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한계 이른 듯....강세 돈가 2주 연속 내리막길

  • 등록 2025.03.26 06: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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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이번주 2일 평균 5343원..전주 5402원에 이어 소폭 하락 추이...3월 누적 평균 5355원

한때 5600원대 초강세를 보이던 돈가가 2주 연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3.16-22) 돼지 평균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전주 평균(5500원)보다 98원(-1.8%) 떨어진 5402원으로 나타났습니다. 3주 연속 뚜렷한 상승세의 마감이며, 사실상 지난 설 연휴(1.27-30) 이후 첫 도매가격 하락입니다. 

 

이 같은 하락은 최근 주 평균 도축두수가 40만두대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나왔습니다. 그만큼 수요가 한계가 다다랐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락세는 이번주에도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24일(월) 5312원 ▶25일(화) 5382원을 형성해 이틀간 평균 5343원으로 전주 평균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이달(25일 누적) 평균 도매가격은 5,355원으로 3월 역대급 도매가격을 기록 중입니다. 

 

 

관련해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24일자 주간시황보고에서 "국내산 구이류는 일부 대형할인점에서 할인행사 진행이 있었고 4월 할인행사 대비 일부 납품이 시작되었지만 최종 소비가 아직 크지 않았고, 정육점과 외식으로부터의 수요는 더욱 부진해지며 덤핑이 다시 심화되어 냉동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 냉동생산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육류에서 전지는 소고기 정육과 수입 냉장삼겹살에 수요가 밀려 위축되며 일부 냉동생산하고 있으며, 등심과 후지만 2차 육가공 및 중간유통 등에서의 수요로 꾸준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행이 25일 3월 소비자심리지수를 발표했는데 93.4입니다. 지난해 12월 급락(11월 100.7→12월 88.4) 이후 올해 1월(91.2)과 2월(95.2) 회복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석 달 만에 다시 하락으로 전환하였습니다. 고물가·저상장 기조에 더해 대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해결되지 못하면서 소비심리가 안 좋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25년 3월 한돈산업 전광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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