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 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가축방역 정책 추진 및 농가(업체) 편의 제고를 위해 제주형 스마트가축방역시스템 웹사이트(바로가기)를 15일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형 스마트가축방역시스템은 농가, 가축사육 현황 등 방역 관련 기초데이터 관리 및 타 시도산 가축‧축산물 등 반입신고, 그 외 법률안 개정사항 등 정보 공유를 주요 기능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특히, 기존 종이문서로 처리된 가축‧축산물 등 반입신고를 전자화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고자의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 기능도 확대합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시스템 운영을 통해 축산농가 및 반입 신고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나아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으로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을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의 가축방역 시스템으로 고도화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앞으로 한정된 방역 인력과 자원을 활용해 가축전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그동안 축적된 가축전염병 관련 정보와 유입·전파, 역학·방역 관련 정보를 활용한 지능형 가축방역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에 검역본부는 올해 빅데이터 기반 가축방역통합시스템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였습니다. 내년에는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도 평가를 위해 검역본부 정보화 예산(약 8억 원)을 활용하여 축산차량 이동, 철새 유입, 철새도래지 등 농장 주변 환경, 사육시설 및 형태 등에 따른 위험요인 분석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2024년까지 가축전염병 위험도 평가모델을 개발하고,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검역본부는 향후 빅데이터 기반으로 가축방역통합시스템이 고도화되면 가축전염병 위험도를 사전에 예측하여 관리하고, 지역별 위험요인을 분석하여 위험도에 따라 필요한 방역 조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