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알사자] 조용한 모돈 폐사 원인, '방광염·신우신염'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확실한 정답은 없는 양돈 사양관리 등에 관한 주제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열일곱 번째 원고의 주제는 ‘번식돈군 폐사와 관련된 비뇨생식기계 감염증’입니다. 일 년 중 날씨가 가장 좋다는 5월의 어느 날, 모 농장은 임신사 혹은 분만사에서 모돈 1마리가 갑자기 저세상으로 간 모습을 발견합니다. 보통 이런 경우 농장에서는 ‘아, 오늘 모돈 1마리가 편한 곳으로 갔구나’ 라는 정도로 생각합니다. '1마리'라고 예를 든 이유는, 만약 2마리 이상의 모돈이 하루에 한꺼번에 폐사했다면 질병 혹은 기타의 이유로 인하여 그 모돈들이 폐사했다고 판단하고 그 원인을 찾으려는 노력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1마리가 폐사하였다면 통상 농장은 그 원인을 찾으려는 노력을 굳이 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루에 1마리가 폐사하였다고 그 숫자가 적은 것은 아닙니다. 1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하루에 1마리 폐사라 할지라도 농장에 따라 1년에 (상시 모돈 기준) 모돈 폐사율이 1%인 농장도 있을 것이며, 3%인 농장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명백히 1%인 농장보다 3%인 농장에 무언가 문제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