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ASF 차단울타리 효과 분석 및 관리 개선방안(바로보기)'이라는 제목의 연구용역 입찰을 공고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19년 10월 야생멧돼지에서 첫 ASF 감염 사례가 확인되자 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같은 해 11월부터 '22년 5월까지 경기·강원·충북·경북 등에 '야생멧돼지 확산 차단울타리'를 연이어 세워나갔습니다. 환경부가 밝힌 울타리 길이는 1831km로 서울-부산 거리의 4배 이상입니다. 그리고 '24년 현재까지 보수하며 전체 울타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과 경북 등 차단울타리 최남단 경계 너머에서 ASF 감염멧돼지가 발견되는 것은 이제는 일상적인 일이 되었습니다. 급기야 부산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주요 언론은 '울타리의 쓰임이 다했다', '무용지물'이라는 지적과 함께 산양 등 야생동물의 이동을 막는 등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울타리 중간중간이 뚫려 있는 등 관리 부실도 지적했습니다. 주민들의 민원(이동불편, 경관저해 등) 목소리도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점차 울타리 철거 주장이 힘을 얻는 상황입니다. 이번 환
올초 촉발된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대한민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일상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통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트저널이 창간 28주년을 맞이해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육류유통 생태계가 바뀐다'를 주제로 이달 14일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코로나19 방역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행사 당일 오전 축산물품질평가원 유튜브 채널(바로가기)을 통해 발표 영상이 올려져 누구나 편한 시간에 시청이 가능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먼저 '코로나19가 바꾼 유통구조 변화와 소비트렌드'를 다룹니다. ▶주요 유통 채널별 소비구조 변화와 분석 ▶육류 상품 소비패턴 변화와 출시 트렌드 ▶육류 온라인 유통시장 성장배경과 향후 전망 ▶대형마트 축산물 소비 패턴 변화와 시사점 ▶축종별 산지가격 변화와 중장기 수급 전망 등을 전합니다. 이어 '국내외 육류 수급전망과 이슈 분석'에서는 ▶한우고기 유통시장 전망과 육가공문제 문제점 진단 ▶한돈 육가공산업의 Going Concern 전략 ▶국내외 수입쇠고기 무역시장 수급변화와 전망 ▶수입돼지고기 유통시장 동향과 전망 ▶닭고기 시장동향과 수급전망 ▶육류유통시장, 끝이 다른 시작을 예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통해 친환경축산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특별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경축순환농업은가축분뇨를 비료로 사용하여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입니다. 지난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이 대표 발의한 이번 법안에 여야 의원 10인(김현권, 이언주, 박주현, 이찬열, 이양수, 이만희, 윤준호, 김종회, 유성엽, 이완영)이 함께 하였습니다. 이번 법안은 두가지로 나누어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먼저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로 축산업의 문제를 풀겠다는 것입니다.국가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업 생태계 조성과 가축분뇨의 공공 영역 처리 확대 강화를 지원해야 합니다. 시장, 군수, 구청장은 관할구역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의 수거, 운반, 자원화, 경종농가와 연계, 인접 자치단체와의 협력 등을 고려하여 관리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2013년 2월 20일 당시에 허가(신고)를 받은 가축업자가가축분뇨 처리에 문제가 없을 경우에는 사용중지명령을 할 수 없고, 허가 취소를 명할 경우에는 대통령령에 따른 정당한 보상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특별법은 가축사육업, 가축분뇨 및 악취 방지 관련 축사 규제, 특정축사 등에 관하여 다른 법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