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수가 많아질수록 자돈 생존율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돈의 임신기부터 자돈 이유기까지 관리가 중요합니다. 모돈의 경우 임신, 전환기, 포유 시기마다 서로 다른 동물로 인식하고 관리합니다. 적절한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자돈의 경우 분만 당일 보온과 건조, 포유 등을 우선적으로 신경씁니다. 이후 이유 전까지 분리포유와 대용유 제공을 실시합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성공의 기둥, 굳건한 기초로 세우다 기초는 사물의 기본이 되는 토대이다. 집을 지을 때 기둥 밑에 받쳐 놓는 주춧돌에 해당한다. 집이 무거울수록 더욱 튼튼한 주춧돌이 필요하다. 이러한 주춧돌이 부실하면 집은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다. 양돈산업의 기초는 무엇일까? 양돈산업의 생산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PSY와 MSY를 사용한다. PSY와 MSY는 각각 연간 모돈 두당 이유두수와 출하두수를 나타낸다. 이와 같이 모돈을 기준으로 농장의 생산성을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모돈이야말로 농장의 기초이자 핵심 생산설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모든 것에는 기초가 중요하다. 기초가 무너진 상황에서는 크게 성공하기 힘들다. 따라서 농장의 성공을 위해서는 모돈의 관리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피할 수 없는 다산성 형질의 도입 일반적으로 다산성 모돈은 14두 이상의 새끼를 임신하고 분만할 수 있는 돼지를 말한다. 어느 날 내 농장에서 저체중 자돈이 많아지고 폐사율 또한 증가한 경우가 있다. 우리 농장은 다산성 모돈이 아닌데 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을까? 이러한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다산성 모돈의 형질로 육종이 개량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장이 다산성 모돈의 도입을 피하기 위해 폐쇄돈
모돈의 복당 생시체중이 한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산자수가 늘어나면 평균 생시체중이 작아지고 포유기간 동안 폐사율이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모돈의 분만 시간을 단축해서 사산두수를 줄이고 포유자돈들이 빠르게 초유를 섭취할 수 있게 하여 자돈의 활력을 높일 수 있다. 모돈은 분만과정에 큰 에너지를 소모하는데, 혈당이 일정 수준 이상 높은 상태에서 분만을 개시할 경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분만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하지만, 혈당이 낮은 상태에서 모돈이 분만을 개시할 경우 분만시간이 지연되어 사산두수가 증가될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섬유소는 다른 에너지 공급원과 다르게 오랜 시간 동안 소화흡수가 진행되며, 이에 따라 혈당을 한순간에 급격하게 올리지는 못하지만 체내 혈당수준이 오래 지속될 수 있고 분만 전 모돈의 에너지 상태를 안정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사료 내 식이섬유를 임신말기 및 모돈 전환기에 급여하면 초유의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고 사산두수 및 포유기간 폐사율도 줄일 수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모돈사료 내 식이섬유 공급원이 모돈의 체형변화, 분만시간, 혈중 glucose 농도 및 유성분 조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하여 수
[본 콘텐츠는 다비육종의 기술정보지 '다비퀸 2023년 4월 봄호'의 일부이며 다비육종의 허락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다산성모돈이 우리나라에 유입된 이후 새끼수가 늘어난 좋은 점 뿐 아니라, 여러 가지 단점-보완해야 할 사항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새끼를 많이 낳는 게 그 원인으로 보이는 것도 있고, 우연히 다산성 모돈이 유입된 시기와 겹치다보니 오명을 쓰는 것도 있다. 최근 몇 농장에서는 다리벌림증(Splay leg, 스프레이 레그)가 발생되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여, 참고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1. 국·내외 최근 임신기간 변화 추세 돼지의 번식성적, 즉 산자수가 증가하게 되면 자궁 크기의 제한으로 개체별 생시체중은 감소하게 되고, 모돈 내에서 성장을 보완하기 위해 임신기간이 늘어나게 된다. 즉 산자수의 증가로 인해 전체적인 임신기간은 증가하게 된다[그림 1]. (한 마리씩 모돈을 비교해 보면 산자수가 많은 모돈은 임신기간이 짧아지지만, 전체적인 규모로 살펴 봤을 땐 산자수가 많아지게 되면 임신기간이 늘어난다.) 국내 와이즈레이크사의 피그플랜 자료에 의하면 2000년 114.4일의 임신기간이 최근 115일 전후로 나타나는 것을
[이 글은 세바(CEVA)에서 운영하는 ‘Ceva Swine Health Portal’에 실린 글을 번역 및 편집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 필자 주] 유전적 개량으로 모돈은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자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자돈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두의 수는 부족해졌으며, 생시체중이 적은 자돈의 수 또한 증가했다. 그 결과, 생존자돈 가운데 12~15%가 이유 전에 폐사하고 있다(VandePol et al., 2021). 그래서 현장관리자들은 '이유 전 폐사율'을 줄이기 위한 추가적인 사양관리 기술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으며, 이 중 가장 우선적으로 채택된 것이 ‘교차양자(Cross-fostering)' 관리다. 자돈들의 생존율 향상이 교차양자의 주요 목적이다. 교차양자는 사양관리 기술의 하나로, 자돈들을 생물학적 어미로부터 떼어내어 다른 모돈에 붙이는 것이다. 이를 통해 모돈들에 딸린 자돈의 수를 고르게 만들어 좀 더 많은 자돈이 기능이 가능한 유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체중이 작거나 약한 자돈의 생존을 개선할 수 있다. 