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ASF 관련 스탠드스틸 해제...추가 발생 가능성 지속

  • 등록 2025.01.21 22: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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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21일 21시 30분 경기도 내 7개 시군 대상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 해제...방역대농장 및 역학농장 대상 검사 진행 중

지난 20일 경기 양주 사육돼지 ASF 발생과 관련해 경기도 내 7개 시군(양주, 파주, 연천, 포천, 고양, 동두천, 의정부) 양돈농가 및 차량, 시설 등에 대해 내려진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21일 오후 9시 30분부로 연장 없이 정식 해제되었습니다. 

 

 

이는 발생농장 돼지(5천2백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95호를 비롯해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돼지농장 300여 호 등에 대한 정밀·임상검사에서 현재까지 추가 의심사례가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따라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진 7개 시군 내 양돈농장의 돼지 이동(출하)은 당장 22일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정밀·임상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는 때에만 이동이 허용됩니다. 방역대 농장과 역학농장 등에 대한 이동제한조치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사육돼지에서의 추가 발생 위험성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ASF 바이러스의 매개체인 감염멧돼지 포획·수색 실적이 지난해 5월 이래 이달까지 전국적으로 저조한 상황이 계속되기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실상 매달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24년 9월 제외). 농장을 중심으로 바이러스 오염도가 높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이에 이달 남은 기간뿐만 아니라 다음달에도 사육돼지에서 또 ASF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관련 기사).

 

아울러 현재까지 감염멧돼지가 전혀 발견된 바 없는 양주에서 또 다시 사육돼지 ASF 발생사례가 연달아 나오면서 감염멧돼지 비발생 시군이라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21일 발생농장 인근 통제초소를 방문한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농가의 적극적 협조와 방역 기관의 엄격한 예찰·방역 활동이 ASF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라며, "농가에서는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야생동물 및 외부차량을 통한 오염원이 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차단방역과 더불어 의심 증상 발견 시 방역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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