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9보] 25일만에 추가 돼지열병..살처분 9만 두 넘어서

  • 등록 2019.05.18 10: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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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이치현 다하라시 3천 두 규모 농장에서 '양성' 확인, 임상증상은 없어

일본에서 돼지열병이 17일 새로이 확인되었습니다. 25 일만에 추가 발병한 것입니다. 

 

 

이번에 돼지열병이 발생한 곳은 아이치현 다하라시의 2,940두 규모의 양돈장입니다. 이 농장은 기존 발생농장(3월 29일)과 불과 2.1 km 거리로 '반출 제한 구역' 내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16일 실시한 '제한 조치'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33 마리 가운데 13 마리가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임상증상은 없었으며, 지난 10일 출하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습니다. 

 

 

현은 이들 농장에 대한 긴급 살처분과 방역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아울러 분뇨처리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접 농장 1,298두에 대해서도 함께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총 살처분 두수는 4,238두 입니다. 자위대의 도움을 받아 21일까지 살처분과 매몰, 소독 작업 등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로서 일본의 돼지열병 사태는 지난해 9월 이후 모두 23 건(기후현 13, 아이치현 10)으로 늘어났습니다. 피해농가는 50 농가이며, 살처분 두수는 9만 두를 넘어섰습니다.

 

한편 아이치현에서는 지난 17일 포획된 야생멧돼지 2 마리에서 돼지열병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멧돼지와 해당농장과의 연관성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관리자 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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