교차양자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행해지고 있으며, 양돈장의 최대 98%가 교차양자를 실시하고 있다(Calderón Día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한국가축사양표준’ 4차 개정판을 발간했습니다. '한국가축사양표준'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고 축산 관련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가축사양표준위원회에서 지난 2002년부터 돼지, 한우, 젖소, 가금 등 4개 축종에 대한 표준 사양 방법과 영양소 요구량(사료 성분표) 등을 제정한 이후 5년마다 개정하고 있습니다. 올해가 2022년이므로 4번째 개정입니다. 이번에 개정판에는 사육환경 변화와 탄소중립 대응 요구 등을 반영하였습니다. 염소 사육두수와 농가가 증가함에 따라 염소 사양표준도 처음으로 만들었습니다. 돼지 개정판의 경우 환경 부담 완화를 위한 ▶환경부하 저감 저단백질 사료, 필수·조건부 아미노산 내용 보완 ▶질소배출량, 온실가스 저감, 다산성 모돈 단백질·아미노산 요구량 추가 ▶위생상태 및 영양결핍에 따른 에너지 요구량 변화 내용 보완 ▶돼지 음수량, 급수기 유속 및 높이, 음수량 공식, 지하수 수질기준 내용 보완 ▶환경오염 및 냄새민원 최소화를 위한 돼지 성장단계별 사양, 분뇨 처리 시설 내용 보완 등의 내용을 이번 개정판에 담았습니다. 새끼를 많이 낳는 다산성 모돈의 사양관리 내용도 추가했습니다. '사료성분표' 개정판에는
한국히프라가 다음달 27일 오후 1시 대전 KT 컨벤션에서 농장의 번식성적 개선을 위한 히프라 유니버시티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페인 돼지 번식 분야 전문가인 '안토니오 벨라(Antonio Vela)' 교수가 초청되어 발표자로 나섭니다(관련 글). 벨라 교수는 현재 스페인 사라고시 수의과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스페인 양돈 컨설팅 그룹인 'ThinkinPig'을 이끌고 있습니다. 스페인을 중심으로 양돈산업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돼지 번식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초음파 및 진단 분야와 관련된 논문을 여러 학술지에 출판한 바 있습니다. 행사 당일 벨라 교수는 '다산성 모돈의 번식 성적 포인트'를 주제로 참석자들과 1시간 40분간의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후 번식질병을 주제로 한 발표로 이어집니다. 글로벌 히프라의 호아킨 미구엘(Joaquin Miguel) 수의사는 '새로운 번식질병 예방 전략, 에리셍파보'를 소개합니다. 행사 참석은 사전 등록(바로가기)을 통해 누구나 가능합니다. 행사 관련 문의는 한국히프라(031-698-3057)로 연락하면 됩니다. 한편 '히프라 유니버시티'는 글로벌 히프라가 추진하고 있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입
다산성모돈 자체가 높은 총산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총산은 농장 전체의 평균입니다. 총산을 높이기 위해서는 후보돈 도입부터 이후 경산돈 번식까지 일련의 관리를 원활하게 해주어야 가능합니다. 후보돈의 첫 종부 시기는 일령, 등지방, 체중, 발정횟수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 각 농장마다의 정해진 기준을 가지고 결정합니다. 종부 후 첫 한 달간 보다 많은 수정란이 배아에서 태아로 온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합니다. 도태를 통해 좋은 개체 위주로 모돈군을 구성합니다. 정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다산성 모돈 도입으로 산자수는 늘었지만, 육성률과 이유체중은 감소하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같은 농장의 고민에 답을 줄 수 있는 '농장을 바꾸는 시간'이라는 이름의 웨비나 시리즈가 지난 10일 열렸습니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다산성 모돈 관련 다양한 영양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영양 전문기업 '프로비미'와 국내 기업인 'BRD코리아'가 공동으로 기획하였습니다. 이들은 '농장을 바꾸는 시간' 웨비나의 첫 주제로 '레스큐케어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레스큐케어 솔루션'은 24시간 대용유 자동 공급 장치인 '레스큐케어 시스템'과 프리미엄 대용유 '레스큐 밀크'로 구성된 다산성 모돈 관리 솔루션입니다. 첫 발표에 나선 이형일 부장(프로비미 북아시아 전략 마케팅·기술부장)은 "다산성 모돈의 많은 산자수로 인해 상대적으로 모유의 양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돈의 생존율과 최적의 성장을 위해서는 양질의 대용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이유 전 자돈의 건물 섭취량이 자돈의 생존율과 이유 후 성장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분만사에서는 자돈의 섭취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용유 공급장치의
"다산성 모돈의 건강은 생산되는 초유의 양에 영향을 미친다. 다산성 모돈에 대해 완벽한 신체 상태, 차분한 환경, 가능한 최선의 치료 및 분만에 걸리는 시간이 최적화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루이스 산조아킨 로메로(다산성 모돈의 관리 저자)" 내달 '다산성 모돈의 관리'의 저자(관련 기사)'루이스 산조아킨 로메로'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 이하 베링거인겔하임)은 오는 3월 양돈산업의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는 전문교육 프로그램인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양돈아카데미 2021 양돈웨비나-다산성 모돈의 관리(이하 양돈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양돈아카데미는 최근의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하여 오는 3월 22, 24, 29, 31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씩 총 4회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웨비나 강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강사로 '다산성 모돈의 관리'를 집필한 루이스 산조아킨 로메로 수의사(Zaragoza 수의대 교수, Thinkinpig 공동대표)와 한별팜텍 김동욱 원장이 나섭니다. 먼저 루이스 산조아킨 로메로 수의사가 3회(3.22, 24. 29)에 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