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동물용의약품 일반화학 제품 100개 중 3개는 불량품
최근 2년간 실시한 동물용의약품 수거검사 결과 전체 일반화학 제제 100개 가운데 3개가 함량 미달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반화학제제에는 '방역용 소독제'가 대표적이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2018~2019년 동안 실시한 동물용의약품 수거검사 3,315건 중 53건에서 함량 부적합(부적합률 1.6%)이 확인되어 제품 회수 및 해당품목에 대한 제조 업무중지 등의 행정처분을 하였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품목별로 살펴보면, 소독제가 포함되어 있는 일반화학 제제의 경우 1,248건 가운데 40건이 함량 미달(3.2%)로 드러나 충격적입니다. 100개 가운데 3개는 정상 권고 용법으로 사용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제역과 ASF가 동시에 발생한 지난해의 경우 이들 제품의 함량 미달 정도는 3.6%(589 중 21)로 더 높습니다. 이들 부적합 제품 가운데 소독제가 몇 건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항생물질 제제의 경우는 비교적 품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간 2,067건 함량 미달은 불과 13건(0.6%) 입니다. 지난해에는 더 낮아 0.5%(1072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