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세·고령농가 양돈장 폐업 유도한다
제주도가 지난 23일 악취관리지역 지정 고시를 확정한 가운데 고령농, 영세농 가운데 민원다발 양돈장 폐업 유도에 도가 직접 나섰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양돈장 폐업지원사업을 지원한 양돈장 가운데 3개소에 대해 폐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도는 도내 유입인구 증가와 제주환경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고령농, 영세농 등 민원다발 양돈장에 대한 재정 지원을 통해 향후 폐업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도는 금년도 양돈장 폐업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지난해 12월 제주도 차원의 양돈장 폐업지원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올 1월 보조금 지원계획을 공모했습니다. 이에 도내 5개 양돈장이 폐업지원을 신청하였으며, 이 가운데 3개 사업장에 대해 5억3천만원을 지원하여 폐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최종 폐업 대상 농장은 제주 1 개소(1650두 규모), 서귀포시 2개소(250두, 150두 규모) 등 입니다. 지원금은 영업보상이며 철거비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도에서는 '고령농, 영세농 등 가축분뇨 처리 및 냄새방지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양돈장에 대해서는 폐업을 적극 유도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