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세계식량가격 불확실...옥수수·소고기↓, 돼지고기↑

  • 등록 2020.04.07 05:58:32
크게보기

FAO 세계식량가격지수 2개월 연속 하락...수요·공급에 더해 교역이추가 변수

코로나19 사태로 세계식량 가격에 불확실성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3월 글로벌 돼지고기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인해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80.0포인트) 대비 4.3% 하락한 172.2포인트 입니다. 전년 동월(167.6포인트) 대비 해서는 2.7% 상승한 수준입니다.

 

품목별로는 육류를 포함해 곡물, 식물성유지, 유제품, 설탕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3월 육류는 2월(177.0포인트) 대비 0.6% 하락한 176.0포인트 입니다. 3개월 연속 하락입니다. 양고기와 쇠고기 가격은 물류 관련 장애로 수입이 감소,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가금육 가격은 수요-공급 균형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긴축되면서 상승했는데, FAO는 코로나19로 국내외 수요가 급등했고, 물류 및 노동자 이동 제한이 육류 가공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경향은 돼지와사람이 종돈회사 Genesus의 시장보고서를 통해 분석한 자료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 국가들의 돼지 가격이 일제히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곡물 가운데 옥수수 가격은 풍부한 공급량과 바이오연료 부문의 수요가 원유가격 급락으로 감소함에 따라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쌀 가격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디카쌀(안남미) 가격에 상승에 따른 것인데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재고 비축 확대 및 베트남의 신규 수출계약 중단에 따른 상승으로 분석입니다. 

 

FAO 식량가격지수(원문 보기)는 ’90년 이후 23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73개)을 모니터링하여,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로 매월 작성해 발표하는데 2002-2004년 평균을 '100'으로 기준합니다. 

 

 

 

 

 

관리자 pigpeople100@gmail.com
Copyright @2016 돼지와 사람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돼지와 사람 I 031-988-1184 I 신문사업등록번호: 경기아51445 I 등록연월일: 2016년 12월 9일 I 제호: 돼지와사람 I 사업자등록번호: 136-12-63379 I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 중부부천 제 2017-1호 I 발행인: 이득흔 | 편집인: 이근선 I 발행소: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2로 192, 302-901| 청소년보호책임자: 이근선| 대표메일: pigpeople100@gmail.com I 돼지와사람은 인터넷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2017 돼지와 사람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