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양돈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돼지 사육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농장주와의 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양돈 사양 관리 지침서(양돈 사양관리 매뉴얼)를 만화로 만들어 발간했습니다.
농축산업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는 2011년 13,487명에서 2016년 16,996명으로 26% 늘었습니다. 국적은 캄보디아(8,142명), 네팔(3,705명), 베트남(1,721명), 태국(1,363명)순으로 많습니다.
양돈 사양관리 매뉴얼에는 돼지의 출생부터 출하까지의 과정을 담았으며,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수행한 양돈관련 연구 결과와 농장차단방역 요령, 구제역 백신접종 지침, 양돈용어 해설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자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볼 수 있으며,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지방농촌진흥기관을 통해서도 배부할 계획입니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이병철 농촌지도사는 "이번 지침서가 축산현장에서 원활한 소통으로 농장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유용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