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 신설은 혈세 낭비!!" "부산대 수의대 신설 결사 반대!!" 전국의 수의사와 수의대생 1천 5백여 명(주최 추산)이 22일 어제 기록적인 한파를 뚫고 국회 앞 도로에 모여 '전국 수의사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행사 2시간여 동안 한 목소리로 '부산대학교 수의과대학 신설 반대'를 외쳤습니다(관련 기사). 이날 결의대회는 경과보고와 함께 결의문 낭독, 부산대 규탄 자유 발언,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수의사회(이하 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은 대회사에서 "부산대에서는 지난 3년간 3천여 명의 학생이 자퇴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자기 학생들도 지키지 못하고 있는 부산대가 어떻게 수의과대학을 설립하려 하느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대학교 차정인 총장과 안병길 의원(부산 서구동구,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같은 시각 차정인 총장과 안병길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산대학교 수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주장하는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수의사회는 토론회 참석을 요청 받았으나, 항의 차원에서 공식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대신 전국 수의사회 지부 및 산하단체, 수의대생 등의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전달하고 강력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는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주최로 '낙농인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낙농인들은 농식품부와 김현수 장관의 농정독재에 맞서 납유거부 불사 투쟁방침을 대외에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농식품부 장관의 파면과 낙농말살 정부대책 폐기 등의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 수위를 높여나갈 것임을 천명했습니다. 한편 지난해부터 농식품부는 우윳값 안정을 명분으로 낙농가의 원유 가격과 물량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낙농진흥회를 민간 중심에서 정부 중심으로 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낙농진흥회는 원유와 유제품의 수급계획을 수립하는 기관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