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국내 동물용의약품 수출 확대를 위한 국가 간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동물약품협회와 함께 “2017년 한-CIS 동물용의약품 워크숍”을 개최하였습니다.
CIS는 '독립국가연합'의 약자로서 과거 소련에 속한 나라들 가운데 11개국, 이 소련의 소멸과 함께 결성한 정치 공동체입니다. 러시아 · 우크라이나 · 벨로루시 · 몰도바 · 카자흐스탄 · 우즈베키스탄 등이 대표적인 국가입니다.

이번 한-CIS 국가 워크숍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3개국의 동물용의약품 정부 관계관 6명을 초청하여 우리나라의 동물용의약품 제도 및 산업 전반을 이해시키고 국내 동물용의약품 제조시설 견학 등을 통해 국내 제품의 품질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상호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된 것입니다.

이 날 워크숍을 통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업무와 미션, 국내 동물용의약품 관리제도와 품질관리 및 국내 동물용 의약품 산업현황 등을 소개하고, 이어서 검역본부 내 동물약품 시험분석실과 부루셀라병․광견병 등 OIE 표준실험실(OIE Reference Laboratory)을 견학하였습니다.

CIS 3개국의 동물용의약품 정부 관계관들은 동물용의약품 품질관리 및 제품의 국내 허가․수입절차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동물용의약품 관리체계와 품질관리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CIS 국가로의 동물용의약품 수출업무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협조 등 수출 가능성이 있는 국가와의 관계 증진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이번 워크숍이 향후 CIS 3개국 시장조사단 및 시장개척단과 연결하여 동물용 의약품 수출시장 개척 등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