를 증폭시키지 않고도, 목적 단백질을 다량 발현할 수 있는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백신 개발 연구 책임자인 캔사스 주립대학 수의과대학 Waithaka Mwangi 교수는 이 기술을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백신 기술 플렛폼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그는 "연구진이 사용하는 SCAd 기술은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를 증폭시키지 않기 때문에 매우 안전한 백신이 될 것"이라며 "면역을 유도하는 많은
지난해 8월아시아 국가에서는 최초로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발생했다. 이후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중국 전역에 질병이 확산되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 대만에서도 중국발 여행객들의 축산 소지품에서 본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수 차례 검출됨에 따라 중국 인근 국가로의 전파 위험성과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베트남에서 유입된 돼지고기샌드위치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되고불과 며칠 후 실제 베트남에서 ASF가 확인됨에 따라이제는 중국과 인접한 어떠한 나라도 ASF유입이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하게 한다. 이렇듯 ASF의 공포가 양돈산업을 하고 있는 전세계 여러 국가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캔사스 주립대학의 한 연구진이 ASF바이러스가 비단 본 질병에 감염된 돼지의 고기나 그 유래 축산물 외에오염된 사료나 물을 통해서도 전염이 가능하다는 과학적 연구 내용을 발표하였다. 2007년 코카서스 지역에 ASF가 유입되고 연이어 러시아에 전파된 것을 포함하여 ASF발생의 역사를 살펴보면오염된 돼지고기 부산물 또는 돼지들과 직접 접촉에 의한 전파가 주요했다. 그런데, 최근 루마니아에 있는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