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 병리] 근염 (Myositis)
▶ 비육돈 (경기 이천) ▶ 육안 소견 근염은 근육에 염증이 생겨 근섬유가 손상되는 질병으로 근염 발생 시 근육의 통증으로 인한 파행과 함께 근육의 수축 능력도 약해지고, 발열, 오한, 피로감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병변 부위는 발적, 종창되며, 절개 시 탁한 염증성 삼출물을 확인할 수 있다. 근염의 발생 원인인 화농성 세균이 만성적으로 감염된 경우 근농양이 형성되기도 한다. ▶ 조직 소견 병변 부위의 근육세포는 변성, 괴사되어 정상보다 위축되어 있고 호산성을 띠며 핵은 농축되어 보인다. 또한 세포 사이에는 섬유결합조직이 증식하고 주로 호중구성 염증세포가 침윤되어 있다. 농양 형성 시 중심부는 액화되고 그 주변으로 화농성 염증이 관찰되며 이 병변을 섬유결합조직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를 보인다. 면역매개성 근염의 경우 간질성 혈관주위 림프구 침윤이 나타난다. ▶ 발병 기전 근염이란 근육에 염증이 생겨 근섬유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근육염이라고도 하며 골격근 운동기관인 횡문근에 생기는 염증의 촐괄적인 병증을 의미한다. 근염은 발생 위치와 그 형태 및 원인에 따라 다발성 근염, 피부근염, 화농성 근염, 외상성 화골성 근염 등이 있다. 다발성 근염, 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