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한돈인이 한돈의 미래다!

  • 등록 2017.09.11 08: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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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2017 전국 청년 한돈인 세미나 성료

지난 8일 대전 소재 유성 리베라 호텔에서 '2017 전국 청년 한돈인 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청년 한돈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별 청년한돈인 대표 임명식과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김진갑 부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강의는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1세대와의 갈등과 농가경영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우수농가 사례를 통해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한 계승대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임명장을 받은 청년한돈인들은 주도적으로 2015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2017년 각 도별 한돈인 세미나에서 도별 청년위원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이어 이날 행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첫번째는 '세계화 시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환경을 알아보고 일본의 양돈경영인들의 강의를 통해 일본의 경험을 얻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두번째는 1세대와 2세대 사이의 우수사례 발표로 '1세대는 벽이라고 하는 2세대들'이 어떻게 1세대와 관계개선을 시도하고 농장을 운영하는지 구체적인 사례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돈육유통/유통환경'에 대해 강의한 CJ제일제당 최병식 부장은 '현재 유통은 10년간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안전하고 맛있는 고기를 생산해 줄것과 산업으로서 유통과 함께 상생해 나갈것'을 건의하였습니다. 또한 '좋은 돼지'의 구체적 조건도 제시하였습니다. (잘 먹고 잘 자란 돼지가 가장 좋은 돼지다! 바로가기)




'내 농장 진단과 목표 수립'을 주제로 강의한 양돈전문가이며 평생교육사인 안기홍 소장은 2세한돈인들이 현실을 직시하고, 내 농장을 정확히 알고, 목표를 정해 개선해 나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안기홍 소장은 '과거에 비해 규모는 커지고 있으나 양돈 생산성은 양돈선진국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객관적으로 67% 정도의 국제 경쟁력을 갖춘 상황에서 현재가 터닝포인트라며 절호의 기회를 살려나가자.'고 하였습니다.




일본 유한회사 VENET의 아오키 다카오 대표는 '일본의 양돈산업 현황과 전망 그리고 6차 산업'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아오키 다카오 대표는 '일본은 돼지고기 자급률이 50.5%로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이나, 일본산 돼지고기의 차별화와 6차산업이 활성화되어 있다'며 '생산자와 유통업자의 합의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켜 외국산 돼지고기와 차별화 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유한회사 시바축산 시바 가요코 대표는 성공적 2세 경영인으로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했습니다. 


시바 가요코 대표는 '후계자로서 바라본 일본 양돈은 수입산과의 경쟁을 통해 맛의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화하였으며 외국과 경쟁할 수 있는 저비용 생산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일본의 양돈산업은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경기도 양주 이레농장의 2세 경영인 이정대 실장은 모돈 200두 규모의 농장에서 현재 모돈 400두로 증축을 하기까지 좌충우돌기를 공유했습니다. 인생에 각기 다른 경험을 가진 아버지와 아들은 농장 증축이라는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의기투합하고 있습니다. 


이정대 실장은 "문서정리와 직원관리는 자신이 하고, 아버지는 분뇨처리와 농장수리 등을 맡고 있다."며 또한 "민원해결, 토지구매, 대출 같이 어려운 일은 함께 해결하고 가장 중요한 '인사'와 '결제'는 아버지가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원도 횡성 정진영농조합법인 정수정 2세 경영인은 '자신의 의견을 아버지에게 직접 말하기 보다는 컨설턴트에게 자신의 의견을 이해시키고 아버지를 설득하도록 한다'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정수정 2세 경영인은 '경영학을 전공한 자신의 회계능력을 이용하여 농장을 철저히 수로 분석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직장을 다닐때 보다 농장 경영인으로 만족감이 훨씬 높다.'고 2세경영인으로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까지 2세 한돈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돈산업의 젊은 에너지를 느끼기에 충분한 자리였습니다.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 나갈 한돈산업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큽니다. 2세 한돈인,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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